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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천체과학자 이순지(李純之)-(2)서양에서는 1490년대 최초 대학설립, 우리는 삼국시대인 682년 국학 설립
마연옥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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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31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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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 1490년대 에스파탸, 스페인에 세운 국립대학이다. 그리고 옥스퍼드와 캐브리지는 1600년대에 세워졌다. 그러나 우리는 ‘삼국사기’을 보면 682년, 신문왕 때 국학이라는 것을 세워 문과와 명산과로 나누어서 교육했다.

문과는 관리를 길러내기 위해 논어, 맹자 등을 가르치고 명산과는 밝은 明자, 계산할 算자로 계산을 밝히는 과이다. 지금 말로 하면 바로 수학과라고 할 수 있다. 명산과에서는 ‘15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 공무원 가운데 수학에 재능이 있는 자를 뽑아서 9년 동안 수학교육을 실시해 산관(算官)으로 배출했다.

산관들은 수학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면서 세금 매길 때나 성을 쌓을 때, 농지를 다시 개량하는 일을 주관했다. 이러한 산관제도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이 망할 때가지 계속 이어져 왔다.

특히 명산과에서는 삼개(三開), 철경(綴經), 구장산술(九章算術), 육장산술(六章算術)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구장산술에는 방정이 나온다.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만 알고 풀었던 방정식이 이미 삼국시대에 교육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책에 밀률(密率)이라는 것이 있다. 비밀할 때 密, 비율할 때 率. 밀률의 값은 3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수학에서는 밀률의 값은 3.14로 한다고 되어 있다. 특히 이순지의 절정산외편, 달력을 계산해 낸 책에 보면 ‘밀률의 값은 3.14159로 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기가 막히게도 우리 고유의 수학을 플러스 마이너스, 정사각형 넓이, 원의 넓이, 방정식, 삼각함수 등을 외국수학으로 가르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중 ‧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플러스, 마이너스를 이미 삼국시대에 플러스를 바를 正자 정이라 했으며 마이너스를 부채를 부담하는 부(負)라고 불렀다.

편의상 正負라고 하는 한자 대신 세계수학의 공통부호인 +-를 써서 표기한 것 뿐이다. 또 𝜋를 삼국시대에 밀률이라고 불렀다. 밀률은 영원히 비밀스러운 비율이라는 뜻이다. 현재 컴퓨터를 𝜋를 계산해 보면 소수점 아래 1조자리까지 계산해도 무한소수이다. 이 무한소수라고 하는 것은 영원히 비밀스러운 비율이라는 의미이다.

 

 

마연옥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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