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문화
경기도 가평, 세계적인 백패킹 트레일로 거듭나다한국백패킹협회, 9.28~10.3 ‘2016 가평 100 백패킹 페스티벌’ 관심 고조
박관식 기자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9.06  14:24:4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경기도 가평이 세계적인 백패킹 트레일로 새롭게 거듭날 전망이다. 이미 자리를 굳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처럼 ‘2016 가평 100 백패킹 페스티벌’도 가평의 자연을 빛낼 이벤트로 명성이 자자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백패킹협회(KBA, Korea Backpacking Association)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5박6일간 100Km의 가평 트레일 코스에서 개최하는 백패킹 페스티벌이 바로 그 화제의 행사로 벌써부터 많은 백패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관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천연의 대자연 속에서 심신에 평화와 활력을!! 세계가 함께하는 「가평 100 백패킹 페스티벌」”이란 슬로건과 함께 향후 국제 네트워킹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국제적인 페스티벌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정된 자라섬 재즈와 같은 장소에서 열려 그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13회째인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총 누적관객이 190만 명을 넘어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족도 1위, 1030세대 인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초 민관 주최 백패킹 페스티벌

백패킹(Back Packing)의 어원은 ‘짊어지고 나른다’에서 유래됐으며 1박 이상의 야영 장비를 갖춘 배낭을 메고 산이나 계곡을 걸어서 여행하는 아웃도어 스포츠이다.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는 이미 활성화되어 성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발하게 즐기는 문화로 정착돼 있다. 특히 관 부처와 민간단체로 연계한 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체계적인 기반이 조성돼 있다.

우리나라의 현재 백패킹은 도입 단계를 벗어나 과도기 시점이다. 빠른 속도로 백패커들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기형화를 예방하고 백패커의 질적 향상의 필요성이 아쉬운 실정이다.

(사)한국백패킹협회 송주원 협회장은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백패킹 페스티벌은 스웨덴의 피엘라벤 클래식이다. 매년 전 세계 20여개국의 2천명을 모집하고, 전년 9~10월경에 사전 접수해 익년 8월에 진행한다”며 “트레일 코스는 니칼루옥타에서 아비스코 국립공원까지 약 110Km로 이 행사는 모집 공고가 발표되면 열흘 내에 조기 마감 신청이 되는 대표적으로 성공한 국제적 축제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 8월 5일부터 12일까지 7박8일 동안 열렸는데 성황리에 끝났다”며 “우리나라 참가자는 200여명으로 스웨덴 1인 기준 대회 참가비 30만원을 포함해 항공료 등 기본경비만 약 250만원이 소요되는데도 참여 신청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피엘라벤 클래식이 인기 있는 것은 북유럽 천혜의 자연과의 조우, 남녀노소 국경 없는 전 세계 백패커들이 교류하기 때문이다.

   
 

가평, 천혜의 자연환경 갖춘 환상 코스

송주원 회장은 가평 100 트레일 코스를 개인적으로 3번 도전했고, 2014~15년에 연이어 4박5일 동안 2번 완주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 가평에 흠뻑 빠졌다고 고백한다.

송 회장은 “가평 100 트레일은 23개의 유명한 주요 산과 봉, 5개의 재와 령으로 이루어진 환상적인 천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코스이다”며 “전체 구간은 98Km로 어떤 형태의 산행 콘셉으로도 완주를 위한 도전은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트레킹이다. 앞으로 외국에 소문이 나면 스웨덴의 피엘라벤 클래식보다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래서 그는 올해 처음 시작하지만 무한극치의 성취감과 도전에 따른 환희를 통해 국제적 페스티벌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다. 참여 대상도 가족, 소그룹, 동호회, 단독, 친구 등 남녀노소 전체를 아우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백패커의 역량과 수준에 맞춰 5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1코스는 Beginner(18Km, 1박2일 종료), 2코스는 Bronze(32Km, 2박3일 종료), 3코스는 Silver(49Km, 3박4일 종료), 4코스는 Gold(70Km, 4박5일 종료), 5코스는 Diamond(98Km, 4박5일 완주)로 구분된다.

