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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간안내] 『인생의 밀도』 외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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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1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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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살았는지보다 어떻게 살았는지가 중요하다

   
 

『인생의 밀도』
저자 강민구
가격 1만 5000원

한 전문가가 평생에 걸쳐 쌓은 사유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정돈하고자 노력한 성찰에 대한 중간결과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한국 사법정보화의 틀을 마련한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IT 전문가로서,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수차례 격변을 경험한 시민으로서 60여 년 세월과 경험에 비추어 정체되지 않는 인생과 변화를 맞이하는 자세에 대해 조언을 건넨다. 우리가 흔히 ‘내공’이라고 부르는 아날로그적인 힘은 이처럼 외부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그 정보들을 기록이라는 과정을 통해 내 것으로 소화하며 이렇게 정리된 사유를 축적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과정을 하루 동안 실행하고 나면 우리는 어제보다 조금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으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는 충만감을 느낀다. 그리고 꽉 찬 하루가 삶 전체로 이어졌을 때 스스로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밀도 있는 삶’을 살았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누구나 밀도 있는 삶을 원하지만 하루를 천년처럼 언제나 몰입해서 지낼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날마다 비우고 다시 채우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반추하고 앞날을 가늠할 때 최소한 어제보다는 밀도 있는 오늘을 보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하루하루가 쌓여나가면 어떤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갖추게 된다.


상처받기 싫은 사람에겐 거리가 필요하다

   
 

『당신과 나 사이』
저자 김혜남
가격 1만 5000원

무례한 사람들의 부당한 비난으로부터 우아하게 나를 지키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가게 해주는 인간관계의 기술.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로 8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가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 관계의 문제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년 만에 펴낸 인간관계 심리학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관계를 좋게 만들어보겠다며 억지로 애를 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오히려 관계를 어긋나게 만든다. 반대로 인간관계 때문에 너무 힘들면 끝내 싸우고 돌아선다. 그러나 관계를 끊으면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는다. 그럴 때는 적절한 거리를 두어야 한다. 거리를 둔다는 것은 상대방과 나 사이에 ‘존중’을 넣는 것으로, 그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고치려고 들지 않는 태도이며 반대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는 단호하게 선을 그음으로써 자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일정한 거리를 둔다는 것은 불필요한 적대적 상황을 피하고, 감정적인 소모를 줄여 한정된 에너지를 정말로 소중한 관계에 쓸 수 있게 해주는 현명한 선택이다. 이 책은 관계의 유형을 거리에 따라 ‘가족·연인과 나(20cm)’, ‘친구와 나(46cm)’, ‘회사 사람과 나(1.2m)’로 나누고 최적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존감, 죄책감, 자율성과 독립성, 비교, 분노, 과거의 상처 등 내면의 문제에 대한 심리학적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해묵은 관계를 풀어나가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살아가는 동안 경험하는 거의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정적 순간, 최고의 성취로 이끄는 힘

   
 

『최후의 몰입』
저자 김도윤/제갈현열
가격 1만 5000원

최후의 몰입이란, 결정적인 순간 끝까지 몰입하여 최고의 성취를 이끌어내는 힘이다. 이 책은 12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33명의 금메달리스트와 그들을 키워낸 3명의 감독, 총 36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선수들이 결정적 순간 어떻게 집중력을 발휘하는지 그 노하우를 파헤친 책이다.

몰입하게 만드는 진짜 흥미와, 몰입하는 체계적인 방법, 그 몰입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최고들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몰입을 통해 남다른 성취를 이루고 싶다면, 2등이 아닌 1등이 되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당신에게 몰입과 집중력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와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해줄 것이다.


70년의 갈라진 역사가 만들어낸 오늘

   
 

『70년의 대화』
저자 김연철
가격 1만 6800원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9년간 단절되었던 남북대화의 물꼬가 터졌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가 비핵화와 평화에 관한 논의로 이어질 것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분단 이후 70년이 지났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냉전의 파도가 치는 바다 한가운데 있다. 그러나 남북이 걸어온 길을 돌이켜보면 바다 한가운데 도로와 철도가 놓이고 사람들이 오가며 물자가 넘나들던 해빙의 순간들이 있다. 적대의 바다는 때로 협력의 공간으로 변하기도 했다.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세계선수권의 남북 단일팀, 개성공단 조성 등 한때 남북을 이어주던 다리는 왜 오늘날 자취를 감춘 것일까?

북한이 핵 도발을 일삼으며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는 주장도 있지만 관계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늘 상호적임을 고려해야 한다. 이 책 『70년의 대화』는 정전협정부터 북핵문제에 이르는 남북관계의 지난날을 수동이 아닌 능동의 지혜로, 좁은 눈이 아닌 넓은 눈으로, 단절이 아닌 역사의 지속으로 조망한다.

남북관계는 국제정치 질서와 국내정치 상황에 따라 대결과 악화, 접촉과 협력을 반복하면서, ‘전쟁을 일시 중단’하는 정전(停戰) 이후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종전(終戰)에까지 이르지 못했다. 현재 청와대 국가안보실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저자 김연철(인제대 통일학부 교수)은 남북관계를 바라볼 때 흔히 북한의 대남정책을 중시하던 데서 눈을 돌려, 종전과 평화정착 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대북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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