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활성화로 소액 결제가 크게 늘어나면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소액화 사용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건당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는 4만5295원, 체크카드는 2만522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실적은 일평균 1조5000억원으로 홈쇼핑·인터넷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체크카드는 일평균 3518억원 사용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세제 혜택으로 17.1%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6월말 현재 1억1343만장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9229만장)을 크게 앞질렀다. 건당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 4만5925원, 체크카드 2만5223원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생활밀착업종에서 카드사용이 증가하면서 소액화가 지속됐다.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지난해 9월 면세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되고, 올해 상반기 915만명이 출국하는 등 내국인 출국자수가 증가하면서 21.7% 증가했다. 국내 신용카드 사용실적 증가율인 5.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모바일카드 사용실적은 스마트폰 사용 보편화, 앱(App) 방식 카드발급 확대 등으로 일평균 299억원 사용되며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중 비현금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은 일평균 33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조순동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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