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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저명인사 사칭 금융편취 주의보금소연, "투자사기 법적 · 제도적 보호장치 없어 조심해야"
한창세 기자  |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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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7  12: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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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최근  금융사기 수법이 고도화되고 지능적으로 진화하면서, 사기범들이 저명인사의 증권방송 유튜브에 침투해 저명 인사인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금융사기가 성행,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 최근 유튜브 저명인사를 사칭한 금융사기가 지능화 고도화하면서 전문사기범들이 유명인사의 증권방송 유튜브에 침투해 저명 인사인 척 위장하는 수법을 써서 투자자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유선방송 증권전문 패널에 나오는 저명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증권방송을 통해 주식시황과 투자전략, 투자정보 등을 사전에 미리 습득한 후, 소비자에게 보낸 광고문안에 있는 URI로 유인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시킨 다음, 가짜 저명인사 카카오톡으로 연결된 사기범 채널로 끌어들이는 수법을 쓴다. 저명인을 사칭한 사기범은 친철하게 카톡 대화를 하면서 자기 지시대로 매도·매수할 시간이 없거나 할 수 없는 직장인 등에게 ‘많은 금액을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다’고 현혹해 사기계좌로 송금하게 한 후, 위탁 자금을 편취한다. 

이들은 또 투자로 수익이 난 것처럼 투자수익금을 ‘보유보증금’이란 명칭으로 금액을 증가시켜 여러차례 카톡을 보내고 ‘요즘 투자사칭하는 사람들과 피해사례가 많아 조만간 거래소를 옮길 예정’이라고 예고한 후, 자연스럽게 시세차익거래소를 알려준 다음에 보유보증금 출금 조건으로 거액의 세금과 수수료 등을 요구했다.

직장인으로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피해자 ‘ㅈ’씨는 주식전문 유선방송에 출연하는 저명인 TV의 유튜브 ‘오늘의 시장분석 및 주식투자전략’ 동영상을 올 7월초부터 수차례를 본 후, 광고성 문자 를 통해 가입한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연결된 카카오톡 채널에서 '이** TV’를 사칭한 투자사기범에게 걸려들었다. 

   
▲ 최근 유튜브 저명인사를 사칭한 금융사기가 지능화 고도화하면서 전문사기범들이 유명인사의 증권방송 유튜브에 침투해 저명 인사인 척 위장하는 수법을 써서 투자자를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기가 성행하고 있다. 

진행 과정 등을 문의하자, 사기범이 “요즘 장세가 좋아 증액 투자하면 큰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최소 4,000만 원 수익을 볼 수 있게 도와 드리겠습니다”는 말에 현혹된 ‘ㅈ’씨는 근무시간인데도 가짜 저명인의 매도 매수 카톡 사인에 따라 위탁매매로 7월 5일 2회에 걸쳐 사기계좌로 4,500만 원을 이체했다.

사기범은 가상자산에 투자 중간중간 카톡으로 투자수익인 보유보증금을 알려주었고 ‘2주도 안 되어 회원님이 믿고 많은 시드를 맡겨주신 덕분에 안전하게 매매를 하여 목표를 뛰어넘어 다음 주 중으로 프로젝트 마무리를 도와드리겠습니다’, ‘거래소가 리뉴얼되었다’면서 시세차익거래소 주소를 카톡으로 보냈다. 

‘ㅈ’씨는 거래소 입출금신청의 출금신청 버튼을 눌러 보유금액 2억796만 원을 본인 계좌로 출금신청을 시도하였으나 잠기어 있어 고객센터에 카톡으로 ‘출금신청이 안 된다’고 문의했다. 

고객센터 공범이 ‘투자 예탁금과 보유금액 2억 5,296만 원을 출금하려면 수익금에 대한 세금 22%와 수수료 10%로 6,654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말에 ‘ㅈ’씨는 ‘공제금까지 해지해 투자한 것인데 어디서 6천만 원을 구합니까’고 카톡을 하자 사기범은 “정산을 받으실 수 있게 제가 절반 정도 보태드릴 테니 반 정도만 융통 부탁드립니다"는 카톡이 왔다. 

‘ㅈ’씨는 사기범에게 카톡 대면 상담과 영상통화, 연락처 등을 요구하자 사기범이 ‘제가 회원님 정산금 때문에 너무 바뻐서 한가할 때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면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주었지만 그후 일체 연락이 없고 카톡마저 차단됐다.  

국내에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거래소나  투자수익을 정산하는 시세차익거래소도 없다. 이런 정보를 모르는 소비자들은 사기범에게 당할 수 밖에 없다.

또 네이버 포털에서 검색이 안 되는 거래소는 없다고 보면 된다. 정상적인 거래소 도메인의 주소문자 배열과도 상이한 거래소는 비슷한 명칭을 사용한 위장거래소다. 

문자, 카톡, 인터넷 카페 등에서 고수익, 투자 성공 등으로 유인해 이익보장이나 손실보전 약속과 투자금을 특정 통장으로 이체를 요구하면 사기로 봐야한다.

사기의 핵심수법은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금을 위탁시켜 투자금을 편취하거나 위장거래소에 가입하게 한 후 투자금을 예탁하게 만든다.

이때 사기범은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이들이 보내는 매도 매수 지시대로 매매를 하게 만든 후, 피해자 잘못으로 손실이 나게 해 투자금을 편취한다. 

더 나아가 이런 수법으로 투자수익이 많이 난 것처럼 속여 출금 조건으로 세금, 수수료 등 각종 명목을 요구해 돈을 빼간다.

어떤 투자 문자나 카톡, 인터넷 투자성공 등을 알리는 광고는 미끼이며 어떤 경우든 고수익 운운하면서 투자금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모두 사기다.

또 계좌명의인이 확실한 거래소 명의가 아니면 사기로 간주해야 한다. 통장은 금융사에서 본인을 확인하고 발급하기 때문에 사기계좌는 돈을 주고 산 개인이나 다른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이다.

사기범과의 카톡 통신은 추적이 어렵고, 투자사기는 전자통신금융사기죄에 해당되지 않아 은행에 지급정지를 신청해도 접수가 불가능해 신속하게 지급정지를 할 수 없다.

지급정지는 경찰서에 사기 피해 신고를 하면 은행에 요청해 지급정지를 할 수 있다. 투자사기는 법적 · 제도적 보호장치가 없음으로 모든 피해는 피해자 몫이다.

금융소비자연맹 강형구 사무처장은 “투자는 그 결과가 본인에게 귀속되므로 본인 책임하에 투자해야 한다. 일순간 일확천금은 꿈같은 이야기다. 투자 박사라 해도 사기범에게 속아 투자금을 위임하거나 매매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한창세 기자  ko-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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