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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통일! 지금 그리고 여기에”광복 71주년 기념 통일기원 등산대회 斷想
이자형(한백통일재단 이사장, 경제학 박사)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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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9.06  13: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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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통일재단(이사장 이자형)은 지난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백두산 및 고구려 탐방단」을 구성하여 「제1차 2016통일기원등산대회, -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행사를 백두산 천지에서 개최했다.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분단된 독립이라는 현실을 보면서 제2의 독립운동 하는 마음으로 통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진행된 통일시 낭송은 천지와의 조국통일 대화로 이어갔으며, 우리의 소원인 “통일! 바로 그리고 여기에” 있음을 목 놓아 외침 메아리는 한라산 백록담까지 울려 퍼져가는 느낌이었다. 조국통일의 깃발을 휘날리며, 통일의 길을 찾아 가는 ‘통일시 낭송콘서트’는 통일을 염원하는 애국의 목소리 그 자체였다.

   
 

단상 1. 통일의 길을 가다

우리 민족정신은 통일이다. 통일의 길은 민족의 혼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다. 우리는 민족정신을 살리고, 겨레의 소망을 담아 통일의 밑불을 놓기 위해 5박 6일의 일정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시 낭송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인천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18:00 단동 페리호에 승선하여 인천항을 출발했다. 독립운동의 얼이 서려 있는 북중 접경지역과 고구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요녕성과 길림성 그리고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등을 여행하는 것은 새로움 그 자체였다. 한백통일재단, 남북청소년네트워크, 겨레사랑복지협의회 등 각각 회원으로 구성된 45명은 모두 여행의 그 목적을 인식하고 있는 듯 삼삼오오 모여 서로 간에 관심을 갖고, 조국통일과 친교의 시간으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한백통일재단 정읍팀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이야기를 멈출 줄 모른다. 서로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 탐방, 그리고 통일시 낭송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한 없이 서해의 망망대해를 향해 가고 있는 단둥 페리호 갑판에서 중국과 북쪽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파도소리만 들릴 뿐이다. 우리가 백두산 천지에서 「제1차 2016통일기원등산대회」통일시낭송대회를 준비하면서, 백두산 천지를 향해 통일의 길을 가여만 하는 우리민족의 사명감과 의무감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페리호는 밤을 새워 다음날 아침에 단동 동항에 도착했다.

단상 2. 북중 접경지역에서 통일의 깃발을 들다

단동시는 중국 최대의 국경도시이며, 인구는 약 244만명 (2010)이다. 또한 북중물류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반도 평화와 북중관계의 마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 출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면서 리무진 버스에 탑승을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철조망 넘어 황금평이 보인다.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황금평은 압록강 하구에 위치한 여러 섬들 중의 하나이며 본래는 황초평이라 했는데 김일성이 작명한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2012년 북중간 ‘황금평과 나선지구 공동개발’을 합의했으나, 현재 남북관계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으로 인한 북중관계의 단면을 보여주듯이 개발이 진척되고 있지 않게 보였다.

홤금평을 지나 신압록강대교(3030m)앞에서 버스에 내려 압록강과 대교를 조망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압록강 넘어 북한이지만 갈 수 없고, 신압록강대교가 건설되었지만 개통되지 못하는 현실이 남북관계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국은 4천억 원 가까운 돈을 들여 압록강철교를 대체할 신압록강대교를 이미 2년 전 완공해 놨다. 그러나 북한이 북측 내부 연결 도로 공사를 아직도 끝내지 않았고, 북측 세관을 건설하지 못한 채 개통되지 못하고 있다. 단동은 북중 접경지역으로 일제시대 독립군들이 독립운동을 했던 길목이기도 하다. 우리 탐방단은 제2의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미완의 독립이 아닌 완성된 독립인 통일 을 위한 깃발을 들고 통일의 길을 가고 있었다.

   
 

단상 3. 우리 민족의 얼 고구려 역사문화를 만나 통일을 염원하다

단동에서 점심을 먹은 후, 2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주몽이 건국한 고구려의 첫 수도 환인(졸본성)에 가면서 가이드는 주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했다. 오산산성은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 천혜의 요새지로서 남․서․북쪽의 벽은 100여m 되는 어마어마한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남동쪽 일부와 동쪽에만 성벽이 쌓여 있다. 또한 오녀산성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나라를 세우고 최초로 쌓은 성이라는 것이 국내 학자들의 주장으로 바로 고구려의 첫 수도 흘승골성(紇升骨城)이라는 곳이다. 1986년 오녀산에서 고구려의 유물들이 발굴되고, 주위의 수많은 무덤떼들이 발견되어 오녀산성 안에 박물관을 세웠다. 박물관에서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장대한 고구려의 기상을 생각하면서 우리민족의 얼을 되새겨보면서 우리민족의 최대과제인 통일의 염원을 다시한번 외쳤다.

