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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은 타이밍과 리듬의 조화다자신에게 맞는 템포를 찾는 것이 중요해
정재형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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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31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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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용어 중에서 템포, 리듬, 타이밍이라는 단어들의 의미를 혼용하며 쓰는 경우가 많다.

템포라는 말은 골프 스윙에 따라, 기호에 따라 다르다. 느린 템포의 스윙보다 빠른 템포의 스윙이 더 좋다거나 나쁘다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전체 스윙을 하면서 2~3초의 시간이 걸리는 골퍼가 5초의 시간이 걸리는 골퍼보다 클럽헤드 스피드를 빨리 만들게 되어 거리를 더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타이밍도 역시 마찬가지다. 타이밍이 좋았다, 나빴다라는 말은 골프 스윙에서 몸과 클럽이 잘 조화되어 볼을 잘 콘택트할 수 있었느냐, 없었느냐라는 말로 대체할 수 있다. 타이밍이 좋으려면 백스윙을 했을 때, 몸의 움직임 순서를 역으로 하여 다운스윙의 움직임을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백스윙의 움직임이 손(1)-팔(2)-어깨(3)-엉덩이(4)-다리와 발(5)의 순서였다면 다운스윙은 5-4-3-2-1의 순서로 되어야만 타이밍이 좋았다하여 최대의 스윙 스피드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어쨌든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로 많은 연습을 요하는 것이다.

그러면 리듬이란 무엇인가? 리듬이란 자신에게 맞는 속도감에 맞추어 전체의 골프 스윙에 규칙적인 흐름을 갖게 하는 것을 말한다.

유명한 골프 선수 아놀드 파머는 골프에서 좋은 리듬은 골퍼들을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것과 같다고 했으며, 골프 코스에서 플레이할 때 모든 종류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어 나쁜 샷을 했을 때 덜 나쁘게 하고 좋은 샷은 더욱 좋게 만든다고 말한 바 있다. 어니 엘스는 좋은 리듬을 가진 것을 자기의 골프 스윙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기도 했다. 따라서 자신에 맞는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자신이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를 구분한 다음 거기에 맞는 리듬을 찾기로 한다. 말이나 걸음걸이가 느리며 행동이 느긋한 사람은 백스윙을 하며 ‘one’이라고 한다. 백스윙 톱(top)에서 다운스윙 스타트를 ‘and’라고 하며 공을 가격하여 나가면서 ‘two’라고 한다.

즉 ‘one’을 백스윙을 하면서, ‘and’를 백스윙 톱에서 방향의 전환이 일어나면서 다운스윙 시작 시에, ‘two’를 공에 가격하는 임팩트 시에, 마음속으로 노래를 하는 듯한 기분으로 읊조리며 스윙해본다.

연습 스윙을 할 때 눈을 감고 해보면, 여러 가지 복잡한 스윙 이론을 생각하며 골프 스윙을 할 때보다 이러한 리듬을 따라 스윙하는 것이 얼마나 클럽의 헤드 스피드를 높여주는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또 말이나 걸음걸이가 빠른 타입의 사람은 빠른 리듬이 필요하기 때문에 ‘one ~ two’ 리듬을 연습해본다. ‘one’은 백스윙 시작 시, ‘two’는 볼을 가격하는 순간에 카운트한다.

여러 가지 복잡한 스윙 이론을 생각하며 골프 스윙을 할 때보다 이러한 리듬을 따라 스윙하는 것이 얼마나 클럽의 헤드 스피드를 높여주는 것인지 곧 깨닫게 될 것이다.

연습장에서 연습 공을 칠 때는 5cm 간격으로 공을 늘어놓고 첫 번째 공 앞에서 어드레스하여 공을 치고 난 다음 쉬지 말고 곧장 두 번째 공을, 또 세 번째 공을 친다. 이렇게 하여 열 번째 공까지 연속적으로 오로지 ‘one ~ and ~ two’ 또는 ‘one ~ two’ 하며 공을 쳤을 때 자신의 리듬을 몸에 익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연습방법이 된다.

스윙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백스윙 후 몸의 흔들림 없이 셋업 자세로 전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과도하게 몸에 힘을 주거나 회전을 많이 하면 스윙 균형이 무너져 공을 똑바로 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따라서 다운스윙 시 조금은 천천히 스윙하고 임팩트 전후에 전체 스윙에 가속도를 주어야 좋은 샷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다운스윙 전환 시 왼쪽 발 디딤 동작이 우선되고 나서 힙(엉덩이) 턴이 되어야 왼쪽 벽을 만들어 흔들리지 않는 스윙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이때 힙 턴은 빨리 회전하는 것이 아니고 다운스윙보다 먼저 움직인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바로 이어서 다운스윙이 거의 동시에 시작되어야 한다.

먼저 힙 턴이 완료되어버린다면 어깨 턴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몸에 무리가 가게 된다.

다운스윙, 몸통회전 시 허리의 움직임은 약간 목표 쪽으로 이동한 후 임팩트 바로 전에 골반이 왼쪽 45도 방향으로 회전되어 있어야 하고, 왼쪽 어깨의 옆 방향은 목표점과 일치된 상태로 유지하고 있어야 훅이 발생되지 않는다.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클럽헤드보다 몸이 과도하게 먼저 돌아가거나 왼쪽 팔이 셋업 시보다 들리는 현상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임팩트 순간에 왼쪽 팔이 들리지 않고 오른쪽 팔과 동일한 수평에 위치하고 있어야 과도한 오른쪽 슬라이스를 예방할 수 있다.

임팩트 시 몸은 셋업 자세 정면을 유지해야 하며 임팩트 후에 몸 전체가 목표 방향으로 회전해야 한다.

퍼터는 팔과 어깨로 하는 것보다는 몸통으로 하는 것이 좀 더 직진성이 좋다. 날씬한 오각형을 유지하되 양쪽 팔이 겨드랑이에 과도하게 밀착되는 것은 피하고 주먹 하나 정도 들어갈 정도로 유지하고 임팩트 후에도 공의 자리를 2초간 더 본다는 느낌을 가져야 한다. 가능한 한 5m 거리 안에 있는 퍼터는 놓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연습해야 한다.

이 방법은 스탠스를 더 넓히거나 셋업의 각도가 틀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요령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그러나 효과는 만점이다. 잘 참고해서 몸에 익히면 ‘정말 필요할 때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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