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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캠필로박터 식중독 경계, 닭 조리 주의 당부생닭 조리과정 교차오염 피해야. 캠필러박터 식중독 주의 필요
최흥진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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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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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필로박터 식중독 발생현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닭을 포함한 가금류의 조리과정에서 캠필로박터(Campylobacter)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어 생닭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7월 16일 밝혔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최근 5년(‘13~‘17년) 동안 총 67건, 2458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 중 30건(45%), 1019명(41%)이 7월과 8월에 집중되었다. 이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 캠필로박터균 증식(30~45℃)이 용이하고 삼계탕 등 보신용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캠필로박터균의 주된 감염 경로는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가 오염되었거나 생닭을 다뤘던 조리기구에 날것으로 섭취하는 과일․채소를 손질하였을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 밀폐용기를 사용하여 맨 아래 칸에 보관해야 하는데 만약 생닭을 밀폐하지 않은 채 냉장보관하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에 의해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닭을 씻어야 할 때는 물이 튀어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변을 치워야하며, 식재료는 채소류, 육류, 어류, 생닭 순으로 씻어야 한다. 또한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씻은 후에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하며, 이와 접촉했던 조리기구 등은 반드시 세척․소독하여야 한다. 특히 조리 시 생닭과 다른 식재료는 칼·도마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재료의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여야 한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생닭 취급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흥진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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