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문화
민속 씨름,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한국인 문화 정체성과 연관”
이정현 기자  |  news@kpci.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29  14:53:4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우리 정부가 대표목록에 등재 신청한 '대한민국의 씨름(전통 레슬링)'(Ssireum, traditional wrestling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심사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평가기구는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씨름(한국식 레슬링)'(Ssirum(Korean wrestling)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도 한국의 씨름과 함께 등재 권고 판정했다.

평가기구는 심사 결과를 등재(Inscribe), 정보 보완(Refer), 등재 불가(Not to inscribe) 세 등급으로 나눠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하는데, 이 결과는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수용된다.

평가기구는 대표목록 등재 신청서 40건을 검토해 29건은 등재 권고, 9건은 정보 보완, 2건은 등재 불가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씨름은 대한민국의 20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우리나라는 앞서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비롯해 판소리, 강릉 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아리랑, 김장 문화, 농악, 줄다리기,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했다.

북한의 씨름은 2016년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 제1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무형유산이 아니라 남성 중심 스포츠 관점으로 신청서가 서술됐고, 국제적으로 기여할 부분과 관련 공동체 보호 조치에 대한 설명도 결여돼 있다"는 이유로 등재에 실패한 바 있다.

북한은 한국보다 2년씩 늦은 시점에 아리랑과 김치 만들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해 2건을 보유 중이다.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 제131호인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기술을 사용해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경기로, 명절이나 축제 기간에 열린다.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교육과 지역 공동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승된다.

평가기구는 '대한민국의 씨름'에 대해 "씨름은 국내 모든 지역의 한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일부로 인식된다"며 "중요한 명절에는 항상 씨름 경기가 있어 한국인의 문화적 정체성과 긴밀히 연관돼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씨름에 대해서도 정체성을 언급하면서 "사람들은 어릴 때 자신의 아버지, 할아버지, 이웃에게 배운다"며 "사회 모든 차원에 깊게 뿌리박힌 유산으로 사회적 조화와 응집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현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크라운제과, 34년 만에 '죠리퐁' 공장 새로 짓는다
2
전남 13개 시군, 창농귀농 박람회 개최
3
완도군, '장보고공원~상왕산' 잇는 케이블카 만든다
4
Nielsen Sports, 김동호 영업 총괄
5
현대로템, 폴란드에 K2 전차 ‘첫 수출’ 쾌거
6
SK 최태원 회장 “기업가치는 신뢰”
7
경남道, 바이오산업 원천 토종작물 600여종 전시
8
경북道, “수도권 같은 인프라 누리는 게 진정한 지방시대”
9
쉐라톤, 필리핀 세부 '막탄' 리조트 오픈
10
제네시스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