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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2020년까지 자살 사망률 끌어내린다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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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9  10: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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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2020년까지 지역 내 자살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중구의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22.3명으로 28.1명인 2016년보다는 크게 줄었다. 

그러나 서울시 평균인 21.3명보다는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구는 기존 자살 예방사업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자살 예방의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으로 2020년에는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을 20명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그 첫걸음으로 지난 17일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와 생명존중 환경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일각을 다투는 응급 상황에서 구청·경찰서·소방서 간 긴밀한 협조 체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왔기 때문이다. 

구 의약과 관계자는 "중구에는 노숙인이 많아 매달 자해 관련 응급 상황이 일어나다 보니 기관 공동 대처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자살 시도자의 생명 보호에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여기에 구 자살 예방사업, 정신건강 교육, 전문상담 등의 공유·연계로 실무자 간 업무 효율성도 증진될 전망이다. 

일선 파출소 지구대에는 응급상황별 대처방법과 정신의료기관 연락처 등을 담은 사례집을 배부하기로 했다. 

관련 정보 부족으로 경찰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에는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민선 7기 들어 처음으로 '중구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한다. 

중구청장이 위원장을 맡는 이 위원회에서는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구의 자살 예방사업 새로운 방향 및 계획, 기존 사업성과 평가 등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구의회, 의료기관, 경찰서, 소방서, 종교계에서 각각 신규 위원도 위촉하며 기관별 협조를 논의한다. 

구는 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 지킴이 양성, 고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생명존중 캠페인 등 갖가지 사업에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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