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인터뷰
유니코 포밍 시스템 김민규 대표국내 최초 열펌 강의 개척자… 획기적인 미용인 네트워크 시동
박관식 기자  |  webmaster@k-toda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7.04  14:36: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오늘 무슨 생각으로 여기에 오셨습니까? 강의 주제가 열 펌인데 특히 어떤 부분을 해결하고 싶었습니까? 매장에서 쉬는 날인데 교육받고 오라 해서? 그러면 정말 스트레스 쌓이죠?”

“하지만 여기 오신 분들은 같이 일하는 동기들보다 앞서 가는 준비된 미용인들입니다. 물론 오늘 배울 열펌의 이론과 실기는 기본에 불과하지만 무엇보다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1997년 국내 최초로 곱슬머리를 펴는 매직기가 들어온 지 20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열펌의 기준이 없습니다. 처음 헤어아이론을 일본이 만들었지만 당시 그네들도 검증이 안 돼 사용하길 꺼렸었습니다. 오히려 겁이 없는 우리나라 선배 미용인들이 죽도록 노력해 그나마 현재에 이른 것입니다.”

“열 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화, 수분, 온도의 컨트롤 기준입니다. 오전 이론 강의를 마치고 오후에는 플랫 아이론으로 기초적인 테크닉을 배웁니다. 이것만 제대로 하면 세팅 펌, 디지털 펌, 아이론 펌, 매직 스트레이트, 볼륨 매직 등 모든 열 펌을 다양하게 시술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제가 정통 롤 스트레이트파마를 직접 해 보여드립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오전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한 미용강의실 풍경이다.

이날 유명 미용강사인 김민규 유니코(unicohair.com) 대표는 현재 현업에서 활동 중인 미용사나 초보 교육생을 상대로 열정적인 강의에 빠져 있었다.

   
 

김 대표는 전날 서울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청 강의, 강남구 청담동 유명미용실의 미팅 약속 등 강행군을 펼친 후 몇 시간 눈도 붙이지 못한 탓에 엄청 피곤해 보였다. 물론 현장에서 뛰고 있는 미용인 교육생들도 마찬가지일 터.

그러나 국내 최초로 열펌을 가르친 김민규 대표의 명성을 익히 알고 온 교육생들은 흐트러짐 없이 강의에 집중했다. 또한 김 대표 역시 자신의 첫걸음을 떠올리며 진정 어린 교육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김 대표는 “오늘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지 말고 열이란 이런 것이구나, 열이 이렇게 모발에 전달되는 것이구나, 열펌 기술은 수분을 증발시키면서 형태를 만드는 것 정도만 알아도 된다”며 “열펌의 관건은 수소결합을 제대로 시켰느냐 안 시켰느냐의 차이란 것만 알아도 대성공이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 열펌 강의 개척자

이날 이론 강의는 먼저 열펌을 위한 모발의 기초과학을 가르쳤다. 모발 구조와 구성 성분, 모발의 단백질 결합, 펌제의 종류와 성분·역할, 모발과 PH, 모발 손상원인 및 트리트먼트제의 종류와 작용 메커니즘 등을 다뤘다.

2교시 강의는 연화 방법과 테스트의 기준, 1액 작용시간과 잔류 알칼리제가 모발에 미치는 영향, 수분조절 목적과 기준, 온도설정 기준과 열량분배 방법, 수분량에 따른 온도 설정기준, 2액 도포시 주의사항 등 토탈 열펌과 프로세싱 기준을 가르쳤다.

교육생들은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고대했던 플랫 아이론 테크닉 강의에 심취했다. 김 대표는 수준 차이가 나는 교육생들에게 직접 헤어 시술기법을 선보였다. 손상을 줄이는 스트레이트·와인딩 기법과 루트 볼륨 컨트롤 기법 등을 시술한 후 교육생들에게 시켜본 후 일일이 교정해 주었다. 사실 이런 시술 기법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기술인데도 쉽게 터득하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드디어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정통 롤 스트레이트파마 시술 시간이 되자 교육생들의 눈동자가 빛이 났다. 기자는 그들이 나누는 대화 중 “김 대표가 열펌은 국내 최고”라는 말을 듣고 고개를 주억거렸다.

