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투명한 행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13일 기획조정실장의 주재로 ‘강원도 통합 공공데이터개방 포털’ 구축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부3.0의 소통하는 투명한 정부’시책에 따라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도민과 공유하고, 민간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도와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14년도 사업은 1단계 추진사업으로 강원도 보유의 공공데이터를 발굴, 핵심 데이터 개방, 앱 개발자의 편의를 위한 Open API 개발로, 누구나 쉽게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활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특히 이날 김성호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의 특색이 잘 반영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각 기관에서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꼭 필요한 시스템이 구축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원도는 행정 관광, 환경, 문화,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분야 등의 1,227개 공공데이터 목록을 발굴했으며, 관광분야의 숙박시설, 주요관광지, 음식점, 체육분야의 동네체육시설, 골프·스키장 시설공공체육시설, 농림해양수산분야의 축산물브랜드별 판매점, 동물병원 현황 등 375개의 공공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안행부 운영)에 개방하고 있다.

정윤주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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