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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혁명 바탕 ‘스마트시티 기술 표준화’ 경쟁 뜨거워IEC 부산총회 개막… 국제표준 선점 위한 열띤 논의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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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9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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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가 개막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국내외 표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 국제 표준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전기·전자분야에서의 국제 표준을 논의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제82차 총회(2018 IEC 부산총회)가 10월 22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1906년 설립된 IEC는 전기·전자분야 표준과 인증을 개발·보급하는 국제기구로 171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보유하고 있는 국제 표준 수만 9855종에 달한다.

한국은 1963년 IEC 가입했으며 매년 회원국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IEC 총회는 지난 2004년 서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85개국 대표단 3300여 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최국인 한국(459명)을 비롯

해 일본(473명), 중국(435명), 미국(235명), 독일(226명) 등 ‘제조강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제조 강국서 참석자들이 대거 몰린데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나라별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산업간 융합이 빈번해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제표준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스마트시티와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핵심사업에서 신기술 개발과 규제혁신에 힘쓰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신기술과 신산업의 표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부산에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조성된다. 에너지, 환경, 디지털 기술이 총집결된 첨단도시가 될 것이고 이에 필요한 표준화 노력도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총회는 전기·전자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비전을 제시해 IEC 상임이사국에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입지를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Smart cities and Sustainable societie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총회 및 기술위원회와 함께, 벡스코 행사장에는 주요 기업의 4차산업혁명 기술 전시회도 진행됐다. 전시관은 커뮤니티존(Community Zone), 아이디어존(Idea Zone), 테크놀로지 존(Technology Zone), 유스존(Youth Zone)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산업계는 이번 IEC 부산총회에서 △전기자동차 △직류가전 △스마트제조 △스마트시티 등 분야별 목표를 제시했다.

직류가전 분야에선 세계 최초로 110/220v 교류전원에서 직류전원 시스템 및 직유가전 제품의 국제표준 생태계 비전을 제시한다.

스마트제조 분야에선 독일이 주도하는 인더스트리 4.0 및 관련 국제표준화에 LS산전 등 국내 기업의 국제적 표준협력 네트워크 참여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각오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IoT, AI 등 관련 요소기술의 국제표준화에 대한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국표원은 총회 기간 중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진행되는 오픈세션과 주제의 차별성을 두겠다는 복안이다.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위한 표준화 현황 및 추진전략이라는 국제 스마트시티 포럼을 통해 전문가 참여를 독려시키고, 국내 표준화 현황을 알림과 동시에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노력을 다했다.

IEC 부산 총회에는 85개국 3000여 명의 표준화 전문가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점을 고려 스마트시티 국내 표준화 현황, 우수 사례,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 등을 영문으로 제작하여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또 지난해 국내표준으로 제정된 스마트시티 표준 중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 참조모델 및 요구기능 등을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표준 사례로서 국제 표준으로 정식 제안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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