단지 말솜씨까지 일류였다면 금상첨화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신은 공평하다’는 말로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그가 강의하는 말을 들으면 역시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 어떤 국내 전문 강사들로부터도 들을 수 없는 내용인 탓이다. 한마디로 녹음이나 녹화해 반복하며 듣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김민규 대표는 모델로 나선 공다혜 씨의 머리카락을 더 좋게 보이기 위해 2Cm 정도 잘랐다. 그는 커트를 하면서 교육생들에게 잘못 자른 머리카락의 길이도 설명하면서 진정한 묘수를 보여줬다. 2시간 넘게 시술한 결과 모델은 웬만한 스타급 배우들보다 더 나은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김민규 대표는 마무리하는 시간에 9월부터 실시하는 혁신적인 포밍 시스템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현재 미용사들의 처우는 20년 전보다 오히려 더 줄었다. 그 이유는 미용사들이나 미용실 원장들이 팔아야 생기는 수당 제도 때문이다”며 “이런 잘못된 구조를 바꿔 미용사들의 처우를 개선해 줘야 한다. 이 시스템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실패했다가 재기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다단계 불법 마케팅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 미용인들의 격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도 계획중이다. 전체 매출의 1%는 불우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것이다”며 “매년 연말에 전국의 미용인들이 추천한 미래가 밝지만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겠다. 다만 수혜 학생들은 장래에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할 것을 다짐받겠다”고 밝혔다.

유니코 김 대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설명회는 9월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귀띔했다.

   
 

그의 꿈은 열펌 기술의 세계 수출…

김민규 대표는 2000년대 초반 헤어아이론 수출업체로 세계 1위를 기록한 (주)KICA의 교육팀장으로 KBS TV 『신화창조』에 출연한 화제의 인물이다.

당시 KICA는 줄리아 로버츠, 나오미 킴벨, 빅토리아 베컴 등 세계적인 스타 마케팅으로 2003년 수출 1천만 달러를 기록한 후 한 해 5천만 달러 이상을 올린 세계일류기업이다.

1995년 우연히 남성으로서는 드물게 미용사로 입문한 그는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아 관련 업계에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미용업체에서 헤어아이론, 헤어드라이어, 헤어 산화·환원제 등을 개발하는 데 현장의 경험에 따른 소스를 제공하며 잔뼈가 굵었다.

김민규 대표는 이런 미용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디어 2007년 회사 유니코를 차렸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그동안 수없이 겪은 실패와 배신의 상처 등을 바탕으로 꿋꿋하게 시장을 개척해 나아갔다.

김민규 대표는 유니코 포밍(Forming) 시스템을 무조건적인 신뢰와 확신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부터 포밍 시스템 영업을 시작한 이후 관련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데 이만저만 고생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평가와 고마움의 인사를 받는 횟수가 늘면서 이제는 웬만큼 자리 잡았다.

각지에서 뛰고 있는 유니코 영업사원들과 회사의 만남은 개성만큼 다양했다. 제품을 먼저 접한 후 찾아오거나 소개로 인해 함께 일한 경우, 단골 미용실 원장의 추천 등 각자가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제품에 대한 확신과 회사의 신용 때문이다.

유니코는 신생 회사인데도 보기 드문 신선한 발상이 모두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교육이 꼭 필요한 제품으로 미용인들에게 체계적인 세미나로 제품을 홍보하는 시스템이 매력이었다.

그들은 이 제품을 취급하며 그동안 해온 영업과 다른 특별함을 많이 느꼈다. 처음에는 고정관념으로 기피하던 사람들이 한번 사용해본 후 다른 미용인에게 소개시켜 줄 만큼 제품에 만족했고, 포밍 시스템으로 매출이 상승했다는 기분 좋은 이야기도 들었다. 그런 결과 영업의 기쁨과 만족도도 경험했다.

