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
서울시, ’2020년까지 온실가스 1천만톤 줄인다뜨거워지는 지구, 기상이변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민 뭉쳤다
조정제 기자  |  k-today@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3.03  13:24: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시민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뜨거워지는 지구, 기상이변에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가 ‘CO2 1인 1톤 줄이기’를 통해 2020년까지 1000만 톤의 CO2 감축을 선언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달 10일 “세계 기후환경 선도도시로서 책임을 다하고 온실가스 감축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계획, 교통, 건강, 안전 등 기후변화 적응과 완화, 전 분야에 대한 비전과 실천과제, 2030년까지의 이행목표와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담은 실천의제를 시민주도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4월8일~12일까지 ICLEI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 세계 87개국 1,200여개의 회원도시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 총회에서 서울시는 ‘기후변화대응, 서울의 약속’을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성과를 세계도시와 공유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민과 서울시의 실천의지를 전 세계에 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원전하나줄이기’는 에너지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방식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이나 각종 공해로 인한 질병 등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에서 나온 불가피한 실천과제라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이 주도하고 25개 자치구와 중앙정부, 타 시도와 협력하는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의 전환을 확고히 하고 에너지 정의를 추구하겠다”며 “에너지 자립과 나눔, 참여의 가치를 높이고 타지역과 협력하고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며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 20%를 달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시는 시민주도로 CO2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을 통해 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을 모아 실질적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당찬 포부다. 이 때문에 서울환경운동연합, 녹색교통운동, 환경정의, 서울시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등 주요 단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CO2 1인 1톤 줄이기 운동은 단순해 보이지만 천만 시민이 동참한다면 1천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며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약속과 다짐을 시민의 언어로, 시민의 주도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말했다.

시민참여 바탕 ‘에너지 절약’ 분야 두각, 서울의 전력 가스 석유 등 사용량 감소

시는 지난 2여년간 적극적인 시민참여로 원전하나줄이기 성과가 당초 목표를 두 배 가량 웃돌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고 밝혔다. 특히 ‘에너지 생산’ 분야와 관련해 민자 635억 우너으로 만든 3,756개소(69MW)의 햇빛발전소를 포함해 총 4천 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30만 세대가 사용 가능한 전력을 각종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에너지 효율분야’에선 적은 에너지로 더 밝고 오래 비추는 LED조명을 저리융자지원이나 선투자 후비용회수 투자방식으로 679만 개를 2년동안 보급했다. 정책금융공사와의 협력으로 별도의 서울시재원 없이 서울시내 지하철 역사 243개의 43만개 조명도 LED로 모두 교체했다.

이 외에도 가정 방문으로 무료 에너지 진단을 해주는 ‘에너지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2만여 명의 ‘에너지 수호천사단’과 ‘착한가게’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은 2만여명의 초록일자리도 창출된 것으로 예측된다. 초록일자리 중 절반인 1만 명이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과 LED 붐을 일으켜 민간의 1,662 억원 LED교체 투자를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미니태양광 4만호 등 시민 햇빛발전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전기’ 생산

누구나 손쉽게 건강하고 깨끗한 전기 생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도 쉽게 설치 가능한 베란다용 태양광 (250W)을 보급할 예정이다. 올해 8천 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1만 가구에 보급해 2018년까지 총 4만호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강변북로, 세종로, 한강공원 등 도심 곳곳에 태양광 발전 랜드마크를 10개소에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의정수장 등 공공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도록 연 4.0% 이상의 수익률 구조의 ‘햇빛발전 시민펀드’를 오는 10월부터 모집한다.

공공 및 민간건물 태양광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 태양광 보급을 2018년까지 50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형 ‘건물 미니발전소’등 분산형 전기생산 구조화로 안전한 도시건설

서울시내 곳곳의 건물 주택에 분산형 전기생산이 가능한 건물 미니발전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아파트 빌딩 등 대형건물에서 전기와 열을 직접 생산할 수 잇도록 구조화한다. 신축건물의 경우 신재생 및 분산형 발전을 의무화하고 가동시 경제성을 확보토록 해 2018년까지 150MW의 전력을 생산한다.

주택 및 건물에 설치가능한 1kW 급 소형 연료전지의 보급을 확대해 전력 및 열에너지를 24시간 사용하는 호텔, 병원 등에 우선적으로 보급, 발전효율을 높이고 비상시 전력공급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마곡지역 입주 시기에 맞춰 열원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2020녀 이후 안정적 열원을 확보하기 위해 285MW급 가스복합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등 난방비 20% 절약되는 집단에너지 공급을 6만호까지 확대한다.

   
 
버려지는 에너지도 최대한 자원화, 타 시도와 협력 통한 에너지 상생실현

인근도시의 에너지와 버려지는 에너지원까지 최대한 발굴, 사용처를 다양화한다. 물의 낙차를 할용해 발전으로 연결하는 소수력, 소각시설의 굴뚝 배기가스에서 회수되는 열로 7만 세대에 난방을 공급한다.

특히 매일 생산되는 지하철 역사의 지하수 12만 톤 중 2만 톤만 청소에 활용하고, 나머지 10만 톤은 하천에 방류되었으나 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G밸리 중심 녹색 클러스터 6개소 조성, 21세기형 도시 에너지 특화기술 양성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최대 집적지로 LED 협회 등 지원기관이 다수 입주해 있는 가산, 구로의 G밸리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파일럿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까지 마포, 노원 등 권역별 특화 클러스터를 6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21세기형 도시 에너지 특화기술을 선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의 도시특성 및 지역의 상황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3,000㎡ 이상 공공건축물 신축시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BEMS)을 의무화하고, 2018년까지 시 산화건물 35개소에 보급을 확대한다.

이와 아울러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실시간 전력 정볼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2015년부터 구로디지털단지, 서울 메트로 4호선 등에 시범 추진한 후 이를 토대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정제 기자  k-today@hanmail.net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
2
경북道, 220억 투입 '119산불 특수대응단' 가동
3
"완도 '남파랑길'을 아세요?"
4
'순천만정원박람회' 입장권 예매
5
[신년사]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6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취임
7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협력 통해 혁신성장 이끈다
8
서울시, 전세사기 엄정 대응 나섰다
9
평창송어축제, 12만명 돌파
10
전남道, '가뭄대책-흑산공항' 건설 환경부에 건의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