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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과 도시 환경을 위한 개선에 최선 다할 것한국도시계획가협회 안정근 회장
홍경의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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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3: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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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근 회장

1980년대 이후 급속한 도시성장과 산업발전을 공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많은 신도시와 신시가지들이 건설되었다. 이것은 많은 인구와 자원을 도시지역으로 유인하게 되었으며 특히 수도권과 지방간의 양극화(兩極化)가 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2000년대 들어와서 격한 도시팽창과 무질서한 평면확산현 상이 심화(深化)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한 반성과 우려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 해소하면서 더 먼 미래에 발생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예방 할 수 있는 도시 계획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되었다.

도시인구 감소와 난개발사업 가시화
도시계획의 기본은 교통이 편리하고,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이 제대로 확충되어 있어야만 되고, 녹지 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거주 및 생활과 업무가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인한 도시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空洞化)현상은 도시 경쟁력을 약화시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작금(昨今)의 현실이다. 특히 인구가 줄고 고령 인구가 증가하는 구조적인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10~20년 내에 심각한 저성장을 겪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 또한 비도시지역에서의 난개발은 도로, 공원, 주차장 등 최소한의 기반시설조차 갖추지 않고 산발적으로 입지하는 과정으로 도시계획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토지를 개발함에 따라 녹지의 급격한 감소를 통한 환경오염의 심화, 기본적인 교통을 담당할 도로, 철도의 부족, 주민센터, 하수처리장 등 인프라 시설의 부족 등을 야기하여 엄청난 사회적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다.

도시계획가의 전문성과 필요성이 부각
21세기 사회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전환하였기에 도시계획도 지난 산업사회와 차별된 접근이 필요한데 이런 변화된 패러다임에 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도시계획가들의 역할과 책임이 무척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현대는 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식산업이 현 경제발전을 주도하게 되었기에 이들 산업을 적극 수용할 수 있는 도시체계 구축과 더불어 합리적 도시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대가 도래(到來)되었다. 이런 현실에 맞춰 도시경제 활성화사업과 혁신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 안정근 회장을 만나 보았다.

Q. 한국도시계획가협회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

A. 한국도시계획가협회는 2013년 2월 정부(국토교통부)로 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부문에서 도시계획 업무에 종사하고 도시계획가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변화된 도시계획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도시계획가들이 필요로 하는 법률, 제도, 그리고 도시계획 관련 정보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제공하고 선진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기법에 대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외 도시계획 관련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당면한 도시계획 문제 개선 뿐만 아니라 미래도시에 적합한 도시계획 및 개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도시계획가협회는 국내 도시계획 관련 기관 및 업체에 종사하는 도시계획가를 대표하여 새로운 도시환경에 적합한 도시계획 제시를 통해 도시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도시계획가의 위상강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Q. 안 회장의 걸어온 발자취와 약력을 소개한다면

A. 지난 30여 년간 도시개발 및 도시계획 분야에서 실무적, 학문적 경험을 쌓아 왔다. 실무적 경험으로는 미국 텍사스 주 광역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관으로 근무하며 사회적·경제적 도시계획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였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며 도시개발 및 계획에 관련된 연구와 함께 LH 기획조정실 지자체협력부장과 택지계획처 도시개발부장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도시개발 및 도시계획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국내 도시개발 및 계획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정책기획 전문위원 및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역임해 도시 및 지역사회에 적합한 도시계획 및 개발방향을 선도적으로 제시하였고,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인구 350만 명을 위한 양질의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도시계획계를 대표하는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새로운 도시환경에 적합한 도시계획 제시를 통해 도시발전을 선도하는 한편, 도시계획가의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 안정근 회장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7 도시포럼 비도시지역의 난개발 실태 및 성장관리정책’포럼을 열고 도시계획 사업을 적극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Q. 현재 도시계획을 위해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A. 도시계획가의 사회적 기여 및 자긍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일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특히 도시계획가들의 협회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전국에 지회를 구성중이며 도시 및 지역발전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자체, 지방의회, 도시재생센타 등에서도시계획가들의 역할과 확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도시계획가들이 필요로 하는 용어정의, 법률, 제도 뿐만 아니라 구직, 경조사, 학술회의 등 도시계획의 다양한 정보들을 취득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도시계획 정보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국내 및 국제 세미나, 협회지 발간, 국회와 도시포럼 등 을 통해 사회에서 원하는 한국도시계획가협회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Q. 도시계획의 혁신과 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도시계획 분야는 21세기에 들어서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시대에서 지식정보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대단위 계획 및 개발에 대한 수요는 급격히 감소하고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도시계획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변화된 도시계획 패러다임에 능동적인 대처가 절실한 실정이다. 한편 국내 많은 도시들은 경제활동 인구감소, 노령인구 증가, 지역경제 쇠퇴 등에 따른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창출 및 다양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도시체계 확립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 합리적 도시계획 수립 및 도시개발 집행에 대한 도시계획가의 책임과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국내 도시계획이 지자체의 당면한 현안 문제해결에 치중되어 있고 미래 도시에 대한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안을 마련하기에는 매우 한계가 있어 도시계획가들은 도시가 당면한 도시문제 진단 및 대안제시, 도시 경제·사회·문화 활성화, 도시 미래에 대한 문제점 발굴 및 비전 제시 등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도시체계 확립에 선봉이 되어야 한다. 도시계획가들은 산업사회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을 새로운 시대의 주거 및 기업환경에 적합한 도시구조로 개선하여 변화된 도시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도시가 보유한 유·무형의 자원을 브랜드화 하여 도시의 정체성을 부각하며 도시가 갖고 있는 특화된 역사·문화·경관·산업 발굴을 통해 관련 인력 및 기업 육성뿐만 아니라 소규모벤처산업들이 착근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7 지역발전 합동세미나’.

