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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화가 타이틀 전국 골프대회 성황‘KSPGA 제8회 지산 박영길 화백배 전국 골프대회’, 천안 버드우드GC에서
박관식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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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12  12: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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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화가의 이름을 내건 전국 골프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월 24일 천안 버드우드GC에서 티칭프로 세미프로 골프협회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가 주최·주관한 「KSPGA 제8회 지산 박영길 화백배 전국 골프대회」가 바로 그 화제의 현장이다.

이날 대회는 이동명 협회장, 지산 박영길 화백, 김홍기 프로의 시타로 시작을 알렸다. 대회가 끝난 후 탤런트 최준용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 행사는 이동영 협회장과 지산 박영길 화백의 인사말, 사단법인 한국기자연대 조동욱 이사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남자부 우승은 배용호 씨, 여자부 우승은 이해령 씨가 차지해 부상으로 박영길 화백의 20호 작품(공인가 2천만원)이 수여됐다. 남자부 준우승은 정향철 씨, 여자부 준우승은 김나경 씨가 박 화백의 족자(공인가 300만원)를 받았다.

지산 박영길 화백의 작품은 국내에서 구할 방법이 없으며, 유일하게 이 골프대회에서만 소유할 수 있다.

   
 

호당가 100만원 대한민국 최고 화가

“작품의 평가는 항상 시대적 상황이나 관성으로 흘러가는 시대이념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시대에는 인정받지 못한 작품이 훗날 천재적 명품으로 대우받기도 있고, 당시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중의 칭송을 받은 작품이 후세에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산 박영길 화백은 2016년 현재 한국미술협회에서 공인한 호당가 100만원의 대한민국 최고의 화가로 사람의 얼굴을 직접 보지 않고 음성만 듣고도 인물을 그려내는 기인으로 유명하다.

지난 9월 미국 워싱턴에서 23회째 개인전을 치른 대한민국 최고의 화가인 지산 박영길 화백은 2016년 4월 세계신지식인협회 ‘2106 대한민국 신지식인(문화예술 분야)’으로 선정된 주인공이다.

박 화백은 지난 5월 한중서화명인교류전 개최 한국대표작가 선정과 함께 일본 니가타 박영길 화백 앙코르 개인초대전, 6월 제3회 코리아 세계미술공모전 아트인동행 국제특별전 국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5년 독일에서 2개월간 열린 초대 개인전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일본 니카타에서 앙코르 개인초대전을 열어 마이니치신문과 니카타신문, 국내외 신문매스컴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아제른바이잔 정부 초대 23개국 한국 대표였으며, 2011년 조어대 국빈관(대통령 6자회담 장소)에서 아시아 유일의 초대 개인전을 연 서양화가이다.

홍대 미대 출신으로 국내외에 230회 이상의 각종 전시회를 개최한 박영길 화백의 인물화는 대한민국 표준영정 67호(장영실) 문공부 지정자로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박 화백은 2004년 대한민국 예술문화상 금상, 2011년 대한민국 인물 대상 수상, 동경전 국제대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 글로벌 자랑스런 인물 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고 있는 거장이다.

현재 중국 길림예술대학교 종신교수, 한국미술협회 미술진흥위원장 겸 당임직 이사로 한국 인물화 미술작가협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화폭에 담다

인사동 지산 박영길 화백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색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우선 벽면을 빽빽하게 메운 상장과 임명장, 표창장 등은 그가 지금껏 ‘그림’이라는 한 분야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그대로 보여준다. 순간 ‘서양화의 대가’ 혹은 ‘인물화의 절대적 인물’이라는 사전 지식이 여실히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맛본다.

박 화백은 “여기에 걸린 표창장과 임명장은 그간 화가 박영길이 어떻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한 단면일 뿐이다”며 “36년간 전화번호 한번 안 바꾸고 꾸준히 한 길만 걸어왔다. 저에게 그림은 ‘삶’ 자체이다.”고 말했다.

이어 화실로 건너가면 소와 갓을 쓴 노인들이 있는 구한말 시대의 장터, 폭포수, 암수 무궁화, 날아오르는 독수리 등 풍경들이 시선을 압도한다.