한편 최약체인 미니멀 코스는 자유분방 그 자체이다. 최고수인 다이아몬드는 1캠프 전패 고개, 2캠프 오뚜기령, 3캠프 도마치 고개, 4캠프 홍적 고개를 모두 통과한다.

소위 한국의 명산이 두루 모인 가평의 수리봉~송이봉~깃대봉~매봉~우정봉~연인산~명지3봉~귀목봉~오뚜기령~강씨봉~민둥산~견치봉~국망봉~신로령~도마치고개~석룡산~화악산~실운현~응봉~촛대봉~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개관산~월두봉~물안산~보납산 등을 거쳐 자라섬 베이스캠프로 귀환한다.

김성기 가평군수, “지속적인 연례행사로 계승해야”

한편 (사)한국백패킹협회 송주원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김성기 가평군수와 관련 공무원들을 여러 차례 만나 페스티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조율의 시간을 가졌다.

이 당시 송주원 회장은 가평 페스티벌을 기획한 계기에 대해 “가평에서 국제적인 규모의 재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활성화된 기여는 가평군의 노력이 결실을 맺으며 현재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불모지 땅을 황금의 땅으로 변화시킨, 즉 불가능을 가능으로 승화시킨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송 회장은 “또 다른 문화의 아웃도어 분야에서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백패킹도 국제적인 대회 규모의 페스티벌로 육성시킨다면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바로 가평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핵심 자원이다”고 가평만의 특별한 장점을 내세웠다.

또한 이번 백패킹 코스는 일부구간의 다소 열악한 등산로도 있지만 차후 정비해 놓으면 숨겨졌던 보물 같은 트레일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 이 트레일은 백패킹뿐만 아니라 걷기 대회, 산악마라톤 등 활용도를 다양하게 병행 적용할 수 있어 최상의 명소가 되리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각 구간별 캠프 사이트를 임도 또는 도로와 인접한 재(고개)로 선정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했다. 현재는 다소 캠프 존이 미흡할 수 있지만 향후 더 증설하고 정비하면 편의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평 페스티벌과 스웨덴 피엘라벤 클래식을 비교하며 이해를 도왔다. 가평 페스티벌은 교통편과 편의성·경제성에서 양호하고, 잣 숲길 등 능선 길과 어우러진 풍광이 좋고, 출발점과 목적점이 같은 원점회귀형 코스가 장점이라고 평했다.

그런 반면 스웨덴 클래식은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데다 경관이 대부분 넓고 광활하며, 트레일 환경이 정착돼 양호한 반면 출발점과 목적점이 다른 나열형 트레일 코스가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 100 백패킹 페스티벌은 천혜의 자연환경의 특장점으로 국제적인 트레일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판단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 규모의 관광 프로젝트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적 자산가치의 동반 상승의 기대 효과는 자연발생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키려면 지속적인 연례행사로 계승해야 하는 것이 맞다”며 “차후 과제로 편의성은 트레일 코스와 캠프 등의 시설 보완과 관리센터 설립 등이 이뤄져야 한다. 더불어 활발한 홍보 마케팅이 동반돼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가평 100 백패킹 트레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반인들도 백패킹 필수 장비 알아둘 만

백패킹 전문가들이라면 으레 챙기겠지만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갖춰야 필수 장비도 알아둘 만하다. 야영 장비는 텐트(알파인용)나 비비색류, 침낭, 매트리스(에어 & 발포), 풋프린트 등과 함께 운행 장비는 배낭(60ℓ터 이상), 중등산화, 스틱, 헤드랜턴, 우의 & 방수 자켓. GPS & 휴대폰, 고글 등도 필수적이다.

