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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우선 투수 은퇴결정6년의기간을 뒤로한체 은퇴선언
권충현 기자  |  21s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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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4  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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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이우선(31)이 현역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대신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 했다.

6년간 삼성라이온즈 마운드의 일원으로 활약해온 이우선은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코치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도 이우선의 뜻을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우선은 향후 경산볼파크 잔류군에서 트레이닝 전문 투수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이우선은 신고선수도 노력 여하에 따라 1군에서 얼마든지 활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한 대표적인 사례였다. 프로 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한 이우선은 200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상무에서 군복무를 시작했다. 제대 후 2008년 11월 신고선수로 삼성과 연을 맺었다.

2군에서 꾸준히 기량을 쌓은 이우선에게 기회가 찾아왔고. 본인 스스로 날짜까지 기억했다. 이우선은 "2009년 6월11일 SK전에서 1군에 호출돼 선발로 던졌다"고 회상했다. 당시 삼성은 선발진에 빈 자리가 생겼고, 이우선을 스팟 스타터로 올렸다. 그날 이우선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4⅓이닝 3실점(2자책)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팀은 5대3으로 승리했다.

그후 이우선은 임시선발 혹은 불펜 추격조의 역할을 해내며 1군에 자리를 잡았다. 1군 통산 98경기에서 3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라이온즈 역사에서 182이닝을 책임졌고, 주로 팀이 어려울 때 수습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우선은 "최근 2년간 2군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런데 2~3군에서 힘들어하는 후배들을 보면서 그 친구들에게 내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투수가 아니었다. 신고선수로 입단했고 공이 빠른 투수도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1~2군을 오가는 경우가 많았다. 야구 인생이 꽤 험난했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 2~3군에서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그간 내가 겪었던 어려움과 느낀 점들을 가르쳐주면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은퇴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권충현 기자  21s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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