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인터뷰
최형식 담양군수“지속발전 가능한 생태도시, 전라남도 대표 관광도시 담양”
정정환 기자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3.04  13:07: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전라남도 담양은 예로부터 가사문학과 죽(竹)제품의 명산지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담양(潭陽)이란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은 고려시대에 이르러서다. 특히 조선중기 국문학사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송순을 비롯한 송강 정철, 석천 임억령 선생 등 수많은 문인들이 원림과 누정을 가꿔 터를 잡고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유서 깊은 곳이다. 이로서 한국가사문학관을 중심으로 관련 유물과 유적이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전국 유일의 한국대나무박물관이 소재해 있으며 남도 웰빙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한 죽녹원을 비롯한 죽향문화체험마을,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을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통해 연간 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담양군은 전라남도가 실시한 ‘2015 전남관광대상’ 평가에서 2012년부터 3년 연속 수상권에 진입하며 남도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서는 영광을 차지했다. ‘2015 전남관광대상’은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한 종합평가로 담양군은 올해 ‘우수상’에 선정, 상사업비 1천500만원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군단위 최초 국제박람회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104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박람회의 성공을 알리고, 전남권 국제행사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호남・남해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담양일반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최형식 군수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발자취와 주요 약력이 궁금한데…?

주요학력은 전남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 수료,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졸업, 조선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 졸업, 광주대학교 산업교육학과 졸업했습니다.

주요 경력은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국회 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제39대 전라남도 담양군 군수,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제41대 전라남도 담양군 군수,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장, 전국 농어촌군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제42대 담양군 군수로 재직 중입니다.

수상 경력은 2016년 1월 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2016년 1월 2016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 선정, 2015년 10월 제1회 지방자치 대상 특별상, 2015년 10월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 2015년 9월 2015 대한민국 CEO 대상, 2015년 7월 경영대상, 2013 제14회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2010 행정경영대상 등을 수상 했습니다.

-민선 군수님으로 재선 된지 벌써 1년 반 가량 됐는데, 앞으로 군정 주요 방침과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난해에는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아 새로운 담양 천년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담양을 크게 보면 생태도시라는 큰 틀 속에서 각 부분별 방향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큰 과제입니다. 지속적인 생태도시 정책을 통해 삶의 질과 소득이 높은 소득 3만 불, 인구 7만의 정주형 도시, 세계 10대 생태도시, 대한민국 자연치유도시를 목표로 한 농촌혁신 모델을 만들어서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담양군의 최고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입니다. ‘지속가능발전’을 담양군정의 핵심가치로 삼아서 모든 정책은 생태환경을 보전하는 원칙에 따라 수립하고, 이 정책들은 부서 간에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융합을 이루어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FTA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입장에 있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담양군은 한-중, 한-미, 한-유럽 FTA 등에 대비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시키는 농업정책을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연구기능 강화, 내수시장 확대, 수출시장 활력을 모색하겠습니다.

일반 산업단지 분양과 국내 최대 규모의 전원주택단지인 첨단화복합단지는 토지보상을 원활하게 추진해서 금년 4월중에는 착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이 직접 창업해 운영하는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 풀뿌리 기업 등의 활성화와 지원을 담당할 풀뿌리경제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지속발전가능한 마을 만들기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담양은 관광객이 사계절 찾아오고 있지만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도록 문화・관광정책 등도 업그레이드 시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담양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은 관광지로서 아주 좋은 곳이라고 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개최했다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해 주시겠습니까?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2015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죽녹원을 비롯하여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라는 주제로 개최하였습니다.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를 소재로 개최한 최초의 국제행사였습니다.

담양이 가지고 있는 깨끗한 생태환경과 천혜의 자연경관 죽녹원, 관방제림 등과 기존 시설물들을 ‘담양다움’의 특성을 잘 살린 짜임새 있는 박람회장 구성으로 국내외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당초의 우려를 잠재우고, 목표했던 관람객 90만 명을 넘어 104만 명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우는 등 성공한 안전 박람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여러 전시・체험행사로서 대나무의 산업적, 인문학적 가치를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나무박람회는 준비하면서부터 여러 영역에서 성과가 가시화 되었는데, 먼저 대나무가 경제 우수종으로 분류되어 국비 지원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죽순은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되었으며 대나무 숲은 국가 농업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더 나아가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나무박람회를 통해 생태도시와 친환경도시라는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과 휴양, 레저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와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국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대나무박람회 개최를 통해 중앙정부의 대나무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관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대나무산업 발전 종합대책을 수립하기로 하였으며 담양이 국내 대나무산업 발전 메카로 육성해 나가는데 지원을 약속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쇄도하는 등 경제박람회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담양에 대한 먹 거리, 맛, 농축특산물 등 자랑거리가 있다면…?

