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오는 20일 부산에서 몽골(울란바토르)을 잇는 부정기편을 왕복 1회 운항한다. 부산-몽골 노선을 운영한 국적항공사로는 에어부산이 처음이다.

일정은 20일 오전 9시30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고, 26일 오후 1시40분 울란바토르를 출발해 오후 6시5분 김해국제공항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20분이 소요된다.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해발 1300m 고도의 초원성 고원에 위치한 몽골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몽골 노선은 1996년 대형항공사의 인천발 부정기편 취항 이후 오랫동안 해당 항공사가 독점해오고 있어 영남권 손님들은 인천공항을 통해서만 출국이 가능했다”며 “기존의 불편함을 줄이고자 부산 김해공항에서 국적항공사 최초로 노선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번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왕복기준 44만1600원(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포함)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정윤주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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