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문화
[개봉영화] 6월에 기대되는 개봉영화
이정현 기자  |  news@kpci.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31  13:19: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우아한 도둑들의 화려한 팀워크 <오션스8>

함께하면 사기도 예술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올해 최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오션스8>은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남자 배우들이 중심이 됐던 범죄사기 영화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판이다.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이 앞다퉈 오디션을 봤을 정도. 그 결과 이 영화의 타이틀롤은 산드라 블록에게 돌아갔다. 그녀를 필두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케이트 블란쳇, 에미상 여우주연상 수상자 사라 폴슨, 팝아이콘 리한나, 한국계 배우이자 래퍼 아콰피나 등 한 영화에서는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던 톱여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설계자, 지휘관, 행동대장, 절도달인, 천재해커 등 8인으로 구성된 범죄조직 오션스8의 목표물은 뉴욕 최대 패션쇼인 멧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짜리 다이아몬드 목걸이. 극중 설계자이자 조직단의 빅보스로 분한 산드라 블록이 완벽한 작전을 설계하고, 지휘관 케이트 블란쳇이 전체 작전을 총괄한다. 이들의 타깃이 되는 톱스타 역할은 앤 해서웨이가 맡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이번 영화 속에서도 앤 해서웨이는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며 현실에서나 영화에서나 패션왕의 면모를 과시한다. 영화 <오션스8>은 화려한 팀워크와 허를 치는 두뇌게임 속에 넘치는 입담과 유머, 경쾌한 매력 등 범죄사기 영화의 전설 ‘오션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받아 더욱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예고한다.

또 화려한 미국 패션쇼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볼거리도 담고 있다.

다시 뭉친 추리 콤비 <탐정: 리턴즈>

우리가 가는 길에 미제사건이란 없다

   
 

지난 2015년 개봉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 <탐정: 리턴즈>가 더 골치 아프고, 심도 있는 사건을 들고 돌아왔다. <탐정: 리턴즈>에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베테랑 형사 노태수(성동일)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개업한 탐정사무소에 새로운 인물이 투입된다. 새롭게 영입된 멤버 여치(이광수)는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출신으로 강대만, 노태수 콤비에 합류해 티격태격 옥신각신 막강 트리플 콤비 플레이를 펼친다. 그리고 이들에게 찾아온 첫 의뢰인. 성공보수는 무려 5000만 원이다. 자신만만하게 사건을 받아 든 세 사람은 초반의 예상과는 달리 사건을 파헤칠수록 혼란에 빠진다. 가해자들이 서로 살해하고 싶은 사람을 교차로 살해해주는 ‘교환 살인’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전편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사건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KBS2 <추리의 여왕> <탐정> 시리즈까지 드라마와 영화 모두 속편이 제작되는 경사를 맞은 권상우는 자신이 추리물만 맡았다 하면 좋은 결과를 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탐정: 리턴즈>는 개봉되기도 전에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3개국에 선판매되며 기분 좋은 신호탄을 쐈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 세 배우의 호흡이 돋보이는 <탐정: 리턴즈>는 6월 13일 개봉된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히어로 <앤트맨과 와스프>

전편보다 더 작고, 강해졌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등 국내에서 유난히 사랑받는 마블 히어로 시리즈영화가 6월에도 이어진다. 마블 히어로 중 덩치는 가장 작지만 힘은 뒤지지 않는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앤트맨과 와스프>로 3년 만에 돌아왔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의 이야기를 담았다. 앤트맨의 파트너로 낙점된 와스프 역에는 에반젤린 릴리가 마블의 새 영웅으로 얼굴을 비친다. 와스프는 앤트맨과 달리 날개가 달려 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앤트맨은 전작에서 활약한 할리우드 배우 폴 러드가 그대로 맡았으며 이번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더욱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선보인다. 앤트맨과 그의 파트너 와스프는 이번 시리즈에서 자신의 신체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빌런 고스트에 맞서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앤트맨’ 시리즈만의 위트 넘치는 유쾌함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그동안 마블 시리즈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을 기록한 <앤트맨>은 이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그간의 부진을 씻고 설욕을 다짐하고 있어 흥행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여태껏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앤트맨이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해 마블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머스트 왓치’ 작품으로 꼽힌 <앤트맨와 와스프>는 6월 개봉된다.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 실화 스토리 <허스토리>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

   
 

브라운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느라 스크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배우들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감동 실화극으로 스크린 나들이에 나섰다. 영화의 라인업을 완성한 배우들은 연기 경력 도합 200년을 자랑하는 김해숙, 김희애, 문숙, 예수정, 이용녀 등이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과 근성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했다. 김해숙은 극중 일본 사법부에 당당히 맞서는 원고단 배정길 역을 맡아 때로는 담담하게 아픔을 삭이고, 때로는 삭였던 분을 토해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희애가 맡은 역은 어떤 시련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하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재판을 이끌어가는 원고단장 문정숙 역이다. 김희애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부산 사투리 연기에 도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고, 마음의 병을 안고 살아가는 이옥주는 명품 배우 예수정이 맡는다. 그 외에 문숙, 이용녀가 출연해 가슴을 울리는 연기를 빚어낸다.

그동안 주로 남성 중심의 영화들이 제작되면서 좋은 여성 캐릭터의 부재와 이로 인해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부족하다는 우려와 비판이 여럿 제기돼왔다. 영화 <허스토리>는 이런 우려를 날리는 동시에 정의 실현에 대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이정현 기자  news@kpci.co.kr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국회 환노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안」 제정
2
‘인구감소, 고령사회, 지방소멸,’ 극복 위한 정책방향
3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의료법 개정안 의결
4
국회도서관, ‘메타버스’를 타다
5
국회운영위, 법사위의 체계·자구 심사 권한 제한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의결
6
군 성폭력범죄, 1심부터 민간 수사기관·법원이 담당한다
7
국회 보건복지위,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인력 처우 개선 촉구 결의
8
이재명 지사, 국민의힘에 지역화폐 확대발행 등 협력 요청
9
2021 기상기후산업박람회 온라인 개최
10
한국전력, UAE 원전 2호기 송전 계통 연결 성공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513) 서울특별시 금천구 벚꽃로234 | 대표전화 : 02)702-0111 | 팩스 : 070-4275-142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