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문경을 만들기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인구 10만 모범 중소도시 문경을 만들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고윤환 문경시장은 먼저 당선축하 인사에 시민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 승리의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지난 2년간 청렴과 정직을 좌우명으로 모범적인 시정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며 “인물과 정책으로 조직, 돈, 네거티브 없는 깨끗하고 모범적인 선거를 통해 선거혁명을 이뤘고 이러한 점이 시민여러분의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정통관료 출신답게 합리적인 시정과 지역발전을 강조한다. 그리고 행복한 문경의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가 최우선 과제다. 따라서 고 시장은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아홉가지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주요목표 사업으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기 완공 △농가소득 2배늘리기 프로젝트 △시민 모두 행복한 복지도시 △점촌 재창조 프로젝트 △문경새재아리랑 세계화 등으로 전국 최고 문화 ‧ 관광도시 정립 △ 2015 세계군인제전 △육아종합 지원센터 △현장중심의 행정 △문경 4대 권역으로 개발 등을 정했다.

고 시장은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도시 만들기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는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완공과 친환경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7월 경 경북도청이 새청사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신도청 이전에 발맞춰 도청산하 유관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도청 이전 시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공무원 가족들이 문경에 자연스럽게 이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농업예산 확대로 경쟁력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업소득 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농가소득 2배 늘리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신바람 나는 부자농촌 문경 만들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읍면소재지의 권역별 종합정비를 통해 농촌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하면서 농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서양에 최초로 알려진 아리랑에 문경새재와 물박달나무 나와

문경새재아리랑이 원조격…세계화시켜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그는 취약계층인 노인과 여성, 저소득층과 장애우를 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또 그는 탁상행정이 아니라 발로 뛰어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현장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점촌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가동해 활력이 넘치는 도심으로 단장한다. 점촌은 폐광된 이후 인구감소를 겪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는 것이다. 이에 다양한 문화와 볼거리, 먹거리가 함께 하는 시가지로 변모시켜 점촌을 시내 경제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아리랑은 우리민족을 관통해왔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를 열어줄 희망이다. 이러한 문경새재아리랑의 열기를 문경에서 되살려 세계화시키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민족을 한 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아리랑. 민족의 정서의 고개인 아리랑 고개가 바로 문경새재로 인식되어 왔다는 것이다.

서양세계에 최초로 알려진 아리랑 가사에 문경새재와 물박달나무가 나온다. 이것은 문경새재아리랑이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따라서 문경새재아리랑을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전국 최고 문화 ‧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정립한다는 것이다.

고윤환 시장은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준비와 글로벌 스포츠 도시의 위상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이 행사는 단순히 국가적인 과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군인체육대회 재정확보를 위해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국비와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한 푼이라도 더 이끌어내 문경시의 부담을 줄이는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손잡고 중앙부처와 중앙정치권 등을 적극 설득해서 운영비와 선수촌 문제 등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고 시장은 “2015대회는 도로개설, 혼경정비, 체육관 시설 리모델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여 알뜰하게, 멋지게 명품 일류대회를 치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4대 권역으로 개발, 상생하는 명품도시로 만들 것

다 함께 잘사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최고의 육아종합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최고의 프로그램을 도입,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으뜸가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대학가기 좋은 학군 1번지를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명품교육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도움을 주는 감동행정을 실천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행복한 문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고 시장은 문경을 4대 권역으로 개발해 상생하는 도시의 표준모델로 만들 생각이다. 동부권은 웰빙체험과 친환경농업으로, 서부권은 휴양 및 녹색관광과 특화된 농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 남부권은 경제 ‧ 문화 ‧행정의 중심지로 북부권은 체류형 관광지와 유통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문경을 권역별 균형개발로 특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각종 국책사업도 활발히 유치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고윤환 시장은 “국립 아리랑문화센터, 국립 스포츠센터, 호국통일 문화공원의 세가지 국책사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이를 통해 문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제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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