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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리더십, 근면 성실을 모토로㈜부광금속, 방태용 대표 인터뷰
신수경 기자  |  au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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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4  11: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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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부리지 말고, 허황된 꿈을 버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며 자신 없는 것에는 과감히 포기 할 줄도 아는 삶의 지혜가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근 36년간 비철 금속 제조업에 잔뼈가 굵은 ㈜부광금속 방태용 회장. 방 회장은 가까이는 자녀에게, 멀게는 기업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지혜를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남의 말만 믿고 덜컥 투자했다가 실패한 경험해보셨는지요? 결정은 더디게, 생각은 많이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방 회장은 삶의 경험을 통해 실패의 결과가 참담한 것을 주변에서 보아왔다. “늘 어렵고, 아직도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급변하는 사회에 맞춰서 살아가려면 근면 성실밖에 답이 없습니다.” 근면 성실을 인생 모토로 살아가는 방 회장은 아직도 정시에 출근해 회사를 지킨다. 일선에 물러나 그저 삶을 즐기는 주변 사람들이 좀 쉴 때도 되지 않았냐는 말에도 그저 손사래를 친다.

그는 늘 출근하는 보기 드문 회장님이다. 방 회장은 “늘 출근하는 게 몸에 배어있기도 하고, 안보면 불안하고, 그래도 회사를 지키고 있으면 편안해지기도 하고…… 그저 제 자신도 부지런하게 살아야 직원들에게 할 말이 있을 것 같아서 이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익숙하리만큼 자신에게 철저한 대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제조업, 스마트 팩토리 시대

인력난 해결 과제 남아

제조업 시장의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한 것이 사실. 주변국의 상황을 볼 때, 미국, 일본 등 제조업의 종주국이라 불리던 나라들이 차례차례 제조업을 포기하며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으로 제조업을 내어주는 일이 허다하다. 이유는 인력난으로 가격경쟁력에서 어려워진 기업들이 제조업을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없는 것이 사실. 많은 제조업 기반 중소기업들이 경영다각화를 통해 사업정책을 새로운 방향으로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제조업은 제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스마트 팩토리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방회장은 최근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제시된 바처럼, 향후 제조업의 성패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계획, 운영 및 전 단계에 걸친 서비스 제공이 유기적으로 통합되고 지능적으로 이뤄지게 되느냐”의 여부에 달린 것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부광금속 역시 “향후 품질개선과 인력난을 해소할 인공지능형 설비기기 구비로 제조 산업에 전환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라며 수없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화 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팩토리는 기계, 제품, 부품 등에 내장된 소형 프로세서로 저장장치, 센서, 발신기뿐 아니라 데이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스마트 툴(Tool)과 새로운 소프트웨어(SW)로 가능하다고 한다. 즉,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제품과 기계는 상호 소통 뿐 아니라 명령어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제품의 출시 시간을 줄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력난과 관련해, 방 회장은 “청년실업이 문제라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화이트칼라의 문제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같은 제조업계는 사람을 구할 수 가 없어서 제조업을 계속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중론입니다. 힘든 일을 기피하는 젊은이들이 지원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고용노농부로부터 중소기업에 할당된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도 노동자에 대한 지원이 초반에만 이뤄지고 갑자기 없어진다든지 돈을 더 준다는 업체로 하루사이에도 움직이는 경우가 있는 데 이에 대한 대책이 부재해서 기업체로서 곤란함이 크다고 토로했다. “없어지는 노동자에 대한 관리는 부재하고 그저 초반 할당된 노동자 숫자만이 카운트됩니다. 그리고 외국인 할당제가 있어서 불법체류자나, 다른 인원으로 대체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어서 인력수급의 문제는 모든 제조업체가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청년시절, 군 제대 이후 쭈욱 동파이프 제조업 이라는 한 우물에만 올인 한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화려한 꿈을 꾼 나날도 제조업으로 큰 기업을 이루겠다는 꿈을 꾼 시절도, 남들 보기에는 다 이루었으나 시대는 새로운 변혁을 앞두고 몸체를 바꾸어 주길 요구하고 있다. 향후 백년을 바라보는 안목, 노련한 리더십을 보이는 방 회장은 ‘온유한 리더십’만이 격변하는 사회를 의연하게 대처하는 노하우라는 것을 아는 듯하다. 이제, 우리가 그에게 배워야 할 인생 경영의 키워드, 해답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신수경 기자  au2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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