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아시아·중동 지역 주요 플랜트 발주처를 초청해 '수은 아시아-중동 콘퍼런스 2014'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사우디 전력공사(SEC) 등 아시아·중동지역의 10개 핵심 발주처의 고위인사 30여명과 글로벌투자은행(IB), 국내외 주요기업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아시아 세션', '중동 세션', '프로젝트 시장 전망 세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해외 핵심 발주처와 국내 건설·플랜트기업 20개사가 참여한 일대일 상담과 고위급 개별 면담도 이뤄졌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와 중동지역 핵심 발주처들의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해외 수주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은은 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발주처와 참여기업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정부의 수주선진화 방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분투자 등 새로운 임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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