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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분양시장, 2월 실적 36%에 불과3월초 분양 실적 괜찮으나 끝까지 지켜봐야
김부성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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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17: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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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점차 장기화 되면서 분양시장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분양일정을 연기하는 곳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정을 소화하는 곳들은 오프라인 모델하우스가 아닌 온라인상의 사이버모델하우스를 우선 오픈하고 있다. 이로써 내방객들로 북적이던 모델하우스 풍경을 볼 수 없고 당첨 계약자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오프라인 모델하우스를 개방하고 있다.

이외에 표본이 적어 코로나19가 1순위 청약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최근 청약을 실시한 수원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인천 검단신도시 대성베르힐 등은 기대에 비해 1순위 청약자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오픈 없이 나온 결과라 나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코로나19 확산, 2월 분양실적 36.7% 불과

1월 한 달을 청약시스템 이관으로 휴식기를 가졌던 2020년 분양시장은 2월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기대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또한 번 위기를 맞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에 따르면 2월초 계획 됐던 2월분양물량은 1만3789가구(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임대제외)였으나 최종 실적은 5,064가구로 계획대비 36.7%에 그쳤다.

2월 중 계획됐던 물량들 대부분이 3월 이후로 일정이 늦춰지면서 발생된 일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건설사 및 분양관계자들 대부분이 예비청약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자체들도 분양승인에 대해 신중해 하는 등 일정이 순연된 곳들이 많다”고 말했다.

3월 전국 2만5300여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중 전국에서 총 2만5308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아파트 일반분양가구 기준. 임대제외). 이는 작년 동기(1만821가구)의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9,039가구 △지방광역시 7,956가구 △지방도시 8,043가구 등이다.

3월 1주차~2주차 초반까지 4300여가구가 분양을 한 상태로 2주차 후반부터 3월말까지 약 2만1000여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특정지역뿐만 아닌 수도권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 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최근 분양시장은 굳이 모델하우스 방문을 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의 정보들로도 청약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건설사들도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오픈하고 계획대로 일정을 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많다”면서 “다만 최근 규제지역 내 자금조달계획서, 입주계획서 제출의무가 강화되는 등 바뀐 제도를 이해하고 청약 및 계약하는데 실수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역별 3월 중 주요 분양예정 단지들이다.

수도권 주요 분양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짓는 마곡지구 9단지를 분양한다. 총 962가구 규모며 전용면적은 59~84㎡다. 5호선 마곡나루역, 송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10년 전매제한이나 의무 거주기간이 없습니다. 공공분양이라 청약가점제가 아닌 무주택 3년 이상, 통장가입 기간 2년 이상인 청약자들 가운데 청약통장 납입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4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르엘 신반포를 분양한다. 총 280가구 규모며 이중 67가구가 일반분양분. 3호선, 7호선, 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역세권이다. 반원초교가 가깝고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동에 짓는 영통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 인덕원~동탄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이 개통예정이다. 영통지구, 동탄신도시가 인접하며 이마트트레이더스, 빅마켓, 홈플러스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분당선 망포역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인천 부평구 십정동 백운2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힐스테이트 부평을 분양한다. 총 1409가구 중 837가구가 일반분양분. 수도권전철 1호선 백운역 역세권으로 서울역, 용산역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쉽다. 백운초, 부평서여중, 부광고, 인천제일고 등의 학교가 모두 도보권이며 부평공원, 백운공원 등과 2001아울렛, 롯데마트부평점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쉽다.

지방광역시 및 지방도시 주요 분양

쌍용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를 분양한다. 아파트 152가구, 오피스텔 19실로 구성됐으며 해운대초교가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해운대 일대 상업시설들을 쉽게 이용할 있다.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도원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를 분양한다. 아파트 894가구, 오피스텔 256실 등의 규모다.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 역세권이며 수창공원, 제2수창공원, 대구수창초교가 가깝다. 단지 주변 태평로 일대로 도심지 개발이 진행돼 개발 기대가 크다.

GS건설이 강원 속초시 동명동에 짓는 속초디오션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며 131㎡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속초시 최고층(43층) 단지로 24층 높이에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며 단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 국제여객선터미널이 가깝고 동서고속도로 개통 후 수도권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한양이 전남 순천시 용당동에 짓는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약 22만여㎡의 삼산공원을 접한 숲세권, 공세권 단지다. 단지 내에 배후 공원과 연계되는 순환로가 조성되는 등 쾌적하다.

원건설이 충북 청주시 탑동 탑동2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탑동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29㎡, 총 1368가구며 이중 1047가구가 일반분양분. 석교초, 일신여중고가 인접하며 충북도청, 청주시청2청사, 당산공원 등이 가깝다.

김부성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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