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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제조가공 공정상 감시 필요. 식약처 집중점검 예고유통기한 변조와 원산지 허위 표시, 작업장 위생 관리 엉망. 재적발 사례 드러나
최흥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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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7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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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등 고의적으로 식품 관련 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428곳을 점검하여 23곳을 적발하였다고 7월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근 3년간 식품 관련 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하거나 소비자 기만행위 등 중대한 위반 사항으로 적발되었던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표시기준 위반(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식품 보관기준 위반(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기타(10곳)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과거 적발이 된 제조업체의 재적발 사례가 늘면서 관련 법규나 관리에 구멍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다. 실례로 충남 금산군 소재 A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전분 제품을 생산하면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여 ‘15년과 ’16년 두 차례나 적발되었으나, 이번 점검에서도 ’퀸혼합고구마전분‘(혼합전분)과 ’차이니스혼합고구마전분‘(혼합전분) 제품 생산에 무표시 원료(감자전분, 고구마전분)와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다 다시 적발되었다.

또한 전북 고창군 소재 B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16년 유통기한 변조로 적발되었으나, 이번 점검에서도 ’고산자연담은신선무‘(절임류) 등 9개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가품질검사(타르색소, 보존료)를 실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작업장 천장에는 곰팡이가 피어있고 작업장 바닥에는 무 찌꺼기를 그대로 쌓아놓고 생산하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적인 단속·점검과 함께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하거나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소비자 기만행위를 뿌리 뽑을 계획이다.“라고 밝혔으며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흥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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