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이슈
무궁화위성 5A호 발사 성공… ‘해양위성통신’ 시대 열어임무 종료 앞둔 무궁화위성 5호 지원, 중동까지 커버리지 확대
정재형 기자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28  15:18:4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10월 31일 오전 4시 34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5A’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은 무궁화위성 5, 6, 7호와 천리안 위성을 포함, 총 5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무궁화위성 5A호(궤도 동경 113도)는 선박 통신용 등에 사용되고 2021년 임무가 종료될 무궁화위성 5호를 지원하는 등 보다 넓은 해외지역에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 SAT’가 발사한 위성이다.

무궁화위성 5A호의 역할
과거 일본, 필리핀 등 해외 일부에 서비스 됐던 위성보다 무궁화 위성 5A호는 통신 능력을 향상 시켜 한국과 7500㎞ 떨어져 있는 중동 일부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Ku-밴드 가변빔을 장착해 위 지역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맞춤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동해부터 남중국해, 동중국해, 벵갈만, 아라비아해를 잇는 고출력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안정적 해양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이 가능해져 K T SAT의 M VSAT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MVSAT 서비스는 무제한 고속 데이터를 제공, 이를 기반으로 선박 내 초고속 인터넷 및 IoT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위성체는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제작했고, 미국 상업 우주 발사업체인 ‘스페이스X’가 발사했다.

   
 

국내 지상관제시스템으로 상용화
이번 무궁화위성 5A호의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천리안 통신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됐다. 무궁화위성 7호와 더불어 국내에서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한 두 번째 사례다. 수입에 의존하던 위성기술을 국산화한 사례이며 향후 지상관제시스템의 수입대체와 국내 위성기술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김경우 주파수정책과장은 “무궁화위성 5A호가 해외에서 통신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위성망 조정과 ITU 등록자료 제출 등 필요한 사전조치를 끝냈다”며 “향후 주파수 지정 등 후속조치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하여 무궁화위성 5A호가 원활한 통신방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발사 12일 후인 11월 12일에 정지궤도로 진입했다.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3도로 이동하게 되며, 내년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KT SAT 한원식 대표는 “무궁화위성 5A호는 인도차이나 및 중동을 포괄하는 서비스 영역과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을 보유, 글로벌 위성통신 및 해양위성 IoT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며, “KT SAT는 최적의 위성자원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통해 글로벌 위성 ICT 선도 기업으로 도약, 위성 IoT 환경 구축 및 지상 5G 인프라와 연계된 유비쿼터스 통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동경 133도 위치에서 송출할 서비스 지역.

국내 유일 위성사업자 KT SAT
무궁화위성 5A호는 미국 ‘스페이스X(SpaceX)’사가 발사를 맡았다. 스페이스X사에서 한국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궁화위성 5A호는 한반도를 비롯하여 필리핀, 인도차이나 및 중동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Ku-band 가변빔을 장착해 위 지역 외에도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맞춤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동해부터 남·동중국해, 벵갈만 및 아라비아해를 잇는 고출력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안정적 해양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이 가능해져 KT SAT의 ‘MVSAT(Maritime Very Small Aperture Ter-minal)’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MVSAT 서비스는 무제한 고속 데이터를 제공, 이를 기반으로 선박 내 초고속 인터넷 및 IoT 환경구축이 가능하다. MVSAT는 위성을 통한 초고속 무제한 해상 데이터 서비스로, 인터넷 및 인터넷전화(VoIP) 등 지상과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무궁화위성 5A호는 육상의 LTE, 5G네트워크와 단절된 해상까지 ICT 커버리지를 확장한다는 큰 의의를 가진다.

글로벌 위성 시장으로 진출
글로벌 위성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2016년, KT SAT은 몽골 1위 위성TV 사업자 ‘DDISH T V’와 무궁화위성 5A호의 중계기 임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성 중계기 4기를 17년 동안 사용하는 대규모 계약으로, 무궁화위성 5A호는 몽골 전역에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KT SAT는 지난 8월, 일본 해상통신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무궁화위성 5A호의 해양통신 전용빔을 통해 지속적인 글로벌 해양통신 시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태국,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통신사업자, 정부가 무궁화위성 5A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원식 K T SAT 대표는 “무궁화위성 5A호 는 인도차이나 및 중동을 포괄하는 서비스 영역과 글로벌 해양통신 전용빔을 보유, 글로벌 위성 통신 및 해양위성 IoT에 최적화된 자원”이라며, “KT SAT는 최적의 위성자원과 뛰어난 인적 역량을 통해 글로벌 위성 ICT 선도 기업으로 도약, 위성 IoT 환경 구축 및 지상 5G 인프라와 연계된 유비쿼터스 통신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 SAT는 올해 발사한 2기의 신규 위성을 통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강화, 자사의 위성역량및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위성 IoT 사업으로 우주통신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KT SAT는 2020년까지 글로벌 위성 사업자 Top 7 내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회 개원 이후 최초 원가검증기구 운영한다
2
완도군, 4개 권역 352억 투입 어촌 성장 이끈다
3
맑은 하늘이지만 황사 영향, 큰 일교차 주의해야
4
산자중기소위, 코로나 피해 지원 위한 추경예산 수정의결
5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후보 적합도 39.1% 단연 1위
6
박영선·오세훈, 'MB아바타'·'독재자 아바타' 설전
7
박병석 국회의장,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과 첫 화상회담
8
[국회] 임신 중인 근로자도 육아휴직 가능해진다
9
매년 4월 12일, ‘도서관의 날’로 정한다
10
국회 정무위원회, 안정적인 서민금융 재원 확보 방안 마련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