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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3퍼트 줄이기 위한 중요한 팁자신에게 맞는 방법 찾아 끊임없이 연습해야
정재형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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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6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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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 3퍼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1 m 안팎의 짧은 거리 퍼트 성공 확률을 높이고 먼 거리에서는 볼을 홀에 가깝게 붙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쇼트 퍼트에서는 방향성이, 롱 퍼트에서는 거리감이 핵심요소인 셈이다. 그렇다면 거리에 따라 퍼팅을 하는 방법도 달라야 한다.

이번 레슨은 ▲짧은 거리 퍼트를 놓쳐 번번이 보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골퍼 ▲도대체 거리감이라곤 없어 홀을 왔다 갔다 하는 골퍼 ▲화를 못 이겨 퍼터를 한 번쯤 부러뜨려본 경험이 있는 골퍼에게는 유용하다.

쇼트 퍼트 때는 역그립

쇼트 퍼트를 남겨놨을 때는 왼손이 밑으로 가는 역그립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거리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상 그립의 경우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기는 하나 오른쪽 어깨가 밑으로 가게 되면서 어깨의 정렬선이 타깃의 왼쪽을 향하는 단점이 발생한다.

또 손목을 사용하게 될 위험성도 커진다. 이에 비해 역그립은 어깨 정렬선이 똑바로 되게 하고 퍼터가 타깃 라인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스트로크를 할 때도 오른손이 왼손을 따라 움직이게 돼 손목을 쓰는 일이 거의 없다. 퍼터의 움직임을 보다 세심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그립을 약간 내려 잡는다.

그러면 정확한 스트로크에 도움이 된다. 역그립은 처음에는 약간 부자연스럽지만 조금만 연습하면 거리와 속도감을 쉽게 익힐 수 있다.

연습법

처음에는 홀 주변에 1m의 가상의 원을 그린 후 볼을 여러 개 놓는다. 각각의 볼을 쳐 모두 홀에 들어가도록 한다.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모두 성공했다면 1.5m, 2m 거리도 도전해본다. 홀을 빙 돌아가면서 퍼트 연습을 하는 건 홀 주변의 라인을 보는 것을 익히기 위해서다.

   
 

타이거 우즈는 어떻게 하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강점 중 하나는 ‘꼭 필요한 퍼트는 반드시 집어넣는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퍼트 연습 방법을 가지고 있다.

먼저 그린에서 홀까지 1m 되는 평탄한 지점을 찾는다. 여기에 퍼터 헤드보다 약간 더 넓게 티 펙을 꽂는다. 이후 볼을 놓고 오직 오른손만으로 12번 퍼팅을 한다. 그러고 나서 양손으로 6번 한다.

이런 식으로 100번을 반복한다. 만약 중간에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우즈는 “짧은 퍼트에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현재 우즈는 4000번 연습 중 단 5개의 퍼트만 실패할 정도다.

발걸음 수로 거리 체크하기

프로 선수들의 경기 장면을 보면 볼이 놓인 자리에서 홀까지 한 번씩 걸어갔다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볼이 홀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는 라인을 살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거리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멀 때는 정상 그립이다

거리가 멀 때는 볼을 홀에 넣는 게 목적이 아니다. 일단 홀 가까이 볼을 붙인 후 1퍼트로 마무리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방향성보다는 거리감이 더 중요한 이유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 다른 클럽을 잡을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손이 밑으로 가는 정상 그립을 취하면 스트로크를 하는 느낌이 훨씬 자연스러워 거리 조절이 수월해진다.

거리감 익히기 훈련

거리감을 익히려면 평소에 5m, 7m, 10m 거리에 각각 여러 개의 볼을 놓고 차례로 퍼팅을 해본다. 홀 가까이 볼을 붙이는 것만으로 성공한 셈이지만 기왕이면 홀을 지나치도록 한다.

홀을 지나쳐 50cm 거리 안에 멈추면 완벽하게 퍼팅을 했다는 증거다. 지나치지 않으면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너무 강해서도 안 된다.

자신만의 기준 거리(예를 들어 6m, 8m 10m 등)를 정해놓고 꾸준히 연습하면 효과를 볼 것이다.

멀고 가까움의 기준

거리가 멀다거나 가깝다는 건 주관적이다. 예를 들어 5m 거리는 어떤가. 당신은 가깝다고 판단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인가. 상황에 따라서도 다르다.

같은 거리라도 내리막과 오르막은 다르다. 볼이 내리막 라인에 놓여 있다면 짧게 봐야 되고 반대의 경우라면 좀 더 강하게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평지에서 10발짝 이상이면 멀다고 판단해 정상 그립을 취하고, 그 이하면 역그립으로 잡는 것이 좋다.

폴로 스루 크기로 거리 조절

보통 거리 조절은 폴로 스루 크기로 조절한다. 백스윙 크기는 같지만 폴로 스루의 크기가 다르기도 하므로 평지에 볼을 놓고 폴로 스루 크기에 따른 거리를 확인해 자신만의 감각을 찾는 게 중요하다.

퍼팅의 긴장감을 없애주는 루틴(Routine)

경험 많은 프로든 경험 적은 아마추어든 간에 그린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게 된다. 퍼팅이 스코어를 좌우한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다. 따라서 퍼팅의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서는 루틴(Routine)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떤 동작이든 반복해서 익숙해지면 자신감이 생긴다. 그린에 도착할 때마다 매번 똑같은 루틴을 행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프린지부터 그린을 살핀다

권투선수가 시합을 위해 링 안으로 들어서는 것처럼 그린에 들어설 때 프린지에서부터 주시한다. 이는 집중의 시작을 알리는 동작으로 집중력을 컨트롤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보통 그린에 올라오면 홀컵으로부터 낮은 지역의 라인을 먼저 관찰한다. 이유는 급격한 내리막인지 또는 완만한 내리막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퍼팅 스트로크의 강도를 마음속으로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홀컵 주변에는 다양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미세한 디보트가 있을 수도 있고, 앞 플레이어가 밟고 간 스파이크 자국이 있을 수도 있다. 또 그린 잔디의 누운 모양이 역결이냐, 순결이냐에 따라 스트로크의 강도를 달리해야 할 경우도 있다. 특히 1~2m 거리의 쇼트 퍼팅에서 더욱 필요한 과정이다.

홀컵에서 볼까지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미지도 정확한 퍼팅에 도움이 된다. 이런 이미지는 당연히 홀컵 뒤쪽에서 보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특히 롱 퍼팅에서 뒤쪽의 경사나 그린의 상태를 무시하고 감으로만 퍼팅을 했다가는 3퍼트 이상을 하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프린지를 시작으로 낮은 지역, 홀컵 주변, 홀컵 뒤쪽을 살펴본 후 실제 퍼팅라인을 최종 점검한다. 이때 볼이 퍼팅 라인을 굴러가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고 그린의 경사와 속도도 신중히 마음속으로 되새긴다.

절대적이라는 건 없다. 상황에 따라 모든 건 변한다. 나의 위치에 따라 사물의 방향은 왼쪽이 될 수도 있고, 오른쪽이 될 수도 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알아 이를 끊임없이 연습하는 방법이 최고다.

정재형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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