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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미얀마 여행-양곤, 바간, 네피도를 중심으로세계 3대 불교유적군에 속한 나라
이상석 박사(고려대학교 명예교수)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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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13: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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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와 공원 많아 자연친화적인 도시

   
▲ 미얀마 바간 쉐지곤 사원

미얀마는 면적이 약 67만 6000㎢로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3배 크기다. 북서쪽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 북동쪽으로 중국, 남동쪽으로 태국과 라오스가 있다.

인구는 약 5500만이고 한국 교민은 약 5000명 정도 살고 있다. 기후는 고온다습한 열대 몬순기후이며 우기(4~10월)와 건기(11~3월)로 나누어지며 1월의 겨울날씨는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와 흡사해 여행하기에 적격이다.

한국에서 미얀마까지 거리는 비행기로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수도는 얼마 전까지 양곤이었으나 2006년 지금의 수도 네피도로 옮겼다.

시차는 우리나라가 2시간 30분 빠르다. 즉 우리나라가 10시면 미얀마는 7시 30분이다. 시차 1시간에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하루가 걸린다니 이틀 정도는 지나야 정상상태가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언어는 미얀마어가 80%이나 태국과 가까운 곳은 태국어를 쓰고 영어는 물론 다민족 국가 및 소수민족의 언어를 포함하면 많은 언어가 있다.

미얀마는 실질적으로 군사 정부이며 1988년 9월 군사 쿠데타로 국회가 해산되었다. 2010년 총선을 통해 민선 정부에 권력이 이양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군부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 우리나라와 북한과는 1975년 5월 동시에 수교했으나 1983년 아웅산 사건으로 그해 11월에 북한과 단교 후 2007년 4월 단교 24년 만에 다시 북한과 국교를 맺고 있다.

또 미얀마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루비와 사파이어 생산은 물론 세계 최대의 옥광산도 가지고 있다. 살생을 금하는 불교 교리가 지배하는 나라로 ‘여름의 개팔자’란 말이 있듯이 사원 안에서도 잠자는 개를 쉽게 볼 수 있다.

미얀마의 화폐단위는 차트(kyat)이며, 시골지역이나 재래시장에선 달러가 통용되지 않는다. 그래도 웬만한 큰 도시에선 아이들이 1달러를 달라고 구걸을 한다. 모계사회이긴 하지만 여자들은 부처님 단상에 올라가지 못하고 아래서 불공을 드려야 한다. 스님이나 탁발공양 행열 앞을 가로질러 다니는 걸 금하고 있다.

   
▲ 바곤의 재래시장(낭우)

양곤은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로서 전에는 랑군이라 불렸던 곳이다. 수도를 네피도로 양보했지만 여전히 미얀마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다. 도시 전체에 호수와 공원이 많으며 자연친화적인 곳이다.

바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년을 지켜온 황금불탑의 도시이며, 인도 방향으로 가는 교통의 요지로서 세계 3대 불교유적군에 속한다. 부처상도 서 있는 입석불과 앉아 있는 좌불, 누워 있는 와불이 있는데, 입석불은 중생을 찾아다니는 부처이며, 좌불은 기도 하는 부처이고, 와불은 쉬고 있는 부처, 즉 열반에 드는 부처라 한다.

바간은 버마족이 세운 바간 왕조의 수도이기도 하다. 네피도는 현제 미얀마의 수도이며 독립영웅 아웅산 장군의 도시다.

양곤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로서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는 의미인 네피도라 한다. 현재와 미래가 같이 공존하는 네피도는 2005년 11월 이곳에 수도를 정했다.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 우리나라 30~40년 전을 보는 것 같은 후진국이지만 큰 범죄가 없고 순박해 보이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보면서 앞으로 큰 발전을 기대해본다.

   
▲ 차욱탓치 사원 와불상. 발바닥에 108가지 무늬가 있다.

이상석 박사(고려대학교 명예교수)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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