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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 섬 볼음도끝없이 펼쳐진 갯벌 장관
임윤식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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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7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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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은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 계곡물이 흐르고 산과 숲이 함께 어우러진 조용한 산간마을도 좋고, 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로 가도 좋지만, 필자는 섬 여행을 적극 권하고 싶다.

섬에 가면 우선 번잡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난다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어 좋고, 갯벌체험 등 육지와는 다른 섬생활의 새로운 맛을 보고 즐길 수 있어 신선감이 있다.

필자는 섬이 좋아 틈만 나면 섬에 가는 데 요즘은 섬 중에서도 특히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은 조용한 섬을 일부러 찾아다니는 편이다. 이번 호에 추천하고자 하는 볼음도도 그런 섬 중의 하나이다.

볼음도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조그만 섬이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 6.36㎢, 해안선길이 16.2㎞이다. 강화도에서 멀지않은 섬인데 민통선 안에 있고 석모도 등의 유명세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않은 편이다.

볼음도는 강화도에서 서쪽으로 7㎞, 황해도의 연백군(延白郡)과 5.5㎞ 떨어진 서해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다. 서도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북쪽 해안선은 38선의 남방한계선을 이룬다. 조선 인조 때 명나라로 가던 임경업(林慶業) 장군이 풍랑을 만나 이곳에 체류하던 중 보름달을 보았다 하여 만월도(滿月島)라고 하다가, 이후 보름달의 발음을 따서 볼음도라고 하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볼음도는 갯벌이 어마어마한 규모로 잘 발달되어 있어 상합 등 조개잡이를 할 수 있고, 건강망 등 어망을 이용한 고기잡이도 할 수 있어 좋다. 강화뻘은 세계3대 뻘에 해당하는데 볼음도 갯벌은 바로 강화뻘의 주지역이다. 2000년 7월 이곳 볼음도 앞 갯벌이 천연기념물 제 419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새들의 낙원이기도 한 이곳에는 괭이갈매기와 노랑부리저어새, 소쩍새가 철따라 울어대고 널푸른 갯벌엔 상합, 모시조개, 동죽 등 살아 숨쉬는 생명체들이 지천이다. 서해의 마지막 청정해역이라 할 만 하다. 또, 13,6km, 약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트레킹 코스가 정비되어 있고 야영도 할 수 있어 야영객들도 많이 찾는다. 수령 800년이 넘는다는 은행나무도 유명하고, 은행나무 앞 바다건너 북쪽에는 북한 땅 연백평야가 손에 잡힐 듯 접해 있어 분단한국의 아픔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도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볼음도에 갈려면 강화도 외포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아차도, 주문도, 볼음도 행 여객선을 탄다.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이라 함) 이북지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신분증은 물론이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승선절차가 엄하다. 승선시 해병대군인들이 직접 검문한다. 출항시간은 삼보해운 하루 2회 09시 10분 및 16시 10분이다. 여객선은 4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중형여객선이며 외포리터미널에서 볼음도까지는 약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차량도 실을 수 있는 배이지만 볼음도 주요포인트는 대부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라서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필자 일행은 9시 10분 여객선에 탑승, 10시30분 볼음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민통선 이북지역이라서인지 섬 입도시에도 검문이 철저하다. 해병대원들이 일일이 하선자들의 신분을 체크한다.

선착장에는 볼음도 관광안내도, 강화갯벌 및 저어새번식지 소개,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안내도 등과 함께 해병부대에서 세운 민통선 통제초소 볼음검문소 팻말이 붉은 글씨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강화 갯벌 및 저어새 번식지는 1억 3천 6백만평으로 여의도의 52.7배에 달하여 단일 문화재 지정구역으로는 가장 넓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갯벌로 갯벌보존과 저어새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강화의 남부지역과 석모도, 볼음도 등 주변의 섬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자연정화능력, 해양생태계 및 철새들의 이동경로상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다.

