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4%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부문은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폭인 5.4% 증가했다.

지난 10월 한 자릿수로 주춤했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16.7%를 기록했다. 8월(13.1%↑), 9월(22.8%↑)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복귀했다.

편의점과 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출 성장을 중심으로, 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온라인 판매중개 부문의 매출은 지난 10월과 달리 성장세로 전환한 가운데, 전체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상품군별 매출로는 가전/문화(17.9%)와 서비스부문(17.0%)의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고, 백화점․편의점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의 구매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해 구매단가는 모든 업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형수퍼마켓(SSM)은 농산물 일부 품목의 시세 하락과 매출 부진 등으로 인해 식품부문 매출(△0.5%)이 소폭 감소하며 전체 매출이 오히려 1.2% 감소했다.

온라인판매(29.4%)가 전년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판매중개(12.6%)는 지난 10월과 달리 성장세로 전환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식품(30.5%)부문과 패션/의류 부문(25.1%)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29.4% 증가했다.

김동윤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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