특히 영업사원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하는 말이 바로 ‘유니코만의 기준과 원칙’이다. 변함없는 열펌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 영업사원들이 그 원칙을 지키며 회사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그런 탓에 별다른 불만 사항이 없어 회사를 더 신뢰한다.

 

미용인들이 좋아하는 포밍 시스템

아무리 회사가 좋아도 제품에 확신이 없으면 영업하기 힘든 것이 영업사원의 숙명이다. 가식으로 영업하면 금세 소문이 퍼지므로 눈앞의 이익을 위해 거짓으로 제품을 팔면 안 된다.

유니코 영업사원들은 처음 제품을 접한 후 모두 놀랐다고 한다. 그동안 가졌던 열펌에 대한 모든 것이 깨져 버렸기 때문이다.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포밍 시스템은 미용인들이 더 쉽고 빠르게 시술하는 제품이었다. 늘 시간과 싸우는 미용인들에게 시간 단축은 곧 매출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포밍 시스템은 미용인들을 배려하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또한 열펌으로 인한 데미지를 최소화해 고객들이 더 만족하고 좋아한다. 포밍 시스템으로 많은 미용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을 때, 많은 회사 중 유니코를 선택한 것이 참 잘했다는 사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미용인들과 접하겠다고 전했다.

   
 

이제는 최선봉에 선 포밍 시스템

누구나 그러하듯 유니코 사원들도 거래처에서 충분한 제품 교육을 바탕으로 시술하고 잘 활용할 때 가장 기쁘다고 한다. 고객이 만족하면 디자이너는 물론 사원들과 회사의 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업사원들은 그동안 미용인들과 함께하면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요컨대 제품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준 미용인들, 그로 인해 더 좋은 디자인을 했다고 만족하는 디자이너 등이 모두 고마운 사람들이다.

김민규 대표는 이처럼 스스로 ‘포밍 매니아’라는 미용인들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또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점차 늘어가는 시장 점유율을 보면서 오로지 교육과 제품력만 가지고 미용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받는 사랑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김 대표는 “미용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제품 회사도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유니코는 항상 미용인들과 함께 가고자 한다”며 “미용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제품으로 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앞으로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로 더 큰 도움을 주고 싶다”며 “미용이라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직업을 가진 모든 미용인들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글로벌 디자이너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규 대표는 유니코가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언제나 미용인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회사와 미용인들의 중간 역할을 하는 영업사원들이 앞장서서 나서도록 더욱 조력할 방침이다.

국내 열펌 개념과 원리를 정립한 유네코 김민규 대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진정으로 미용인들의 격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그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박관식 기자  webmaster@k-today.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관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한알마’ 출범... “마약청정국 회복과 국민안전 지킬 것” 선포
2
'그대 지금 꿈꾸고 있는가! 호접지몽(胡蝶之夢)' 김영지 화백 초대전
3
[인터뷰] 신우천 경기남부경찰청 13기동대 경감
4
“'국민병'이 된 정신질환-중독증... 전인치유로 회복”
5
부산시, 마약류 폐해 예방 주간 운영… 마약류 중독 심각성 알린다
6
1천만 노인인구 시대 '노후소득 보장체계' 점검
7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26일 출범한다
8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반부패·청렴 회의' 주관
9
제50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서낙동강에서 개최
10
‘소아·태아 고난도 의료행위 보상강화’ 추진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4558)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72 인현상가 428호 | 대표전화 : 02-2272-4109 | 팩스 : 02-2277-8959
잡지사업등록번호 : 서울중, 라00675 | 등록일 : 1982년 12월 23일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서울 아03244
회장: 임윤식 | 사장: 정희돈 | 편집국장 : 정재형 | 편집인 : 조순동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재형
Copyright © 2013 오늘의한국.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