저어새는 숟가락처럼 생긴 긴 부리를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를 찾는 모습이 특이해 저어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밭갈이하는 쟁기처럼 생긴 부리를 가졌다 하여 가리새라 부르기도 한다. 영어로는 얼굴이 검고 부리가 숟가락과 같아 Black- Faced Spoonbill로 불리고 있다.

선착장에서 섬 중심지역에 위치한 농협 볼음분점, 불음교회 등은 1.7km, 조개골해수욕장 2.0km, 트레킹 코스로 제일 먼 은행나무까지는 4.3km 거리이다.

선착장에는 숙소인 흙집민박에서 경운기가 나와 일행을 기다린다. 배낭 등 짐 만 경운기에 실어 보내고 필자 등 몇명은 10여 분 걸어서 숙소까지 갔다. 민박집 모양이 특이하다. 황토로 지은 건물 곳곳에는 남근 모양의 목제공예품들들 보인다. 집 주인이 공예조각이 취미여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점심시간까지 가볍게 마을산책을 한 후 물이 빠진 오후 2시 15분경 드디어 갯벌체험에 나선다. 갯벌체험 비용은 1인당 10,000-13,000원 정도. 흙집민박 주인 유영락 씨(010-8892-6886)가 운전하는 경운기를 타고 소나무숲이 우거진 영뜰해안으로 간다.

영뜰해안에 이르자 물이 빠진 바다에는 광활한 갯벌이 전개된다. 끝이 보이지않는 갯벌. 이곳이 바로 세계3대갯벌인 강화갯벌의 주개벌이다. 직선거리로 거의 6-8km에 이른다는 이곳 볼음도갯벌은 바닥이 단단하여 경운기나 트랙터를 타고 진입할 수 있다. 경운기에 몸을 싣고 거의 10여 분을 달리자 좌우에 조개잡이를 하는 주민과 여행객들이 눈에 띈다.

갯벌 중간 쯤에서 경운기에서 내려 백합캐기에 들간다. 이곳 백합은 질이 좋아 ‘상합’이라고도 부른다. 상합은 조개 중의 귀족이라고 한다. 그만큼 질이 좋다는 의미일 께다. 상합은 ‘그레’라고 부르는 도구로 캐는 게 특이하다. 갯벌에서 쇠로 된 끌개 모양의 그레를 끌면 상합이 걸려 호미로 캐서 그물망에 담는다. 1시간 남짓 상합을 캔 후 우리 일행은 다음 일정으로 건강망 고기잡이를 위해 더 깊숙이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상합 캔 곳에서 경운기를 타고 20분 쯤 더 달렸을까? 바다 한 가운데 축구경기장 반 정도 크기 만한 그물망을 만난다. 지주목으로 미리 칸막이를 하고 그물을 걸어 고기를 잡는 방법인데 ‘건강망’이라고 부른다. 시간은 4시 경 쯤 됐는데 이곳은 아직 물이 덜 빠진 상태다. 무릎높이까지 바닷물이 차오른다. 그물망으로 삼면을 막고 고기가 들어오도록 한 면만 열어놓은 뒤 지대가 낮은 갯골에 누에고치 모양의 작은 그물망(건강망 주머니)을 달아놓아 물이 빠지면서 그곳으로 고기가 몰리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물이 계속 빠지면서 주머니그물망 쪽으로 고기가 몰려든다. 숭어, 병어, 벤댕이 등 다양한 어종이 그물망 속으로 들어온다. 먹을거리가 생긴 걸 아는 듯 수십마리에 이르는 갈매기떼도 그물망 주위로 몰려든다. 경운기가 즉석 야외요리탁자가 된다. 민박집 주인 유영락 씨는 미리 준비해온 식칼, 도마를 꺼내 숭어 등으로 회를 친 후 소주, 초고추장과 함께 간이식당을 마련해 준다. 바다 한 가운데서 갖는 생선회 파티.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로 즐겁고 멋진 갯벌체험이다. 소주를 꽤 여러잔 마셨는데도 술이 거의 취하지않는다.