담양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와 전통,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오감만족 자연치유형 관광지로서 볼거리도 많습니다. 특히 대통밥, 떡갈비, 죽순요리, 국밥, 국수, 한우와 같은 특화된 음식과 음식거리 등이 다양하여 누구나 찾고 머무르고 싶은 매력 있는 생태관광지로서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담양은 발길 닿는 곳, 눈길 머무르는 곳 모두가 매력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어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을 대비 하고 있습니다. 담양의 수려하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문화・정체성을 연계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전남 내륙권 관광1번지, 700만이 찾는 문화・관광도시의 기틀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음식과 숙박은 관광의 필수조건이라는 인식하에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밤하늘이 가장 아름답고 사계절 푸른 대나무의 고장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정성껏 재배한 담양의 농특산품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농특산품으로 대숲맑은쌀, 딸기, 한우, 멜론, 방울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담양딸기는 일반딸기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홍콩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육묘는 유럽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해서 로열티 등 담양군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숲 맑은 쌀은 5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쌀에 선정되었으며, 전국의 12대 브랜드 2천여 품종이 경합해서 1위를 하는 등 우수성이 인정되어 미국에 최초로 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동안 군수님께서 활동해 오면서 보람을 느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죽녹원' 조성이 가장 보람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대나무 숲을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한 현재의 죽녹원은 제가 도의원 시절 즐겨 찾던 산책로이기도 하며, 2003년 군수로 당선되고 나서 죽녹원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였으나 사양산업으로 치부되는 대밭에 쓸데없이 투자한다는 여론이 팽배해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혹자는 저를 보고 대나무에 미쳤다고 ‘죽광(竹狂)’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죽녹원은 개인소유 대나무밭 17만2천615㎡를 매입하여 철저하게 ‘자연미’를 살려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방치된 대나무 숲을 운수대통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8개의 스토리텔링 산책로를 조성하여 코스별로 죽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아울러 죽녹원 후문에 시가문화촌을 조성하여 연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에 인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시가문화촌 내에는 면앙정, 송강정 등 담양의 정자가 그대로 재현되어 있으며 한옥 숙박 체험시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기간에 지붕 없는 주제관으로 구성해 이이남 미디어아트관 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진입로 개선사업과 한옥 전망대 봉황루가 완공으로 대숲 속에 한옥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담아내 담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담양군민들에게 특별히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덕담이 있다면 한 말씀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에는 ‘2015담양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군정 여러 분야에 걸쳐 많은 성과와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군(郡)이 활기차게 나갈 수 있었던 힘은 군민여러분들의 성원과 늘 지도해 주신 덕분(德分)이라고 생각하오며,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6년 한해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리 군민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이룰 수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FTA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입장에 있는 농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군은 한-중, 한-미, 한-유럽 FTA 등에 대해서 더욱더 공세적인 입장으로 우리 담양군의 농업을 새롭게 만드는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담양읍의 구도심을 살려내기 위해서 근대문화거리조성도 금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읍면소재지에 침체된 상권을 살려나는데 지혜를 모아 나가겠습니다. 700여 공직자의 열정, 유관기관의 협력, 군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서 담양발전을 더욱 더 힘차게 밀고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정환 기자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정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신세계그룹,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2
제네시스 GV60, 유럽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획득
3
한국 Herbal Life "건강한 비건 생활하려면 단백질 섭취 중요하다"
4
DL이앤씨 ‘아크로’, ‘하이엔드 아파트 고객 선호도’ 1위
5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파나마 대통령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6
주한 네덜란드대사, 풍기 인삼 스마트팜 시설-가공품 등 견학
7
이문락 신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8
달시, 변비 제품 ‘푸룬밤 플러스+’ 출시
9
“지역사회 문제해결 모색” SK, ‘2022 울산포럼’ 개최
10
좋은땅출판사, ‘성령님과 함께, 오직 예수’ 출간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