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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골프룰, 이럴 때는 어떻게 하지?①비 오는 날 고인 물구덩이는 해저드일까
정재형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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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4  14: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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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라면 누구나 알아둬야 할 골프 룰. 그런데 골프는 자연에서 벌어지는 경기이기 때문에 변수가 참으로 많다. 골프 룰에 관한 상황을 판단하고 이를 적용하는 일도 애매하고 알쏭달쏭한 경우가 많다. 이번 호에서 그 중에서도 경기 중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경우에 해당하는 몇 가지 경우를 요약해 보았다.

그린 위에서 남의 공을 잘못 건드렸을 때
실수로 남의 공을 치면 다시 자신의 공이 있던 위치에서 치고 2타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 이때, 다른 플레이어가 사용하지 않는 공을 쳤을 때의 타수는 스트로크에 가산하지 않으며, 만약 매치 플레이이었다면 그 홀은 잘못 친 플레이어가 지게 된다.

공이 몸에 맞았을 때
친 공이 나무에 맞고 되돌아와 플레이어 몸에 맞으면 2타의 패널티를 받게 된다. 본인뿐만 아니라 캐디나 물건에 맞았을 경우에도 패널티를 받는다. 다음 플레이는 공이 멈춘 곳에서 계속하는데, 만약 매치 플레이였다면 그 홀은 공을 친 플레이어가 지게 된다.

공이 물에 떨어졌을 때
물에 공이 떨어졌을 때는 공을 플레이 한 원위치에서 다시 치거나 워터해저드 후방에서 공이 경계선을 최후로 넘는 점과 홀을 연결한 직선상에서 다시 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1타의 패널티를 받는다.

얕은 해저드에서 공을 칠 때
해저드의 깊이가 얕아 볼을 그냥 쳐도 될 것 같은 경우에는 그대로 플레이해도 된다. 단, 스트로크 전 골프채가 수면이나 지면에 클럽이 먼저 닿아서는 안된다. 해저드는 겉으로는 얕아 보여도, 조금만 들어가면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물이 탁한 경우 수심을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또한 해저드는 바닥에 비닐이 깔려있거나, 주변에 시멘트가 발려 있는 경우가 많아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되도록이면 해저드에 빠진 공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빗물이 고인 곳에 공이 빠졌을 때
비 오는 날에 종종 발생하는 경우다. 해저드와 상관없는 지역에 공의 약 2/3 정도 잠긴 곳을 ‘캐쥬얼 워터’라고 부른다. 이 경우에는 무벌타 드롭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저드의 물이 넘쳐서 고인 곳은 해저드의 연장으로 보고 해저드와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

공이 없어졌을 때
공을 찾는 시간은 5분 이내다. 5분이 지나도 찾지 못할 때는 로스트 볼이 된다. 이때의 룰은 OB지역이면 2벌타, 기타 지역은 1벌타로 계산하고 공을 친 원위치에서 치게 된다. 만약 도저히 공을 찾지 못할 것 같다고 판단하면, 공을 찾지 않고 로스트 볼로 처리할 수 있다.

   
 

공을 바꾸어야 할 때
공에 흠이 생기거나 금이 가서 사용하기 어려울 때는 공을 바꿀 수 있다. 단 그 흠이 현재 플레이 중인 홀에서 생긴 흠이 어야 한다. 공을 교환 할 때는 다른 플레이어가 입회해야 한다.

사용 할 수 있는 클럽은 최대 14개
플레이에 사용 할 수 있는 클럽의 개수는 최대 14개다. 만약 14개에서 모자라는 개수로 시작했다면, 14개까지 보충 할 수 있다. 클럽의 개수가 초과하게 되면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타의 패널티를 받고 매치 플레이였다면 그 홀은 클럽의 개수를 초과한 플레이어가 지게 된다.

벙커에서는 ‘루즈 임페디먼트’ 제거 금지
잎사귀, 곤충, 돌맹이 등 같은 자연물을 골프 경기에는 ‘루즈 임페디먼트’ 라고 한다. 벙커에서는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해서는 안 된다. 제거하게 되면 2타의 패널티를 받는다. 다만 해저드 이외의 곳에서는 루즈 임페디먼트를 제거 할 수 있다.

벙커에서 남의 공을 쳤을 때
벙커에서는 남의 공을 치더라도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실수로 친 남의 공은 제자리에 돌려놓고 플레이를 진행하면 된다.

티업 할 수 있는 범위
티잉 그라운드에서만 티업이 가능하다.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티업 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 티 마크 두개를 연결한 전방을 기준으로 뒤로 클럽 2개 범위 이내가 티업 할 수 있는 위치다. 만약 잘못된 장소에서 티업해서 공을 친다면 2타의 패널티를 받는다.

티업한 공이 떨어졌을 때
스윙하려는 순간 공이 떨어졌더라도 인 플레이 상태가 아니므로 스윙을 중지해 다시 티업 할 수 있다. 패널티는 받지 않는다.

   
 

정재형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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