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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근 순천만요양병원 CEO전국 제일가는 노인요양병원 육성, 결실은 지역 환원사업에 재투자
정정환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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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02  14: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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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요양병원 오하근 CEO는 전국에서 제일가는 노인요양병원으로 육성하여 여기서 나온 결실은 지역 환원사업에 재투자 하겠다는 의지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어 많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과 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 병원은 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에 위치한 노인전문병원인 진촌의료재단 ‘순천만요양병원(CEO 오하근)’으로 지난 2013년 3월에 7일에 개원했다. 역사는 비록 짧지만 꾸준히 성장하여 전국모범 노인요양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와 주변인들은 말한다.

‘순천만’하면 지난해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된 순천만 정원을 얼핏 연상할 수 있다. 이곳 순천에 위치한 ‘순천만요양병원’은 면적 17만93㎡의 부지에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한방과가 개설된 360병상 규모를 갖추었다. 순천만요양병원은 외곽에 위치한 만큼 넓은 부지를 확보하여 건물시설은 물론 주변 환경에 심혈을 쏟은 흔적이 역력하게 보인다.

필자가 본 병원을 찾아서 정문입구에 들어선 순간부터 은은한 편백나무와 은목서나무의 향기가 그윽했으며, 넓은 정원이 조성되어 한가롭고 여유로운 공간은 환자들이 요양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추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건물 주변을 둘러싼 소나무와 야생화를 비롯하여 푸른 잔디로 편안한 분위기를 각인 시켜주고 있어 마치 공기 좋은 곳에 위치한 대학 캠퍼스를 연상케 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는 순천만요양병원은 개인병원이 아닌 비영리 공익법인이기 때문에 수시로 무의촌 인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질병 예방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김창근 기조실장은 “병원의 특징은 질병이나 장애로 인하여 장기요양이 필요하거나 중풍이나 치매, 만성질환, 말기암환자 등 맞춤형 요양이 필요한 환자에게 필요한 병원이다”며 “시설로는 입원실, 집중치료실, 물리치료실, 영상의학실, 진단검사실을 갖추고 특히 치매환자를 위해 정기적으로 미용서비스, 음악프로그램, 미술프로그램, 요가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초기와 중증치매환자를 분류하는 치매병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하근 이사장(CEO)을 만나 순천만요양병원의 성공 스토리와 운영 철학을 들어보았다.

 

-오하근 이사장님께서는 지역발전에 공로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영목표와 이념은?

제가 병원을 개원하면서부터 이사장으로서 개원사를 통해 경영이념은 이미 밝힌바 있습니다. 병원의 경영 이념을 3S로 정하고, 첫째는 Service 즉 봉사와 자기희생을, 둘째는 Satisfaction 즉 환자와 직원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고객만족을, 셋째는 Specialty 즉 전문병원의료서 수준 높은 전문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병원 수익에서 나온 결실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에 재투자하겠다고 약속한 바도 있어 이를 실천에 옮겨 나갈 것입니다.

 

-순천만요양병원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세요.

첫째, 전문의 진료: 노인의료에 필수적인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전문의 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둘째, 양·한방 협진: 양방원장님과 한방원장님의 협진으로 노인요양환자에 필요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장님들의 처방에 따라 재활치료, 작업치료, 침치료, 뜸치료등의 시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전문된 재활치료실: 뇌경색, 뇌출혈, 파킨슨병환자에게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넷째, 개방형 치매병동: 격리와 폐쇄가 없는 개방형 병동으로 자유롭게 치매환자들의 정원으로 나가서 햇빛과 바람 속에서 재활과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바닥 난방과 편백나무 마감으로 보다 더 쾌적한 병실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집중치료실: 40병상의 집중치료실을 운영하여 중증질환자, 무의식환자, 말기암환자 등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제공, 산소공급장치과 흡인기를 갖추고 1:1간병에 준하는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아름다운 정원: 5천200평의 부지위에 자리 잡은 순천만요양병원은 아름다운 정원에서 산책과 운동을 통한 재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순천만요양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별화 된 사회복지프로그램은?

요양병원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케어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장기요양 환자분들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복지프로그램도 중요합니다. 현재 순천만요양병원은 내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외부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 휠체어 산책: 와상환자를 대상으로 휠체어로 병원 정원 산책, 햇빛과 바람.

둘째, 한글교실: 이름과 주소를 쓸 수 있도록 입원중인 환자에게 한글교실 실시운영.

셋째, 주일예배, 봉성체: 병원 내에서 종교 활동을 지원.

넷째, 영화상영: 월 1회 영화상영.

다섯째, 힐링 나들이: 봄, 가을에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외부 나들이.