다음날, 오늘은 섬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볼음도 트레킹코스는 강화나들길 13코스에 해당한다. 선착장-물엄곶-조개골-영뜰-요옥산-은행나무-밭바위뜰-당아래마을-선착장 코스로 총 13.6km,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먼저 가벼운 아침산책으로 5시 15분쯤 집을 나서 민박집과 선착장 중간 쯤, 해안으로 가는 갈림길로 접어든다. 민박집에서 선착장까지 거리는 700m 남짓 거리이다. 해안길이 호젓하다. 우측으로 해송숲이 이어져 있고, 바다건너에는 아차도와 주문도가 지척으로 보인다.

해안길 첫 번째 모퉁이는 물엄곶이라 부른다. 물엄곶은 바위절벽코너이다. 크고작은 바위돌 해안이 이어지고 암벽에는 얼굴바위 모양의 기암도 걸려 있다. 물엄곶을 돌면 바로 조개골해수욕장. 길이가 1.5km에 이르는 이곳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곱다. 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완만하여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알맞다. 조개가 많아 조개골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간조시에는 물이 빠져 앞바다가 대부분 갯벌로 변하기 때문에 해수욕은 할 수 없다. 해수욕 대신 조개잡이를 즐기면 좋다. 조개골 우측 해송숲은 야영이 가능하다.

조개골해안을 지나 소곶이라는 코너를 돌면 영뜰해수욕장. 영뜰은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주민들 말에 의하면 요즘은 해안이 거칠어져 해수욕을 거의 하지않는다고 한다. 대신 갯벌체험 출발지로 유명하다. 정식 트레킹 코스는 영뜰에서 해안선을 따라 요옥산-은행나무 쪽으로 가는데 아침산책은 이 정도로 하기로 하고 민박집으로 돌아간다. 영뜰해안에서 논밭길을 따라 볼음1리까지 간 후 민박집에 돌아오니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

아침식사후 본격적인 트레킹에 나선다. 8시 10분 쯤 민박집을 출발, 2-3분 가면 우측 돌담벽에 못쓰는 TV 여러개를 박아놓은 것이 모인다. 재미있고 신기하다. 집주인이 예술감각이 있는 분인가? 백남준 작가가 폐TV로 비디오 아트 작품을 만들어 내듯 폐TV를 돌담벽에 활용한다는 건 신선한 아이디어 같다. 필자도 이에 착안하여 폐TV 속에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포토샵으로 만들어 본다. 여기에서 몇걸음 더 가면 파출소, 교회 등이 위치한 볼음리 마을. 섬 중심마을이어서인지 민박집 대부분이 이곳에 몰려 있다. 마을이 아담하고 깔끔하다. 길가 및 마당옆 곳곳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볼음도 한가운데 위치한 볼음교회는 1903년에 설립, 100년 가까이 된 교회로 볼음도 역사의 산 증인이다.

마을길을 지나면 곧 서도면 볼음출장소도 보이고, 서도초등학교 및 중학교 볼음분교도 만난다. 학교가 꽤 큰데 현재는 학생이 없어 휴교상태라 한다. 우리 일행이 머물고 있는 흙집민박 어린이가 4살이어서 그 어린이가 입학할 날 만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섬여행 다닐 때 마다 느끼지만 젊은 사람들은 모두 뭍으로 나가고 노인들만 섬에 남다 보니 어린 학생들이 없어 폐교된 학교가 너무 많다. 중학교까지 있는 걸 보면 한 때는 학생들이 제법 많았던 듯 한데 이 넓은 교정에 학생이 없다니 안타까운 마음까지 든다.

논밭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9시 5분쯤 은행나무 및 볼음저수지 1.6km라고 표시된 이정표를 만난다. 민박집에서 출발한지 거의 1시간. 정상적인 트레킹 속도라면 지금쯤 은행나무에 도착할 시간인데 꽃사진도 찍고 마을 이곳저곳도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꽤 지체됐다.

