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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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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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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겸 대표이사 이상대 

2017년 한 해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신년 초부터 정치권은 탄핵과 촛불집회, 조기대선으로 어수선했고, 나라는 북한의 핵무기 실험과 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은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습니다.

북핵 문제는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골칫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날씨는 또 얼마나 우리를 힘들게 했는지요. 올해는 초여름부터 시작한 폭염으로 거리를 거닐기조차 힘들 만큼 유난히도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여름도 이제 긴 팔을 입고 두꺼운 코트를 꺼내야만 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바람은 선선하게 변했으며, 햇볕은 따사롭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이제 곧 다가올 겨울의 추위는 또 얼마나 우리를 매섭게 괴롭힐지 벌써부터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또 한 해는 흘러갑니다.

그렇게 우리 역사는 5천년 이상을 흘러와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고대 삼국시대를 거쳐 남북국시대, 고려, 조선,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 그리고 6.25를 거쳐 그 유구한 역사 속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 땅에 건설되었고, 현재까지 존속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참으로 많은 국가적인 재난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민족은 때로는 슬기롭게, 때로는 천운(天運)으로, 때로는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으면서 지혜롭게 이 땅을 지켜냈습니다. 그 모든 일이 가능했던 것은 우리 백성이 한마음과 한뜻으로 굳건하게 이 나라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예로 67년 전 우리는 6.25라는 큰 전쟁을 치렀습니다. 그 대가는 혹독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전쟁이라는 큰 시련을 통해서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6.25전쟁 이후 한국 경제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했습니다.

1970년도에 경부고속도로의 국도를 완공하였고 그 다음해에 수출 총액이 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그 이후 1973년도에는 포항제철이 설립되어 중화학 공업이 빠르게 발전했습니다. 1975년도에는 최초로 조선소가 설립이 되어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조선술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1988년도에는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에서 올림픽대회가 열리면서 전 세계 각국에게 한국의 국력을 과시하며 위엄을 뽐내었습니다. 그 뒤로 1995년도에는 국민 개인 소득이 1만 달러까지 달성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학교가 세워지고 고등 교육을 받는 국민들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현재문맹률이 2%에 이를 만큼 엄청난 교육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시설이 많이 생겨나고 국민들의 평균 수명이 올라 곧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복지 시설도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생겨났습니다. 국민들 간의 빈부 격차가 커졌고 성장주의 우선 정책으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했습니다.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 각종 문제를 야기 시켰으며 농촌은 인력 부족으로 그 생산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오염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국민은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외화를 벌기 위해 해외에서 일을 하고, 기업은 제품을 개발, 수출을 통해 경제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부도 외국과의 교류로 우수한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로 인해 65년 전 1인당 국민총소득(GDP) 60달러로, 세계에서도 밑바닥 수준이던 한국 경제력은 현재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 육박했으며, 무역 규모 1조 달러로 수출과 수입에서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급속하게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세계인들은 이러한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그 ‘한강의 기적’을 배우기 위해 최근 태국, 미얀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할 만큼 자랑스러운 우리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런 자랑스러운 우리의 대한민국 현대사에 본지 <오늘의 한국>(Korea Today)이 탄생했습니다.

1965년 정부에서 발행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들에게 조국의 발전상과 참모습을 소개하는 국정 홍보지로 배포해 오던 중 1982년 정부의 민영화 시책에 따라 정식 언론 정론지로 그 모습이 바뀌게 됩니다. 그동안 국내 시사 전문지의 효시로 격변하는 시대의 상황에서 국민들의 희로애락을 담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연예 등 사회 전반적인 상황을 심층 취재 보도하는 월간 시사 경제 종합지로 그 역할을 다하여 왔습니다.

한 번도 휴간한 적도 없이 현재까지 본지와 같이 오랜 역사를 지니며 이 엄혹한 세상에 살아남은 잡지는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본지의 노력이 가상하였는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과 최우수잡지(2004년)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인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함양시키는데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여 왔습니다. 이제 <오늘의 한국>은 발행 5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하려 합니다.

전통과 역사는 살리면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 감각에 맞는 새로운 정론지로 거듭나려 합니다. 이로 인해 기사의 내용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180도 바뀐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했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신속 정확하며 알차고 풍성하게 대한민국의 실상을 드러내고, 비판과 대안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디자인은 현대의 감각에 맞게 시원하면서도 가독성이 높도록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독자의,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언론 정론지가 되겠습니다.

엄혹한 대한민국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국내 시사 종합지의 효시로써, 모든 국민이 즐겨 읽는 언론지로서, 그리고 날마다 성장하는 정통 언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그 자랑스러운 나라를 알리기 위해 <오늘의 한국>을 응원해 주십시오.

독자 곁에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아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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