박 화백의 작업실에는 풍경화와 인물화가 가득하다. 그의 주된 작품 소재는 자연과 사람이다. 때마다 변하는 자연이 곧 우리의 삶인 탓이다. 그는 그림으로 단순히 자연이 아닌 세계 세상을 제시한다.

박 화백은 “자연은 멈춰 서 있지 않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그 모습을 화폭에 담는 그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늘 새로운 작업이다”고 말했다.

그래서 박 화백이 즐겨 그린 시골 모습에서 한국적인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흥이 그대로 다가온다. 순백하게 투영된 화폭에서 소박하고 정겨운 한국의 맛과 정취를 느낀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붓놀림의 강약으로 조절해 서정을 전달한다.

한국의 산천, 특히 고향의 사계를 가슴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 세계는 자연 예찬이 짙게 배어 있다. 생명력 있는 감성의 표현이 평화스러운 자연을 파노라마로 전개하는 그의 캔버스가 진실한 삶을 그대로 투영한다.

차분하고 정적인 풍경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연상시키며, 웅장한 폭포와 역동적인 독수리의 날갯짓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회화의 요체미를 발현한다. 이런 참신한 조형어법은 박 화백만의 작품세계이다.

   
 

세계가 작품 인정하는 대가(大家)

박 화백의 그림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작품이다. 2001년 9월과 2004년 5월 중국 선양 세계예술박람회에서 서양화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후 중국 동양화의 거장들과 나란히 붓과 먹물로 그림을 그려 좌중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지에서 수십 차례 개인전과 미술전에 참가하면서 영역을 넓혀 간다. 2011년 제17회 일본 마스터 대도쿄전 국제대상, 2010년 일본 신원전 최우수상과 일본 근대 작가상, 2009년 국제스화프전, 2007년 뉴욕 미술대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미술대전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박 화백은 항상 바쁘게 살아간다. 그림을 들고 세계 어디 안 가본 곳이 없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세계에 알리는 것도 하나의 애국이라고 믿는다.

박 화백은 국내 화가 중 중국에서의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이다. 한중 수교 전부터 중국을 드나들며 대륙과 인연을 맺어 오간 것만도 수십여 차례이다.

그는 2011년 12월 한국 최초로 북경 조어대 국빈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이곳은 외국의 국빈이나 대통령의 전용 숙소와 회담 장소로 사용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해 6자 회담이 열렸던 곳이다.

이 전시회에는 중국의 귀빈들과 중국 최고의 작가·평론가들이 참석해 TV 등 중국 언론으로 박 화백의 작품세계가 알려져 한국 미술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북경의 대형 미술관과 10년 전속계약이 이뤄져 한국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한편, 2013년 5월 불의 나라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 헤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 전시회 특별기획 초대전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세계 23개국 인물화 작가들의 작품이 초대 출품된 이 전시회에 한국 미술계를 대표해 박 화백과 서양순 전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등 2인의 화가가 다녀왔다.

이 전시회는 국가적 행사로 치러진 만큼 초대작가들은 최상의 대우를 받았다. 항공료는 물론 체류비용 일체를 아제르바이잔공화국 정부에서 부담하는 등 국빈으로 대접했다. 특히 현지의 한국 대사 부부와 영사, 서기관 등이 직접 전시회장을 찾아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졌다.

이 전시회를 주관한 일함 알리예프(Ilham Heydar oglu Aliyev)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통령은 경희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아 한국과 오랜 친분이 있고, 수교 전부터 이미 태권도 교류가 있어 더욱 친근했다.

 

인물화의 거목으로 평가

한편 박 화백은 인물화의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얼굴들이 그의 작업실 한쪽을 차지한다. 화폭에 담긴 인물은 금세 말이라도 건넬 듯 사실적인 묘사와 생동감이 넘친다. 인물화는 모든 그림의 기본이다.

그는 사물을 볼 때 관찰하고 데생한다. 오전 오후에 비치는 빛의 색깔도 그림에서는 다르게 표현된다. 인물을 그릴 때 선 하나만으로도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한다. 그만큼 그림에서 인물화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무궁화도 암수를 나눠 그릴 만큼 섬세하다. 보통 사람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일이다.

