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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해 땅값 상승률 중 세종 3.96% 1위 차지3분기까지 전국 토지와 분양시장 분석
김부성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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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1  1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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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 지난해보다 양극화 심화

   
 

올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시·도 가운데 세종시,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10월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땅값)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전국 땅값은 평균 2.88% 상승했다. 작년 3분기 누계(3.33%)와 비교해 상승률이 0.4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6곳의 땅값이 오른 가운데, 세종(3.96%)이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3.78%), 광주(3.63%), 대구(3.39%), 경기(3.15%) 등의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제주(-0.44%)는 유일하게 작년보다 땅값이 떨어졌다. 울산(0.40%)과 경남(0.49%) 등도 전국 평균 상승률(2.88%)을 밑돌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3.43% 오른 데 비해 지방은 1.9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경기 용인 처인구(5.17%)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2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용인 테크노밸리 인근 투자 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3기 신도시(교산지구) 인접 지역이면서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 소식 등이 겹친 경기 하남시(4.84%)와 도심 주택재개발(만촌동 등)이 진행 중인 대구 수성구(4.74%), 지식정보타운 사업과 3기 신도시 지정 등의 영향을 받은 과천시(4.44%) 등의 상승률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 성동구(4.33%)도 지식산업센터 개발수요와 역세권 부근 재개발사업 기대에 4% 이상 올랐다.

하지만 울산 동구(-1.41%)의 경우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에 따른 인구 유출 우려 등으로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경남 창원 성산구(-1.38%), 경남 창원 의창구(-1.37%), 경남 거제시(-0.97%), 경남 창원 진해구(-0.98%)의 땅값도 조선 등 배후산업 침체의 영향으로 뒷걸음쳤다.

토지 용도별로는 주거(3.22%), 상업(3.12%), 계획관리(2.6%), 녹지(2.53%), 농림(2.27%), 생산관리(1.94%), 공업(1.5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3분기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토지는 약 205만 6000필지(1385.8㎢)로, 서울 면적의 약 2.3배 규모였다. 거래량은 작년 3분기 누계와 비교해 14.7% 줄었다. 건축물에 딸린 부속 토지를 뺀 순수 토지 거래량은 작년 동기대비 6.6% 적은 75만 8000필지(1279.3㎢)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7.1%)만 토지 거래가 늘었고 세종(-37.2%)·서울(-29.3%)·제주(-27.9%)·광주(-23.7%) 등 나머지 16개 시·도는 모두 감소했다.

서울 청약시장 9월까지 평균경쟁률 24.74대 1 기록

   
 

서울 청약시장이 곳곳에서 매우 뜨겁다고 하지만 1순위 경쟁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약 경쟁률이 양극화 되면서 단지간 온도차가 크게 벌어졌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www.rcast.co.kr)가 올해 1월~9월까지 금융결제원의 서울지역 공급주택 분양정보 및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36개 단지에서 1만 9062가구가 공급 돼 이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763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가 실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1순위 통장은 총 18만 8961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74대 1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단지수, 가구 모두 증가했지만 평균 경쟁률은 오히려 지난해가 27.28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청약경쟁이 치열했다고는 했지만 9월까지 결과를 놓고 보면 적어도 지난 해가 더 경쟁이 치열했던 셈이다. 월별로는 9월이 1순위자가 가장 많이 청약을 했다. 총 5만 5471건으로 차순위인 4월 4만 4933건보다 약 1만 건이 더 많이 접수 됐다.

경쟁은 8월이 가장 치열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무려 124.24대 1을 기록했고 9월은 60.62대 1을 기록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청약경쟁이 한층 치열해 졌다. 8월의 경우 동작구 사당동에서 분양했던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에만 청약자가 1만 8000여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강남3구에서는 이 기간 7개 단지가 공급 돼 8만 114건의 1순위 통장이 몰리며 평균 49.9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4개 단지 공급에 3만 4000여명이 몰리며 23.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었다.

강남3구는 분양물량은 대부분 중도금대출이 안돼 모두 현금이 필요하지만 1순위 청약이 증가한 것은 올해 강남권 아파트 값이 상승하며 당첨만 되면 수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거둔다는 로또청약으로 시장이 변질됐고 현금부자들에게 유리하게 분양시장이 바뀌었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부성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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