Q. 도시계획가라는 전문분야의 시대적 중요성은

A. 도시계획가는 변화된 도시개발 및 도시관리 환경에서 도시의 당면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발굴하는 한편, 미래 도시수요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함에 따라 지식정보시대에 도시 핵심자산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새 정부가 지향하는 도시재생 및 지역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주목받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20세기 중반부터 도시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양질의 도시계획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제 활성화에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렇기에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도시계획가들은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에서 현재의 도시문제 분석뿐만 아니라 미래의 도시현상 예측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시발전의 핵심적인 컨설턴트(Consultant)로서 도시계획가의 위상과 자긍심이 어느 전문분야보다 높다고 볼 수 있다.

   
 

Q. 한국도시계획가협회 회장으로서 포부와 향후 계획은

A. 협회 창립 후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회원들이 일부기관 및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정부, 지자체, 공사, 민간부문에서의 도시계획 수요창출 및 활로개척을 통해 도시계획가의 역량이 관련기관 및 분야에서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도시계획가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협회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며 다변하는 도시계획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업계에 종사하는 도시계획가에게 교육하는 한편 선진 도시 계획 및 개발사례 소개 및 교육에 앞장 서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제도시계획가협회 및 코이카 등 국제 도시계획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국내 도시계획 역량 을 내외적으로 전파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협회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장려하며 연구결과를 정부 및 지자체에 건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Q.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서 교육활동에 대한 성과와 자부심과 보람을 언급한다면

A.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에서 도시개발 및 도시경제에 대한 이론과 실체를 학생들에게 강의하며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시구조 및 도시형태 등 도시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중소도시 활성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교육자로서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도시의 경쟁력 향상은 곧 국가 경쟁력 향상임에 따라 도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도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어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이 소재한 진주로 이전함에 따라 LH와 대학간 산학협력을 보다 체계화하여 공공기관과 대학의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교육은 기억하고 외우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타고난 지혜와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며 “일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근본과 원칙을 유지하며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한 삶”이라 말하는 안정근 회장은 “교육이 국가의 경쟁력이고 미래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문적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요함에서 오는 마음의 평정(平靜)과 옛 어른들의 지혜를 얻기 위해 평소에 시간이 나면 서예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으로서의 안 회장은 “도시계획은 도시계획가와 같은 전문성을 갖춘 인력에 의해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여야 하며 도시 경제·사회·문화 활성화 및 미래도시 예측에 따른 대책 등을 도시계획가가 선도적으로 주도하여 주민 삶의 질과 도시 환경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안정근 회장은 한국도시계획가협회장으로서 도시가 현재 당면한 도시재생, 도시인구 감소, 주택공급 등에 대한 대안제시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도시계획 및 제도개선에도 힘쓸 것을 덧붙여 전하였다.

   
▲ 지난해 8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국제 학술세미나.

 

홍경의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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