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9일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불꽃연출을 담당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래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 등 국내에서 열린 주요 행사에서 다양한 불꽃을 선보였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불꽃연출을 맡았다는 것.

19일 밤 개회식에서는 식순에 따라 5분여 동안 불꽃을 연출할 예정으로 숫자와 글자를 형상화하고 도미노 모양의 불꽃도 선보인다. K-POP 노래에 맞춰 춤추는 듯한 불꽃이 개회식의 마무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연출에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불꽃제품을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통문양 불꽃기술 과제 결과가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연출을 총괄한 손무열 한화 상무는 "불꽃놀이는 보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며 "이번 불꽃연출이 모든 아시아인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만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정윤주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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