여섯째, 이미용 봉사: 대상자 어르신들께 1달 한번 이 . 미용 봉사 실시.

일곱째, 차례 지내기: 설, 추석에 병원에서 차례상을 차려서 차례지내기.

여덟째, 다양한 외부공연: 노래교실, 악기연주, 웃음치료 실시.

 

-전국적으로 모범 노인요양병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병동내부는 바닥 난방과 편백나무 마감으로 환자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병동외부는 잔디밭이 있는 정원에 벤치를 설치하여 언제라도 환자들이 자유롭게 나와서 햇살과 바람을 느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완비하여 환자의 안전과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햇살병동’으로 명명된 개방형 치매병동은 환자분들이 병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환자들과 보호자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개방형 치매병동이라는 물리적 환경과 전문의료진의 진단과 치료, 섬세한 간병,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 그리고 환자들의 유대감 형성 등의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하여 치매환자들은 신체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순천만요양병원은 격리와 폐쇄라는 치매병동의 고정관념을 깨고, 자연과 개방을 내세워 인간중심적 의료가 행해지는 개방형치매병동을 운영하며 치매환자 치료와 요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입원환자 및 가족들의 순천만 요양병원에 대한 이미지와 반응은 어떤지?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 핵가족화,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노인부양은 가족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늙은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신다는 부담감과 죄책감은 적어지고 있습니다.

누가 부모님을 봉양할 것인가로 갈등하는 형제들이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고 주말마다 순번을 정해서 부모님을 만나러 병원을 방문합니다. 또한 진료, 약, 침, 물리치료 등 일체의 의료서비스에 대해 포괄수가제와 본인부담상한제의 적용으로 경제적으로 큰 부담 없이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습니다.

노인성만성질환 케어에 특화된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심으로써 전문적인 노인의료서비스를 받아서 입원환자도 만족하고, 저렴한 비용과 부모봉양에 대한 가족간의 갈등해소로 보호자들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병원을 운영하면서 애로 사항과 느낀 소감이라면?

첫째, 어떻게 하면 입원환자 분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느냐는 문제입니다.

둘째, 임직원에 때한 처우 개선방안입니다.

의료업의 현실상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며, 3교대 근무 등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임금수준도 낮습니다. 2016년 요양병원 수가는 1.6% 인상된 반면에 최저임금은 6천30원으로 2015년도에 비해 8.1% 인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요양병원의 타격이 크기 때문에 애로사항도 많다고 감히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특별한 지원계획이 있다면 간략하게 말씀해 주세요?

첫째, 순천만요양병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일 큰 부분은 고용창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순천만요양병원은 180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병원의 특성상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를 포함하여 대부분 면허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인들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병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 진료외적인 부분, 미화, 조리, 요양보호사는 외주로 하여 용역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천만요양병원은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회복지시설, 지역단체, 지역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와 후원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셋째. 생활보호대상자, 수급자에 대한 진료비와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넷째. 노인복지재단 설립을 통한 노인복지향상과 실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로부터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 등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료기관 인증제도(이하 인증제)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행정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특히 안전보장활동의 ‘환자안전’, ‘직원안전’, '화재안전' 범주 및 지속적 질 향상의 '질 향상 운영체계', '환자안전 보고체계 운영' 범주에 속하는 9개 기준은 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기준으로서 반드시 충족되어야 합니다.

순천만요양병원은 2015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동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를 통해서 2015년 8월 6일에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현재도 의료기관인증 기준에 맞춰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순천만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이나 당국에 건의하고 싶은 사랑이 있다면….

요양병원 의료수가 현실화입니다. 적정한 의료수가가 반영되어야 입원해 계신 노인요양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직원들의 처우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 현재 의료보험에서는 보장되지 않는 간병비에 대한 의료보험의 확대입니다. 진료비 부담보다 간병비 부담이 큰 현실에서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간병비의 의료보험 적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요양병원에 대한 관계당국의 시선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1천300여개의 요양병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요양병원에 탈법이 있지만, 대부분의 요양병원들이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장기요양을 요하는 입원환자에게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2014년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건 이후로 규제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요양병원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지원과 규제가 동시에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분이나 가족(보호자)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 전문적인 치료가 요구되는 부모님들을 자식들이 노인요양보호시설에 모시는 것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의료기관의 치료가 요구되는 어르신들을 가정에서 돌보는 것은 보호자는 물론 환자들에게도 더욱 큰 고통을 주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곳에 모시게 된 환자들이나 가족(보호자)들은 대부분 만족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병원을 찾아 주시면 환자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내 부모님처럼 돌보겠으니 안심하고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정환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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