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이슈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지원 단체 선정2017년 수제화 거리‧봉제 거리‧전통시장 등 41개 사업
전흥규 기자  |  jeonhg@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4.07  15:18:0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과 함께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최종적으로 41개 단체(2016년 우수 6개 단체 포함)를 선정하여 총 39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단체나 문화기획자 등이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 특색에 맞게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는 총 24개 사업, 28억 원을 지원했다.

대부분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 창신동 봉제 거리, 옛 구로공단 근로자 숙소 인근, 인천 숭의평화시장 등 경제적 삶의 공간에 문화예술로 지역주민의 발길을 이끄는 프로그램들이다. 특히 어려운 경기 여건을 반영해, 서민들의 경제활동 공간에 문화예술로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성동문화재단’은 400여 곳의 수제화업체가 모여 있는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 일대에서 수제 웨딩슈즈 전시, 수제화 무료병원 운영, 공연, 장인의 공방 탐방 등으로 구성된 ‘매마수 풋풋(foot foot)한 성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대문구 창신동 봉제 거리 일대에서는 ‘㈜아트브릿지’가 내·외국인 봉제업 종사자들과 동대문시장으로 배달 영업을 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밥상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신나는 봉제로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산업공단으로 이름을 날렸던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서는 ‘문화예술협동조합 곁애’가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 ‘가리봉봉 아지(z)트’를 운영한다.

이밖에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는 1971년에 만들어져 호황을 누리다가 지금은 상권이 침체된 인천 남구 숭의평화시장에서 입주 예술가들이 만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지방의 경우는 부산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숨겨진 골목 탐방, 강원도 고랭지에 정착한 예술인과 함께하는 화전민 예술캠프, 정선의 삼탄아트마인 문화예술프로젝트 등 여행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지역 문화예술인이 직접 여행객들과 함께 알려지지 않은 장소들을 탐방하는 ‘㈜핑크로더’의 ‘부산 예술가와 반나절, 일단 탑승 묻지마 예술여행’은 ‘문화가 있는 날’ 도심 탐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태백시 등에서 열리는 예술단체 ‘그냥예술’의 ‘1000의 고원에서 사나흘’은 고랭지에 정착한 예술인들이 외지인들을 초청해 작업공간을 개방하고, 함께 캠핑을 하는 예술 치유 여행프로그램이다.

또한 정선군의 삼탄아트마인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예술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도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도 관광객과 도민들의 몸과 마을을 치유하는 ‘숲속 힐링콘서트 쓰담쓰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공모에는 총 456개 사업이 접수해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88개 단체는 전문가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했고,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35개 단체가 선정됐다.

기획의 참신성과 ‘문화가 있는 날’ 특화 여부, 실행 가능성과 단체의 추진능력 등 전반적인 사항을 심사에 반영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강원도 지역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울산 및 거제 등 조선업 경기 침체 지역도 배려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선정 결과, 광역시‧도 중 인구 및 면적과 대비해 지원 프로그램이 부족한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4월 말에 다시 한 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쉽게 최종 선정에 탈락한 단체들도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계획서로 다시 응모할 수 있고,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던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누구나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스포츠시설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흥규 기자  jeonhg@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흥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회 개원 이후 최초 원가검증기구 운영한다
2
완도군, 4개 권역 352억 투입 어촌 성장 이끈다
3
맑은 하늘이지만 황사 영향, 큰 일교차 주의해야
4
산자중기소위, 코로나 피해 지원 위한 추경예산 수정의결
5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후보 적합도 39.1% 단연 1위
6
박영선·오세훈, 'MB아바타'·'독재자 아바타' 설전
7
박병석 국회의장,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과 첫 화상회담
8
[국회] 임신 중인 근로자도 육아휴직 가능해진다
9
매년 4월 12일, ‘도서관의 날’로 정한다
10
국회 정무위원회, 안정적인 서민금융 재원 확보 방안 마련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