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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직장인 빚 평균 1243만 원, 1년새 47%↑학자금 대출이 가장 많은 듯
김부성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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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9  13: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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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하 직장인 1인당 평균 대출액이 1243만원으로 1년 새 46.8% 증가했다.

3건 넘게 대출을 받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은 1억 1431만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 늘었다.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숙박 및 음식점업 임금근로자가 1.31%로 가장 높았다.

10월 29일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19년 일자리 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액(잠정치)은 4245만 원, 중위 대출액은 4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7.1%(281만 원), 12.4%(440만 원) 늘었다.

평균 대출은 임금근로자 개개인이 은행 또는 비은행 금융기관으로부터 받은 대출 잔액의 합을 전체 임금근로자 수로 나눈 값이다. 중위 대출은 임금근로자를 개인대출 잔액 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위치한 사람의 개인대출 잔액이다.

임금근로자의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56%로 전년과 같았다.

연령대로 보면 젊은 직장인의 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29세 이하의 평균 대출액은 1243만 원으로 전년보다 46.8%(396만 원) 올랐다. 30대는 5616만 원으로 14.0%(691만 원) 늘었다.

29세 이하와 30대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출은 모두 주택 외 담보대출(85.8%, 20.4%)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택 외 담보대출에는 부동산, 학자금, 전세자금 대출 등이 포함되는데 직관적으로 볼 때 29세 이하의 경우 학자금 대출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또 “소위 젊은 층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추세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통계 작업에서는 이들의 대출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평균 대출 액수로만 보면 40대가 6205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5616만 원), 50대(5134만 원)도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60대(3313만 원), 70세 이상(1495만 원), 29세 이하(1243만 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70세 이상(0.84%), 60대(0.82%), 50대(0.72%) 순이었고, 30대(0.38%)가 가장 낮았다.

주택 특성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 대출액이 513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다세대(3371만 원), 오피스텔 및 기타(3236만 원), 단독주택(2805만 원) 순이었다. 1년 전보다 오피스텔 및 기타 거주자의 평균 대출이 16.5%로 가장 많이 올랐다.

김부성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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