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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초 최고 인기 드라마 ‘전우’ 주제가 부른 가수 김광진30년 만에 신곡 ‘이 남자’ 발표…가수들 위상 정립에 일조하다
권충현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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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3  09: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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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이복주 여사와

6월 호국보훈의 달 만난 가수 김광진은 70년대 인기곡 ‘전우’를 부른 주인공이 아니라도 대중음악에 대한 열의와 열정은 남다르다.

가수들의 복지와 권리 보호 등 가수들의 위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광진씨는 자선 공연 개최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각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이바지 하고 대중음악을 통한 향유에 그 교량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가수 김광진은 대한민국 대중가요계의 위상을 정립하고 기여한 산 증인이나 다름없다.

그는 가수로 출발해 인기를 누렸지만 일찌감치 대중가요 발전과 권익을 위해 뛰어들었다.

그는 과거 국내 유일한 가수 단체인 가수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해 지난 88년부터 2004년까지 가요관련 단체만 16년간 이끌었다. 지금은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김광진씨는 60년대 후반 KBS부산방송국 전속가수로 시작해 별넷 4중창단(별셋으로 활동)을 결성하면서 대중 가수로 인기를 누렸다. 그가 부른 ‘전우’는 KBS TV 드라마 ‘전우’의 주제가로 70년대 최고의 인기곡이다.

가수들의 복지와 권리 보호 등 가수들의 위상 정립에 심혈을 기울여온 점에 대해서는 가요계 안팎에서 자타가 공인한다.

   
 kbs 가요에서 전우를 열창하는 김광진 회장
김광진은 가수들의 노동권 확보를 위해 가수 노동조합을 설립해 초대 위원장을 역임했다. 당시 가수협회와 노동조합을 동시에 하나로 뭉치는데 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당시만해도 대다수 가수들이 불이익을 당하는 구조였습니다. 가수들의 불이익은 말 할 것도 없었고 제작자들의 계약 조건도 노예계약서나 마찬가지였죠.”

그가 노조를 설립하게 된 동기는 다름아닌 ‘가수들의 생활권과 노동권 확보’였다. 그 자신 가수로서 가수들의 부당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그가 가수들의 권익을 위해 뛴 발자취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김광진은 당시 ‘목소리’라는 계간지를 직접 출간했다.

“‘목소리’는 당시 가수단체 못지않게 절실하게 필요한 대변지였습니다. 덕분에 가수들의 권익과 위상을 정립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대중문화와 대중음악의 수혜자는 특정 개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다. 만백성이 자신들의 왕을 달라는 강림신화의 노래 처럼 모든 대중이 각자의 취향을 갖고 향유하는 문화가 바로 지금의 대중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대중음악은 그 어느 장르보다 서민의 애환을 대변해왔다”면서 “음악이 추구했던 원래 본연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이 서민들과 소통될 때 그 아름다움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0년 만에 신곡 ‘이 남자’를 발표하고 다시 열정을 쏟아붓는 그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광진 회장이 걸어온 길

 

1966 KBS 부산방송국 전속가수

1972 예그린악단 입사

별넷 4중창단결성 (이후 별셋으로 개명)

KBS-TV 어린이 프로그램 15년간 고정 출연

1976 오아시스레코드사 전속

1982 지구레코드사 전속

1988~2003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가수위원회 위원장

1990 한국가수예능인노동조합 설림 (초대위원장)

1998~2001 사)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이사

2001 사)대한가수협회 고문(현)

2011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회장(현)

대표곡 전우 (KBS, TV드라마주제가)

전장에 피는꽃, 보통 인생, 사나이 한평생 외 다수

 

 

 

권충현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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