박 화백은 한국인물화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표준영정 가운데 세계적 과학자인 장영실 선생의 영정을 제작했다. 영정은 우리나라 초상화에서 가장 중시하는 그 사람의 정신과 사상, 품성 등을 잘 표현하고 비단에 그려야 한다.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2001년 8월 대한민국 표준영정 67호로 공식 지정돼 작가로서 최고의 명예가 주어졌다. 특히 지폐 영정이나 교과서 등에 들어갈 표준영정을 그린 것은 그만큼 화가에게는 큰 영광이다.

박 화백은 “그림에는 작가의 성품이 녹아 있다. 그래서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붓을 들고 있을 때면 세상이 다 내 것인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그림에 빠지면 저 자신이 캔버스에 들어가 있는 착각을 일으킨다. 시냇가에서 뛰노는 다람쥐를 그릴 때면 내가 시냇가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면 한두 끼 걸러도 배고픈 줄 모른다. 무아지경이지만 그런 만큼 그림을 그리는 일이 두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평생 예술혼 불태우며 살아온 인생

박 화백은 그동안 개인전을 20회나 열었다. 각종 국제전과 초대전, 단체전까지 합하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거의 작품 활동에만 매달려오며 왕성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살아온 그다.

박 화백의 그림은 고향의 ‘향수’와 ‘자연’을 담고 있다. 시골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타고난 미적 감각으로 시대적 정서를 고스란히 그림에 표현해낸다. 박 화백은 서양화가이면서 동양의 정서를 그림으로 담아내는 것이 특이하다.

그는 “사실화를 시작하면 자기 화풍이 정해진다. 이는 적잖은 작업량에서 나온다. 영감은 반복된 작업에서 나온다. 자기화풍은 결국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한다. 자신의 정신세계가 잡혀야 하는 것이다.”며 “ 단순히 그림을 그리면 작업에 불과하다. 정신이 담겨야 제대로 된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다. 내면이 정리되고 추구하는 가치가 고고할수록 훌륭한 예술작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양미술에서 최고의 경지는 필력, 곧 붓의 힘이다. 그러나 동양미술에는 그보다 한 가지가 더 있다. 그림 공부를 해보면 정신세계의 완성이나 해탈이 와야 한다”며 “조물주가 모든 우주를 창조했지만, 화가는 신이 창조한 창조물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행위를 닮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예술가의 작품은 전 우주에 단 한 점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화백의 화실에는 그가 출고한 그림이 빼곡히 자리하고 있다.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한때 2억원이 넘는 가격에 경매되기도 했다. 협소한 미술시장에서 작가로 더할 나위 없이 호사를 누리는 셈이다.

박 화백은 “최근 한국미술협회에서 초대작가제가 부활됐는데 저도 그 중 1명이다. 이것만 해도 영광인데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으로까지 위촉됐다. 거기서 몇 해 전부터 심사위원도 하고 있다”며 “또 국방부에서는 호국미술대전 운영위원도 부탁받았다.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니까 감사할 뿐인데 인복인 것 같다.”고 답했다.

 

예술은 쌓이고 쌓이는 것

박 화백은 자신만의 화풍을 정립하며 독특한 예술세계를 지향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자신도 계속 배우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앞으로도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국의 자연을 그리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작가는 결국 모든 것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남기는 사람이다. 지금 내가 그린 그림이 후대에 남아 좋은 자료로 사용된다면 얼마나 뜻 깊은 일일까. 그리는 이도 행복하고 보는 이도 행복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미술계에 새로운 화풍을 정립하고 지금의 것을 뚜렷이 남기고 기록하는 박 화백의 최종 목표는 ‘작은 미술관’ 하나 짓는 일이라고 했다. 많은 이들에게 좋은 그림을 선보이고 후학들을 양성시키는 일이다.

그리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받은 그대로 환원하는 것이다. 박 화백이 그 생각을 하면서부터 이미 꿈은 이뤄진 듯했다.

그의 화실에는 기초 작업을 위한 캔버스, 작업하다가 미완성된 캔버스 등과 함께 완성된 작품들이 고스란히 정리·정돈되어 있다.

그가 세계 각국의 유명장소를 여행하면서 체득된 미적체험을 통해 열린 자연과 시간의 풍정, 그 바탕 위에 깔린 구체적인 리얼리티와 유토피아를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련과 고뇌 속에,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각고로 창출된 순수예술 세계를 느끼게 한다.

박관식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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