섬인데도 들판이 꽤 넓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섬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않을 정도이다. 들길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볼음도는 북쪽에 봉화산(83m), 서쪽에 요옥산(103m)이 있으며, 그 사이의 지역이 낮고 평평하여 취락이 형성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보다는 농업에 주로 종사하며, 쌀·보리·마늘·고추 등을 생산한다. 어획량은 미미하고, 백합 양식이 널리 이루어지는 편이다.

9시 30분경, 드디어 볼음도 저수지 및 은행나무에 도착했다. 은행나무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천연기념물 제304호로 지정된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수해가 심할 때 바다에 떠내려 온 것을 심은 것이 자라 오늘에 이른 것이라 한다. 높이 24.5m, 밑동 둘레 9.8m, 가슴높이 둘레 9m에 이른다. 매년 1월 30일 주민들이 모여 안녕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내왔으나 6.25 이후 출어가 금지되자 풍어제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은행나무 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진 가지를 태우면 목신(木神)의 진노를 사서 재앙을 받게 되고 끝내는 죽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은행나무 옆에는 볼음저수지가 자리하고 있고 저수지 제방앞 바다 건너에는 북한 땅이 지척으로 보인다. 300mm 망원렌즈를 당겨본다. 북한 땅 마을도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저곳은 황해도 연백군 마을로 볼음도에서 직선거리로 5.5km정도 거리라 한다. 북쪽 해안가에 조성된 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비롯, 20여 종의 철새가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바다 좌측으로는 볼음도 부속섬인 말도가 보인다. 말도는 북방한계선(NLL)에 인접하고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으로 현재 7가구 13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면적 1.449㎢의 작은 섬 말도는 정전협정 이전까지만 해도 40가구 80여명의 주민이 황금어장에서 잡은 고기를 연백 또는 인천으로 활발하게 내다파는 어촌이었다. 그러나 현재는 마음대로 어로행위를 할 수 없고 간혹 고기를 잡아도 교통이 불편하여 팔로가 없기 때문에 바다를 간척한 18만여 ㎡의 논을 이용한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어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이 없는 곳이지만 교통. 통신. 의료. 편의시설 모두 소외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해안제방을 따라 북녂 땅을 바라보면서 발길을 옮긴다.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곳곳에 세워져 있어 이정표 만 따라가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제방 끝에서는 봉화산 가는 길과 일반농로를 걷는 길로 갈라진다. 어느 쪽으로 가던 볼음교회가 있는 마을에서 만난다.

봉화산은 해발 82m로 낮은 산이지만 옛날 봉화대가 있던 산으로 일명 봉이산이라고 부른다. 옆산 신선봉 정상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목욕을 하였다는 선녀탕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 등산로가 개척되어 약 1시간 정도의 등산이 가능하며, 정상에서는 볼음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1시 반경 민박집에 도착, 아침산책으로 조개골 및 영뜰해안을 이미 돌아서 그 쪽 코스를 빼고 트레킹을 하다보니 천천히 여유있게 걸었는데도 3시간 남짓 밖에 걸리지않았다.

이제 육지로 돌아갈 시간. 오후 2시에 여객선이 강화도 외포리터미널을 향해 출항한다. 돌아가는 배는 아침 7시 및 오후 2시 두 번 있다. 볼음도에 올 때 대강 보았던 아차도 및 주문도 전경이 한층 선명하게 보인다. 주문도는 특히 서도 중앙교회 및 대빈창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서도 중앙교회는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 강화에서 최초로 설립된 교회로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인천시 문화재 자료 14호로 등록돼 있다. 여객선 갑판에 나가니 주문도 대빈창 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백사장 길이 7km, 폭 300m에 이르는 해수욕장이다. 그렇게 열심히 섬여행을 했는데도 아직 가보지못한 섬들이 너무 많다. 혼자 왔다면 부담없이 중간에 내려 아차도, 주문도 역시 돌아봤을 터인데 일행과 함께 오다 보니 오늘은 그냥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조만간 주문도에도 다시 오리라 다짐하면서 먼 바다를 바라본다. 갈매기들이 다시 보자고 손짓하며 계속 따라온다.(글,사진/임윤식)

임윤식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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