또한 취사 장비는 코펠, 버너, 연료, 수저 세트, 씨에라컵 등이 있고 비상구급류는 압박붕대, 스프레이 파스 & 탈부착 파스, 근육 이완제 외 기타 등은 물론 식량과 간식도 개인별 기호식품으로 준비해야 한다.

한편 기호 장비로는 버프, 장갑, 모자, 양말 외 여벌 의류, 카메라, 의자, 코드슬링, 에너지 보충제 등이 있다.

모든 참가 백패커는 상기 필수 장비 등을 지참해야 한다. 트레킹 중 부상 및 안전사고에 대해 스스로 방어해야 한다.

평소 건강에 이상이 없어야 하며, 과거 심근경색, 호흡 곤란 등의 치료를 받은 자는 반드시 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본인의 건강 이상으로 인한 사고 발생이 주최측에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산악지역에서는 기상악화(저온, 강풍, 비, 눈)에 따른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스스로 안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준비를 갖춰야 하며, 환경변화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는 주최측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KBA가 주관하는 전야제와 폐막식, 공연 & 무대행사, 백패킹 장비 페어, 먹거리 장터, 실내 클라이밍 체험 등이 있다. 또한 50여개소의 장터 운영, 40여개소의 아웃도어 산업 전시, 팩레프팅 세션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가평 관광업체와 협력해 레일 바이크, 짚 와이어, 서바이벌, 번지점프 등을 할인가격으로 적용하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송주원 회장, “가평군은 백패킹의 메카로 인식될 것”

(사)한국백패킹협회는 백패킹 대중화 사업, 백패킹 관련 국내외 교류 활동, 국내 백패킹 탐방로 개척, 국제 백패킹 행사 운영 및 네트워킹 구축, 백패킹 꿈나무(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백패커 양성 교육사업, 민관 연계 협력체제 구축 등 사업을 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끝으로 백패킹 페스티벌의 기대 효과에 대해 송주원 회장은 “주최 지역인 가평군은 백패킹의 메카로 인식되고, 천혜 자연경관과 트레일 코스는 국내 및 해외 백패커들에게 명소로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협력 참여 기관은 국내 최초 국제적 규모의 백패킹 페스티벌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후원사와 투자기업, 또는 장비 숍 운영업체는 행사를 통해 후원기업 노출을 극대화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매출 향상 기대와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에 따른 마케팅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접수 일정은 7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참가비 결제 순서로 선착순 마감한다. 협회는 정원이 초과되면 예고 없이 마감한다고 밝혔다.

A티켓은 13만5천원(골드, 다이아몬드 신청), B티켓은 11만5천원(미니멀, 비기너, 브론즈, 실버 신청)이다.

문의는 KBA 운영사무국 전화(010-8797-0924)나 이메일(jw6378@hanmail.net)로 하면 된다.

신청에 따른 혜택과 완주 선물은 각급별로 페스티벌 베이스캠프 무료 사용(5박6일 자유), 셔틀버스 무료, 가평 100 기념품 지급, 지정 급별 캠프 무료사용, 캠프 지원품 무료 등의 지원이 따른다. 또한 코스별로 완주하면 가평 100 완주 기념메달을 준다. 각 캠프 도착 후 지원품(개인별 물 1.8l/행동식)은 무료 지급하고, 간이식당 이용은 유료이다.

박관식 기자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관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F&F 엔터테인먼트 최재우 대표
2
경북道, 220억 투입 '119산불 특수대응단' 가동
3
"완도 '남파랑길'을 아세요?"
4
'순천만정원박람회' 입장권 예매
5
[신년사]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6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취임
7
국토부-충청권, 지역발전협력 통해 혁신성장 이끈다
8
서울시, 전세사기 엄정 대응 나섰다
9
평창송어축제, 12만명 돌파
10
전남道, '가뭄대책-흑산공항' 건설 환경부에 건의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