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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안공항, 호남의 국제 허브로서 힘찬 날개를 펼치다7월 27일부터 무안-타이페이 주 5회 운행 실시
조순동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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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3  10: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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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안공항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무안-제주 노선에서 주 4회(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운항일정은 무안공항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며, 제주공항에서는 저녁 10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무안-제주 노선의 항공권 예매 및 스케줄 확인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 및 앱에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제주-무안 노선의 정기편 전환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은 저비용항공사의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등 해외 정기편 운항에 힘입어 호남의 국제 허브로서 힘찬 날갯짓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4월 30일 무안국제공항 회의실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정상국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장영식 무안군수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 활성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이날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다낭에 각각 주 8회, 4회, 2회씩 정기노선을 운항하며, 타이베이 운항도 주 5회 실시한다.

   
 

전남도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공항 정기노선 유치를 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해부터 제주항공 관계자와 수회에 걸친 마라톤 협의를 진행, 이같은 성과를 일궜다.

이에 따라 일본, 태국, 베트남,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고,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전북도민까지 해외여행 시 인천공항에 가야 하는 불편함이 일정 부분 해소돼 시간과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제주항공의 국제 정기편 취항은 광주·전남지역 관광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호기다. 호남권 해외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되고, 무안공항을 호남의 국제 허브로 구축하려는 전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이번 제주항공 유치를 기점으로 일본과 대만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라도의 여행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TV, 신문 외에 파워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바이럴, 현지 세일즈 및 유력 여행사와 언론사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위한 남도한바퀴 상품 출시 등 무안공항을 연결하는 전라도 여행코스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사드 배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2개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돼 자칫 전세기 공항으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도는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항공노선 다변화, 공항 접근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대중교통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버스 운행을 광주터미널에서 4회, 목포터미널에서 4회, 무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5회씩 증편 운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객 추이와 운항 노선 신설 및 증편이 이뤄지면 버스 운행 확대를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사드 후폭풍으로 29만 8000명에 머물렀던 무안공항 연간 이용객이 운항노선 확대와 접근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24만 2000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올해 하반기까지 지난 2007년 개항 이래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청 남창규 도로교통과장은 “중국 상해 노선 재취항과 부정기 국제선의 신규 취항, 공항 접근성 강화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흑산공항과 연계한 소형항공사 유치와 신규 노선 개발 등 이용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서비스를 제공해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순동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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