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국내 생산과 소비·투자가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일제히 반등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증가했다.

■전 산업 생산은 서비스업,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전 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광공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1.2% 증가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과 동일한 71.3%였으나 전자부품(15.4%), 기계장비(6.6%)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3.6%) 등에서 감소했으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대규모 할인행사 등에 따른 인터넷쇼핑 거래가 호조를 보이며 도소매(4.9%)와, 금융·보험(4.1%)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예술·스포츠·여가(-1.8%), 숙박·음식점(-0.7%)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10.4%), 도소매(4.1%) 등이 늘어 4.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7.4%),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3.8%), 의복 등 준내구재(7.2%) 판매가 모두 늘어 전월에 비해 5.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통신기기 등 내구재(12.7%), 화장품 등 비내구재(3.6%), 의복 등 준내구재(4.5%) 판매가 모두 늘어 6.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전년동월대비로 무점포소매(17.7%), 대형마트(9.4%), 승용차․연료소매점(3.2%), 전문소매점(3.0%), 편의점(14.0%), 백화점(5.9%), 슈퍼마켓(2.1%)이 모두 증가하여 6.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감소했으나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 증가했다.

정재형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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