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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청 최형식 군수] 디자인 도시 ‘담양다움’을 만들다
조순동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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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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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기반 확고히 다져
품격 높은 관광지로 ‘행복도시·문화도시’ 표방

   
 

지금 담양군은 역사 이래, 가장 많은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온 첨단문화복합단지,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 메타랜드와 메타프로방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생사업, 천년담양 기념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은 여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담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현안사업 마무리와 고서보촌지구 주택단지 등 각종 민자유치 사업과 담양읍 우회도로 국도 승격, 읍면 도시재생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이 현안들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주민 행복권’이다. 모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의 주거 환경권 보호와 주민 행복을 우선해 군민의 삶이 바뀌는 ‘행복도시 담양’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담양군은 가사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자산을 정원도시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담양의 근·현대사가 녹아있는 원도심을 예술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해동주조장과 담주 다미담 예술구사업, 담빛 야외음악당 건립, 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담양만이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관광명소인 남도정원-관방제림-메타길을 관광벨트화 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도 집중해 ‘모두가 잘사는 담양’을 만들고자 한다. 담양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지역 전체에 디자인 개념 ‘담양다움’을 도입해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담양다움’이란 담양에 오면 담양만이 가진 ‘인문학 생태도시’라는 점과 포근함, 깨끗함, 서정적인 이미지와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활용해 담양에서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담양을 찾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것을 뜻한다.

담양군은 민선 3기부터 지속적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표방해 전국 최초로 ‘생태도시’ 개념을 법정계획에 반영했으며, 죽녹원과 메타랜드 조성 등 생태도시의 테마를 가진 관광지와 에코허브센터와 개구리 생태공원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난개발이나 무분별한 태양광 설치는 지양하고 도시 전체를 담양만의 색깔로 디자인해 품격 높은 도시로 발전시키고 슬로시티 전역화, 무등산권 세계 지질공원 자원화, 전통 정원센터 유치 등을 통해 군 전체를 생태문화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담양군 최형식 군수와의 일문일답.

Q. 담양군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담양다움’이라는 문화적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담양다움’이란 지역의 특성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람과 자연, 문화와 역사, 전통과 현대, 농업과 정원이 융합된 ‘담양다움’을 군정 전반에 적용해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모델이 되고자 합니다. 담양다운 문화관광 기반 조성,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하며 자치일꾼을 양성하는 ‘담양식 주민자치’, ‘강한 농업군’ 실현을 위한 ‘담양식 자치농정’ 등 담양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담양의 역사가 담긴 ‘천년담양’ 문장과 12개 읍·면 문장을 개발하며 담양의 역사를 반추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앞으로 담양하면 떠오르는 고즈넉함, 뛰어난 음식, 치유의 공간, 시원한 그늘, 정원도시 등의 이미지를 아우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정원도시에 인문학과 문화를 결합해 군민과 담양을 찾는 분들께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담양다운’ 품격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

   
▲ 군민과의 대화.

Q. 담양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도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A. 담양군은 군정의 최우선 과제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농업경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데 두고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담양식 자치농정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산강 시원이라는 천혜의 자원을 지역농업과 연계해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중장기 농업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제초제 없는 친환경농업을 확고하게 추진해 지역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자 합니다.

올해 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대폭 늘려 나가면서 적정규모의 ‘동물복지형 축산’을 기반으로 ‘위생축산’을 정착시키고, 종축개량과 저지방 한우 등 대표 브랜드 개발에도 집중하겠습니다.

담양은 올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2019년 GMO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가공식품 공동구매 사업에 공급산지로 선정돼 3월부터 서울시 80개 학교에 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정은 담양군의 깨끗한 이미지와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서울시에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최우선 과제는 우리 군의 농업기반을 탄탄히 다져 농업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있습니다. ‘친환경 농업’과 ‘위생 농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문화와 관광, 농업을 융합한 ‘신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Q. 담양군에서 열리는 축제는 다른 지역과 차별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면이 다른지요.

A. 지난해 죽녹원이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되었고, 담양 대나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 선정, 담양산타축제에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관광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합니다.

먼저 대나무축제는 대나무라는 소재를 가지고 개최되는 국내외 유일한 축제입니다. 대나무 축제의 기원은 고려 시대에 매년 음력 5월 13일을 죽취일(竹醉日)로 정해 마을과 산에 대나무를 심고, 끝나면 주민들끼리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문화화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기원을 이어받아 올해로 21회를 맞는 담양대나무축제는 다양한 대나무 관련 콘텐츠로 관광객이 담양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나무로 만든 카누, 뗏목타기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대나무 체험놀이마당 등은 축제 기간 담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채로운 체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담양군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담양 산타축제는 관광비수기 겨울철에 새로운 겨울관광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구상됐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메타프로방스라는 특화된 자원을 바탕으로 산타방 포토존, 대형산타조형물, 메타세쿼이아 트리조명, 대나무 조명과 같은 특색있는 경관조명으로 담양만의 겨울 분위기를 선사해 작년 축제 기간 17만 여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다미담예술구, 해동문화예술촌 등 원도심에서 겨울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는 담양 산타축제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문화생태도시 조성사업 현장 방문.

Q. 담양군 전체 경제 발전을 위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어느 한 곳에만 편중되는 게 아닌 ‘모두가 잘사는 담양’을 만들기 위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원도심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의 폐자원을 활용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사업을 진행, 방치된 구 해동주조장과 읍교회 일원을 문화공간인 ‘해동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 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과거 담양군 경제 중심지였던 담양시장과 담주 4길 일대를 문화예술과 상업이 공존하는 지역거점공간으로 재활성화하기 위한 담주 다미담 예술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담양읍 내 골목길 구간을 ‘담빛길’이라는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현재 담빛길 1구간에는 가죽공예, 금속공예와 같은 다양한 공방이 입주해 창작공방 거리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담양이 가진 역사와 문화 자원을 원도심 활성화와 연계해 군민이 골고루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군 전체가 담양다운, 품격 높은 생태문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우리나라 농촌지역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담양군에서 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A. 농촌은 도시민들에게는 녹색 공간과 식량자원을 제공하고 환경을 보전하며 국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농촌은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의 기둥입니다.

사람이 돌아오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는 지역맞춤 정책과 지역 자산의 발굴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빠르게 바뀌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농업 경제의 다각화가 중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담양군은 이를 위해 앞에서 말한 친환경 위생 농축산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회의소 설립으로 농민과의 협치를 통한 ‘담양식 자치농정’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6차산업 혁신농업지원센터를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으로, 문화와 관광이 융합한 전국적인 ‘농촌체험 문화관광도시’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래농업 대비 후계농업경영인과 학사농업인 육성 지원과 스마트팜 첨단농업 교육훈련센터 건립, 기후변화 및 지역풍토에 적합한 신(新) 고소득 작목 발굴과 보급 정책도 함께 추진 중에 있습니다.

   
▲ 봉산면 딸기 재배농가 현장 방문.

Q. 마지막으로 지역 군민들에 하고 싶으신 말씀이나 당부가 있다면.

A. 올해는 민선7기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새로운 담양 천년이 시작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담양의 문화 융성과 미래 후손들에게 남길 먹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는데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군민 행복권을 모든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담양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담양의 미래천년의 기반을 다지는데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조순동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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