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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생, 그리고 사람을 그리다캔버스로 사랑을 전하는 문송란 화가
김경수 기자  |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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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31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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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캔버스를 생명의 탄생에 필요한 유기적 구조체로 변모시키고 싶다. 그곳에 잠재적인 에너지로 진동시켜 스스로 생명이 움트는 물질이 되어 호흡을 시키고 싶다. 붓을 꺾고 손을 놓으면 더 이상 화가가 아니다.”

문송란 화가는 전시 200여 회, 국내·외 미술대전에서 다수의 수상내역으로 이름을 올리며 유명 아트페어전시로 대중들과 만나왔다. 또 해외 작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폭넓은 시각으로 인문학적 접근방식의 회화를 연구하는 화가다.

지난 9월 23일,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인 강원도 평창군 봉평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국제 문화 예술 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국제 문화 예술 비엔날레 회화 부문 감독을 맡은 ‘문송란’ 화가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살아있는 미술관’을 대중들에게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살아있는 미술관은 기존 미술관의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벽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에서 관람자 자신이 살아 움직이는 갤러리와 함께 움직이며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최초의 시도로써 회화, 조각, 패션아트, 그리고 퍼포먼스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 같은 결과는 다양한 문화 예술에 대중성을 높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좀 더 생동감 있고, 차원이 다른 특별한 전시회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그림이란, 행복과 꿈을 만들어준 소중한 친구

프랑스, 미국, 캐나다, 그리고 싱가포르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문송란 화가는 화폭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반영한다. 자연, 인간, 그리고 생명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는 화가로 이미 미술계에서는 소문이 자자하다. 한 미술 평론가는 그녀의 작품을 보고 ‘앙리 루소’의 작품 세계와 비슷하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지난 7월 4일~10일,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사이아트 스페이스’에서 문 화가는 개인 전시회 <Life>를 열었다. 주변 사람들과 사물을 드로잉과 회화의 형식으로 이끌어낸 전시회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작품은 사람의 이목구비와 같은 특정적인 부분만 묘사하고, 다른 부분은 여백처리 하거나 세부묘사를 생략해 드로잉과 회화가 어우러진 느낌을 줬다. 이에 대해 그녀는 단순히 회화의 형식을 서로 섞거나 대상을 추상화하기 위한 전략이 아닌 자신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을 더욱 명료하게 하기 위해 나머지 부분을 여백처럼 남겨놓거나 흐려지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유년시절부터 그림에 흥미가 많았다. 예술적 취향이 풍부한 아버지의 영향, 그리고 예술을 사랑하는 이모까지. 이렇듯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소녀 주변에는 늘 소꿉친구 같은 ‘미술’이 함께 성장했다. 그 결과, 문 화가는 캐나다 O.C.A.D.U에서 ‘ART&Design’와 George Brown Collage 에서 ‘ART of history’를 수학했으며, 건국대 일반 대학원에서 회화학을 전공한 후, 해외를 오가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해외 작가들과의 많은 교류를 통해 폭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접하고, 쌓인 경험들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녀는 주변의 사람들과 자연, 그리고 사물 등 시선이 닿는 모든 것을 화폭에 담아 자신의 삶 안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

   
 

움직이지 않는 자연에 생명을 불어넣다

문송란 화가는 자연, 그리고 인본주의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낸다. 움직이지 않는 자연을 화폭에 넣어 생명을 불어 넣었을 때, 그 벅찬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모든 예술가의 기본적인 창작 원천은 ‘자연과 생명’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디서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일까?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 원천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살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들을 놓치지 않고 구체화시키려 노력한다고 대답했다. 이 같은 과정이 ‘브레인 페인팅’(Brain Painting)이라고 선명했다.

문 화가의 색채표현도 독특했다. 지난 개인 전시회에서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노란색과 보라색이 작품들의 주를 이뤘다. “노랑과 보라의 조합, 이렇게 둘로 나눠서 테마 안에 또 테마가 있는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어요. 보라색은 요즘 보편적이고, 노란 베이스는 좀 더 동심을 건드리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일까, 실제로 두 아이가 뛰어 노는 그림과 함께 풍선을 불고 있는 그림은 노란 색채감으로 인해 더 천진난만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다가왔다는 평을 듣는다. 그녀는 작품 하나하나가 곧 화가 자신을 뜻한다고 말했다. 화가의 철학과 이념은 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에 화가의 모습과 생각을 그림언어인 붓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내야 하는 것이 그림이고, 그 무한한 공간 안에서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재능기부를 통해 얻는 즐거움

문송란 화가는 인천 법원 내 위치한 ‘채움 갤러리’에서 면회자들을 위한 전시회를 가진 독특한 이력이 있다. 보통 전시회라 하면 운치 있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게 보통인데 문 화가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진 법원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것이다.

특별한 전시회를 가졌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좋던 싫든, 면회를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편할 리 없지만 그래도 면회를 오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안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가져보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자신의 두 아들에게 늘 우리나라에 도움 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두 아들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재능기부를 하려하고, 주변에도 권유하고 있다.

   
 

문송란 화가 약력
[ 학력 ]
- 인하대 대학원 문화경영학박사전공(Ph.Dr)
- 인하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부전공(Ph. Dr )
- 건국대 일반 대학원 회화학과(M.F.A)
- O.C.A.D.U “ART&Design”(B.F.A)-CANADA
- George Brown Collage(“ART of history”)-CANADA
[ 전시약력(Solo& Group Art Show) ]
- 개인 23회
- 그룹전 220여 회
[ 수상(Award) ]
- Canada Art Expo 에서 Top five 작가 선정(Canada)
-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무총리상(비구상부문 대상) 수상(Korea)
- York Regorn 미술대전 대상 수상(Canada)
- Variy art Gallery 미술대전 작가 선정(canada)
- Mill pond Gallery “밀폰 갤러리상” 수상.외 다수(Canada)
- Art Fair, 국제미술대전등 다수
(Korea, Canada, America, 독일 ,프랑스)

김경수 기자  webmaster@k-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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