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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올림픽을 위한 모든 준비 끝”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조순동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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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7  1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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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강원도는 평창올림픽대회 준비로 분주하다. 각 경기장과 교통망 등 기반시설은 대부분 완공하거나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치르려면 경기장 12개가 필요한데 이중 6개는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고, 6개는 신설하여 마무리 단계다.

이미 지어진 경기장의 경우 이미 선수와 각 종목 국제연맹 등으로부터 자연환경이 쾌적하고, 시설이 깔끔하며, 빙질이 좋다는 등을 높은 점수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16개 진입도로도 현재 거의 100% 가까운 준공을 보이고 있어 모든 경기장이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역대 최고의 콤팩트한 선수 경기 중심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준비로 홍보에 여념이 없는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를 만나 현재까지 진행사항을 물어보았다.

   
▲ 올해 10월 추석을 계기로 올림픽 홍보에 한창인 최문순 도지사.

Q. 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대회 직전까지 최대로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계획은 어떠하신지요?
남은 기간 동안 국민의 관심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그 동안 스포츠·연예인 홍보대사, K-POP스타들과 함께 행사를 개최해 왔고, 특히 지난 11월 1일 성화가 우리나라에 도착하여 전국 곳곳으로 축하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전방위적 홍보를 해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성화를 계기로 평창의 열기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확산되어 모두의 불꽃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금 성화가 인천, 제주, 부산을 거쳐 경상도와 전라도를 거쳐 평창에 이를 것입니다. 성화가 도착 하는 곳마다 다양한 지역 축하 행사를 통해서도 전 국민은 미리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특히, 1인 1경기 관람을 위한 입장권 구매 독려를 위해 이벤트 마련 등 남은 기간이 국민의 열기를 재점화하는 일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동계올림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장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가 이루어지는 모든 경기장과 시설은 올림픽 스타디움이 위치한 ‘평창마운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30분 내에 배치합니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컴팩트한 선수 중심, 경기 중심의 대회로 운영할 것으로 봅니다.

동계올림픽은 국제스포츠대회로서 매우 큰 사회·문화·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집니다. 동계올림픽 준비과정 자체가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하고, 훌륭한 올림픽 유산은 대회 이후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잘 준비한다면 분명 성공적인 올림픽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평화 올림픽 실현이 올림픽 성공의 가장 큰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화합 대제전으로 올림픽을 치루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올림픽을 통해 평화의 참 의미를 전달하고 달라진 남북관계를 세계 각국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 전쟁반대 남북평화와 평화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걷기대회 기자회견.

Q.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위해 외교적인 노력도 다방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압니다. 강원도 차원에서 북한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요?

올림픽 준비가 막바지에 이르며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정부는 북한의 참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참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북한이 출전할 경우 모든 경비와 훈련비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지난 6월 북한의 장웅 IOC위원이 북한 태권도 시범단 방한 시 우리 정부 입장을 비공식적으로 제안해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직 시간이 있고, IOC뿐만 아니라 중국을 통해서도 북한의 참여를 독려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북한 선수단이 온다면 금강산 육로가 가장 현실적으로 봅니다. 금강산 육로를 이용하는 것은 단순한 올림픽 참가 이동수단이 아니라 남북 화해무드의 시도로 금강산 관광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속초~원산 크루즈 운항까지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올림픽을 통해 국민통합 대축제로 승화시키면서, 남북 간 긴장 완화와 관계개선,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 최고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Q. 교통망 확충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올림픽 경기장으로 올 수 있는 새롭고도 다양한 교통수단과 루트를 설명한다면?

먼저 철도교통으로 인천공항과 강릉을 연결하는 KTX(경강선)가 12월 1일 개통식을 갖고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천공항~강릉까지 2시간 12분, 서울~강릉은 1시간 42분 소요가 됩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20분 간격으로 매일 51회 운행할 예정입니다. 승차요금은 서울을 출발 기준으로 2만 5천 원~3만 원선이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 이용 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새로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지역에서 빠르고 쉽게 경기장까지 도착할 수 있습니다. 1200대의 관중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철도역↔선수촌↔경기장, 환승주차장↔경기장 연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입장권 소지 관중은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Q. 올림픽을 치룬 도시들이 큰 홍역을 앓고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 올림픽 경기장 시설이 흉물로 변해가고 있어 많은 국민과 도민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활용하여 예상되는 막대한 적자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역사성이 있는 경기장인 만큼 가능하면 유지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신설 경기장을 유지하려면 연간 95억 가량이 소요됩니다. 국가 부담 없이 상업적으로 활용하거나 광역자치단체 또는 각 시·군, 대한체육회 등이 유지·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 지난 11월 4일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올림픽 성공을 위한 ‘2017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Q. 큰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잘 모르는 것같습니다. 고작 “주민센터에 가보시라”는 말을 듣는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교통비와 식사비 정도는 지원하는 것인가요?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개최도시 경기장과 주요 경기장, 교통안내와 통역 봉사를 통한 대회 성공개최 기여를 위해 자원봉사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인원을 따져보면, 143개소 2245명(동계올림픽 1501명, 패럴림픽 744명)에 이릅니다. 이동은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식비는 1식 7000원씩 3식 제공, 간식비 3000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호흡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고 있습니까?

그 동안 조직위와 역할 분담을 통해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준비해 왔습니다. 강원도는 주로 인프라와 경관조성, 조직위는 경기운영과 올림픽·패럴림픽 대회 홍보를 담당했습니다. 지금은 우리 도가 추진한 경기장, 경관조성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조직위와 함께 홍보 마케팅을 추진 중입니다. 곧 다가온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역할 분담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부, 조직위, 개최도시가 서로 협력해서 올림픽을 다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 봅슬레이 스타트 연습.

Q.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강원도도 이번 올림픽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느냐 아니냐가 달려 있다고 봅니다. 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까지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력 질주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는 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룩하였습니다.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열리는 동계올림픽은 또 한 번 대한민국 경제도약의 시발점이 될 것은 물론, 강원도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대한민국 수도가 아닌 평창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는 글로벌 수준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세계인이 다시 찾는 제1의 관광·문화수도 조성, 산림자원을 활용한 녹색수도 조성은 물론, 4차 산업혁명과 세계화에 맞춘 글로벌 산업화·첨단화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는 2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 모든 준비가 끝난 강원도는 이제 곧 세계인을 맞을 준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30년 만에 올림픽이 열리는 대한민국 역시 강원도민과 같은 마음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마음으로 뛰고 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벌써부터 설레어 오기 시작한다.

조순동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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