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3사가 스마트폰의 악성앱 감염여부와 사이버치료를 해준다.

SK텔레콤에 이어 KT, LG유플러스도 10월 1일부터 스마트폰의 악성앱 감염여부를 알려주고 치료를 안내해주는 ‘모바일 응급 사이버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단말기에 이미 설치돼 있는 악성앱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응급 사이버치료’ 서비스를 이동통신3사로 확대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일부터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SK텔레콤은 8월말 현재 총 1만9338건의 악성앱 감염 사실과 치료방법을 가입자들에게 안내했다.

10월 1일부터는 KT와 LG유플러스도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자메시지나 통신사 제공 앱을 통해 감염 사실과 치료 방법을 안내한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날로 지능화되는 스미싱 등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이용자들은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내 포함된 주소(URL)는 클릭하지 않고 삭제해야 한다”면서 “특히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이나 앱을 내려받지 말고 백신프로그램으로 주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창세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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