단상 4.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을 목 놓아 노래하다

우리는 일부 고구려 역사문화탐방을 마치고 길림성 통화시로 이동하여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한 이후 외출하여 중국음식과 반주로 중국술로 중국음식 문화를 접하게 되었다. 다음날 22일 우리는 백두산 천지에서「제1차 2016통일기원등산대회, -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행사에 들떠 있었다. 과연 날씨가 좋아 천지를 보면서 ‘통일시 낭송콘서트’를 개최할 것인가 아니면 최악의 날씨로 행사 자체가 취소될 것인가 하는 걱정이 앞섰다. 백두산 북파코스로 가는데 장대비가 내린다. 백두산에서 통일의 노래를 목청 높여 불러야하는데 걱정이 들었다. 봉고버스를 이용하여 천문봉에 올라 천지로 향했다. 비바람이 태풍 이상으로 불어 사람이 날아갈 정도로 강했다. 천지를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었다. 비바람을 피하면서 우리는 천지에 있는 휴게소에서 우리 일행을 모아놓고 ‘통일시 낭송콘서트’를 개최했다.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관련 행사를 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프랑카트를 놓고 사진도 찍을 수 없는 금기사항인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식으로 통일열정 하나로 통일시 모두 6수의 시(하정열 작가의 시 2수, 오선장이계향 작가의 시 4수)를 낭송했다. 이자형(한백통일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신백훈(성균관대학교 초빙교수)의 격려사, 김남열(남북정소년네트워크 대표)의 축사에 이어 김상민(전 전라북도 4-H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한민족의 얼 부문 ‘백두산’의 시는 용화숙(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지대위원장), 독립부분 ‘대한민국 목 놓아 외치며!’의 시는 기세찬(전 장충중학교 교장), 광복 부문 ‘아! 조국의 피 끓는 광복이여!’의 시는 김명희(서울 거주, 주부), 분단 부문 ‘분단의 그 선’의 시는 구성림(시인), 통일부문 ‘백두산이여, 통일의 길잡이 되어 주소서!’의 시는 권명순(전 전라북도 여성농민회 회장), 소망 부문 ‘배달의 조국이여’의 시는 송옥주(대구거주, 주부)가 낭송했다. 모두 정성스런 열정을 갖고 통일의 노래를 목청 높여 낭송했다. 이 노래는 백두산의 천지도 감동하여 그 메아리가 한라산 백록담까지 울려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 저는 ‘백두산이여! 우리민족의 영산이여! 우리민족의 소원인 통일을 지켜 주소서’의 간곡한 기원을 했다. 통일시 낭송이 끝나고 우리는 프랑카드를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통일관련 민간단체로서 백두산 천지에서 최초로 통일관련 행사를 개최했다는 기쁨과 이 통일시 낭송 콘서트가 한반도 통일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소망했다.

   
 

단상 5. 고구려의 옛 기상! 통일의 기상으로 거듭나다

우리들은 백두산 천지에서 통일시 낭송을 마치고 노천온천지대와 장백폭포를 감상하고, 백두산의 정기를 받아 하산하여 밤 늦게 연길로 이동하여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다음 날 23일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였던 집안(국내성)으로 이동하여 우리 역사상 가장 광활하고 웅장한 영토를 일궈낸 ‘광개토왕릉/비’를 관람했으며, 동양의 피라미드로 불리는 ’장수왕릉‘을 관람했다. 점심을 먹고 424년간 고구려 수도로 있었던 국내성벽을 보고, 미천왕 을불의 능으로 추정되고 있는 ’서대묘‘를 조망했다.

이 고구려 역사문화 유적은 가장 융성했던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정복전쟁 면을 통해 고구려의 대외관계와 영토를 알 수 있고, 웅비한 옛 고구려의 기상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 광활한 영토를 차지한 우리 민족의 기상은 현재 통일의 기상으로 거듭나는 촉매제 역할을 충분하게 하고 남을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민족의 기상은 통일에 대해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에 충분할 것으로 여겨졌다.

단상 6. 통일고지가 저긴데, 여기서 말 수 없다. 통일은 우리의 숙명이다

우리는 집안을 떠나 단동으로 향했다. 중국과 북한을 잇는 단교를 중심으로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북한지역으로 들어가 북한마을을 조망했다. 다음 날 우리는 호장산성을 관람하면서 바로 한보만 건너면 북한지역인 의주 벌판을 한눈에 불 수 있었다. 이후 압록강 단교와 철교를 관람했다. 우리민족의 통일고지가 지척에 있는 저기인데, 분단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곳도 바로 저기인데 장애물을 제거하고 가야만 한다. 여기서 말 수는 없다. 통일은 우리민족의 최대가치와 사명이며, 우리가 부둥켜안고 가야만 하는 숙명이다. ‘통일! 지금 그리고 여기에’ 있다.

우리는 긴 여정을 마치면서 단동 동항을 출발하여 귀국길로 향했다.

이자형(한백통일재단 이사장, 경제학 박사)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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