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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새찬비젼스쿨’ 지역아동센터] 사회에 이바지할 인재로 키우다인간관계, 문화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 제공
정정환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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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2  14: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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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한 센터장.

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2005년 1월 1일부로 아동복지시설이 된 사회복지시설이다.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문화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역아동센터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기반시설 중 공공·문화체육시설의 하나이며, 도시 관리계획으로 결정하여 설치하거나 도시 관리계획으로 결정하지 않고도 설치할 수 있는 시설로서 도시계획시설로는 사회복지시설에 해당한다.

아울러 아동은 성장 발달권 교육을 받을 권리와 아동이 신체적·정서적·도덕적·사회적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생활을 누릴 권리를 말하며,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에 맞는 인성교육 제공, 인간관계 훈련,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번에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에 위치한 새찬비젼스쿨 지역아동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아동센터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김진한 센터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새찬비젼스쿨 지역아동센터에 주로 제공되는 복지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1차적으로는 맞벌이와 직장생활로 인해 늦게 퇴근하시는 보호자들을 위해 학교 방과 후(방학기간 동안은 주로 낮 시간) 아동의 보호가 우선이구요. 그 중에서 가장 특이한 사항은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저희 센터는 아동의 학습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건전한 놀이문화제공, 유대관계와 인성교육, 특기적성(코딩, 드론, 드로잉 등)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센터의 인력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A. 저희 센터는 39인 시설이며, 시설장, 선임복지사, 생활복지사 등 법정 종사자 3명과, 돌봄교사, 야간교사, 아동복지교사 3명, 그리고 기타인원으로 매일 약 6명 등 1일 평균 12명의 종사자와 교사, 봉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Q. 현재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A. 저희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이라고 보시면 되지만, 국가의 복지정책에 따라, 일반가정의 아동보다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을 우선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년 분포를 보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거의 전(全)학년에 걸쳐 분포하고 있습니다. 남녀분포에 있어서는 남자아동이 많은 편입니다.

Q. 이처럼 어려운 사회복지 사업을 선택한 동기와 소감은.

A. 저는 30세 때부터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았습니다. 교회의 부교역자로 일하면서 위기의 청소년들을 캐어하고 돌보았습니다. 그들과 함께 밥도 먹고, 축구도 하고, 캠프도 가며 청소년들을 돌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가장 중요한 청소년 대책은 그들의 상태,문제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고, 또 그들의 생각에 공감해주고, 그들과 함께 같이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와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부족한 재정의 한계를 느꼈고, 다행히 국가복지정책의 지원을 이용해 지금까지 아동들을 보호하고 돌보고 있습니다.

Q. 지역아동센터가 의왕시에는 몇 군데이며 새찬비젼스쿨에 대한 자랑이라면.

A. 의왕시에는 현재 11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습니다. 특별히 의왕시와 의왕시장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1년에 2회 정도 의왕시장님께서 초청해주셔서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우리 지역아동센터는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일반아동 등 다양한 가정의 아동들이 하나를 이루며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훌륭한 인성을 소유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종사자, 교사, 봉사자들이 열심히 아동들을 캐어하고 있습니다. 초등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년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방과 후, 또는 방학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국영수 학습지도, 독서지도, 연산, 리딩게이트 영어, 피아노, 한문, 코딩, 드론, 드로잉, 인성교육, 문화체험 및 각종 체험학습, 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주로 국영수 학습 위주로 평일 학습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으며,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한 집중적 학습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운영상의 가장 큰 애로점이 있다면 주로 어떤 것인가요?

A.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적인 어려움입니다. 보조금의 한계로 종사자들의 경우 최저임금 정도의 급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시설장, 복지사들 모두 2019년도 기본급이 최저임금이 175만 원이구요. 아동들의 직접비로 사용해야 할 프로그램비마저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체 보조금의 5%만을 프로그램비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 2019년도 운영규정인데, 5%라면 33만 원입니다. 33만 원으로 아동들의 학습교재비, 체험학습비, 문화활동비 등을 감당해야 하는데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무엇보다 국가보조금에서는 임대료를 지출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센터에서는 임대료를 시설장이 감당하거나, 좀 형편이 나은 센터는 후원금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재정의 어려움으로 의왕시에 다른 대부분의 센터에서는 중고등부 학습지원을 거의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중고등부의 경우 많은 경우 대학을 준비하는 아동이 많은데, 현재의 아동복지교사 지원 정도와, 보조금의 수준에서는 대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들에 대한 학습을 거의 지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센터에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지역아동센터도 졸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초등학생도 중요하지만 한참 사춘기를 맞고 방황할 수 있는 중·고등학생 시절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Q. 국가기관 정부 지자체 또는 자선사업가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는 없는지.

A. 방법은 있지만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지요. 현재의 업무량에서는 시설장이 따로 자선사업가를 찾아가거나 지역유지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날로 늘어나는 행정적 업무량을 무시할 수 없으며, 거기에 아동들을 매일 매일 돌봐야 하는 상황 속에서 후원을 받기 위한 대외 활동에는 너무나 한계가 많습니다.

Q. 가장 보람은 무엇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거리가 있다면.

A. 저희 센터를 졸업한 졸업생이 지금까지 5명입니다. 그 5명의 학생들이 모두 자기의 자리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회 졸업생 3명은 현재, 용인대사회복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우수한 성적으로 4년 동안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상고를 졸업한 졸업생은 현재까지 직장생활을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고, 남학생 1명은 호서대 전기공학과 2년 후 3군사관학교에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019년 2월 22일에 입학식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해 졸업한 여학생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여 올해 초 졸업하여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8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여학생은 피부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안양의 A피부과 병원에서 1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역시 가장 큰 보람은 여러 가지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역아동센터의 안정된 보호와 학습지원,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의젓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정정환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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