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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우리나라 최대 전통재래시장 탐방
정정환 기자  |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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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25  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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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 전통재래시장으로 알려진 모란민속시장은 5일 장으로 끝자리 일자가 매월 4,9일에 열리는 정기시장으로 모란장, 모란민속장 등 이름으로 불려왔다. 최근에 이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9일 화창한 봄 날씨의 모란장 날을 맞아 취재를 나섰다. 다음은 성남시청 시장현대화과 심재호 주무관과 일문일답.

-모란시장을 이전하게 된 동기와 시기 및 장소는.

“성남 모란시장은 1962년 처음 사설로 개설된 뒤 갈수록 시장규모가 커졌기 때문에 환경관리와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 성남 시에서 조례를 제정해서 지난 2월 24일에 바로 인근인 중원구 성남동 4929번지에 신축한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시장(市場)을 이전하기 전후의 차이점은.

“예전에는 사설시장으로 개인이 운영했지만 지금은 공설시장으로 성남 시에서 총괄 관장하게 됐다는 점이 큰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장 규모도 더 늘어났으며 현대식 대형 화장실도 신축해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합니다. 큰 변화라면 시장 내에서 동물(개)을 잡아 판매하는 행위 등은 금지시켰습니다”

-현재 상인수와 주 고객의 대상과 상품은.

“시와 공식으로 계약을 체결해 등록된 상인은 총639명이며, 이곳을 찾는 주 고객은 노년층이 대부분이며 주말에는 보통 5만~7만 명입니다, 만물 백화점이라고 할 정도로 농수축산물. 건강식품. 공산품, 의류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이 장날에는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상 인터뷰를 마치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특징을 살펴 본 결과 주로 모란 역까지 운행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시니어 층(80%)이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후 있었는데 지하철역의 입출구와 버스정류장만 보아도 확연히 드러났다.

이처럼 시니어 이용객이 많은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교통이 편리하고 특히 지하철은 경로우대 혜택으로 무료탑승이 가능하가 때문 인 것으로 풀이 됐다. 상품도 다양한 먹 거리부터 생필품이 모여 있으며 박리다매로 일반 점포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지방공무원으로 퇴직했다며 경기도 광주에서 왔다는 빡순모(76)씨는 “이 시장을 이용한지 30년이 넘었다”면서 “예전과 달리 대형화장실. 공연장. 야간 조명탑. 다목적 지원센터 등 신건축물들이 들어서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분위기를 살펴 본 결과 상인들도 기존의 환경보다 깨끗해지고 넓어진 장터에 대체적으로 만족해하는 분위기였다.

다른 한편에는 이전에 대해 불만인 상인들도 있었다. “7년 이상 한 자리에서 장사해왔는데 이전으로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어지고 정비되지 않은 시스템 때문에 상인과 손님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말했다. 새롭게 입점한 비회원 상인들과의 갈등도 풀어야할 앞으로의 과제라는 여론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정정환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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