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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대표 발의가 전남 F1 경기장 황금알로 변신
김상미 기자  |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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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08  13: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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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새정치민주연합, 장흥·영암·강진) 의원은 여·야 의원 53명과 함께 방치되다시피한 전남 영암 F1경기장 활성화 방안으로 ‘자동차경주법안’을 국회에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F1 경기장에 자동차 경주를 상설화하여 입장권 및 투표권 판매 수익을 장애인·청소년 복지향상과 지역개발 등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황주홍 의원은 이와 관련 “전남도민들이 F1에 걸었던 부푼 기대와 그 마음을 기억한다”며 “F1을 계기로 우리 전남이 좀 더 잘 살 수 있길,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던 그 간절한 염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포문을 열었다.
황 의원은 이어 “F1 경기장은 국고 1,001억원, 지방비 5,031억원 등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라며 “세계 다른 국가 F1 경기장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지어진 우리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고 전제한 후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세금 먹는 하마’ 가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관련 전문가들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며, 어떻게 하면 F1 시설이 전라남도의 보물단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다음은 황주홍 의원과의 1문1답이다.

   
 

-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는지?
1년 365일, 쉼 없이 달려왔지만 매년 이 때쯤이면 국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책임감에 더욱 긴장이 된다. 저는 요즘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선 지난주에는 서울시와 우리 영암·장흥·강진 3개군의 우호 협약식에 참석했고, 국회에서 광주·전남 예산 협의도 했다. 또한 상임위에서 밥쌀용 쌀 수입 철회 촉구 결의안과 농어촌 선거구 유지 촉구 결의안 채택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 자동차경주법안을 대표 발의하셨는데 배경은?
우리 전남도민들이 F1에 걸었던 부푼 기대, 저는 그 마음을 기억한다. F1을 계기로 우리 전남이 좀 더 잘 살 수 있길,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당당한 모습으로 거듭나길 바라던 그 간절한 염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한 F1 경기장은 국고 1,001억원, 지방비 5,031억원 등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이기도 합니다만, 세계 다른 국가 F1 경기장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지어진 우리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세금 먹는 하마’ 가 아니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도 있다. 이에 저는 관련 전문가들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청취하며, 어떻게 하면 F1 시설이 우리 전라남도의 보물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자 것이 법안을 발의한 배경입니다.

- 자동차경주는 어떤 형태와 방식으로 이뤄지나?
국회에 발의 된 법안이 통과 된 후 우선 자동차경주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 공기업, 조직위 등 경주사업자는 문체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통한 시행령, 시행규칙이 마련되고 이 법에 따라 자세한 경기 룰이 논의 될 거라 본다. 기본적으로는 전문 바이크선수가 모터사이클 600cc이상 머신을 타고 경주에 출전하여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이다.
전남 영암의 F1경기장을 활용하여 1회전 2KM로 4KM(2회전)경기가 기본경기이겠지만, 6KM경기, 8KM경기를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경주구매권(배팅)을 하고 승패를 맞춘 사람에게 환급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마나 경륜과 유사한 사업이라 볼 수 있다.

- 전남 영암 F1경기장에 자동차 경주 상설화하는 방안을 제시하셨는데 경제적, 산업·기술적·문화적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자동차 경주가 상시적으로 열리면 여러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우선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 관광인력 유입도 늘어 날 것이며 주변 상권 등 다양하게 발달할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튜닝 등 모터스포츠관련 산업 및 기술 발달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다. 지역 고용안정을 가져올 것이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많은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다는 나름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보다 장기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저문화를 만드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에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참 많다. F1경주장과 관광코스를 잘 묶어 홍보만 잘 한다면 주변 관광지를 찾았다가 마치 좋아하는 축구팀의 경기를 보듯이 그렇게 가족, 연인들이 자동차경주장을 찾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 전라남도의 자랑이자 타 지자체와의 특별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사업 진행을 통해 세수가 증가 된다면 전국에서 제일 낮은 우리 전남의 재정자립도도 조금씩 올라갈 것이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지만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를 보태 주셔서, 단계별로 재정효과에 대한 분석이 더해진다면 F1 경기장 살리기가 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

- 경주구매권(배팅)을 외국인으로 제한한 이유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사행성 논란으로 인해 자칫 왜곡될까 걱정이 많이 됐다. 이에 저는 입장료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걷을 수 있지만, 경주구매권(배팅)은 외국인만이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강력한 처벌 규정도 마련했다. 내국인들이 사행사업으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한 심사숙고한 결과이기도 하다.

- 입장권 및 투표권 판매 수익금은 주로 어디에 쓰여지나?
수익금은 공익 사업 및 지역 개발 등 법률에 정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관광 여건 조성 및 지역개발 사업에 써야 하며, 이 외에도 장애인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자동차 산업 육성 관련)에 출연할 수 있다.
   
 

- 법안 발의에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53명이라는 많은 의원이 공동 발의했는데 반응은 어땠는가?
수 십 명의 의원들을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드려 이 법이 왜 필요한지 말씀드리고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F1시설이 방치돼 안타까웠는데 경주장을 되살릴 방법을 찾은 것 같다며 흔쾌히 뜻을 모아주신 분도 계셨지만, 사행성 사업 아니냐며 우려하시는 분도 많았다.
이에 저는 전남의 재정적자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법이라며 한 분, 한 분을 설득했다. 외국인만 배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이미 사행성 논란을 차단했다는 것도 재차 강조했다. 그 결과 당, 개인적인 친분을 막론하고 52명의 많은 의원들이 같이 공동발의를 해줬다. 의원들께 이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 최근 여야 협상 과정에서 “비례대표를 줄이고 지역구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국회는 지역에서 직접 선출된 대표들로 구성된다. 비례대표제는 이에 대한 보조적 제도이다. 최근 여야 협상 과정에서 지역구 의석을 줄여서라도 비례 의석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이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농어촌 지역의 대표성과 주권이 심각하게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된 이 마당에 비례대표 54석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런 경직된 자세는 지혜롭지 못 하다. 뿐만 아니라 민심에 역행하는 일이다. 한국갤럽(2015. 7. 30)에 따르면 이와 관련,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37%, 현행 유지 29%로 나타났으며 단 16%만이 비례대표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
국회의원 정수가 300명으로 고정된다면, 우리는 과감히 비례대표를 줄이고 지역구 의석을 확대해야 한다. 이 것이 바로 국민의 뜻이고, 민심이며,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신데 대표적인 의정활동은?
“쌀 하면 황주홍이네요” 한 기자가 저를 평가한 말이다. 선거 때 약속대로 농수산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무엇을 해야 농어촌을 지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 잇따른 개방으로 인한 막막함에 생업을 포기하고 지역을 떠나는 분들을 지켜야 했다. 이에 저는 밥쌀용 쌀 의무수입에 대한 수요조사를 촉구하고, 쌀 6만 톤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또한 바로 며칠 전에도 밥쌀용 쌀 수입 철회 촉구 결의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인하를 비판하며 쌀값에 대한 농민의 희망이 담겨있는 우선지급금을 절대 낮춰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좌우명이나 정치적 소명은?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한다. 오직 그 것 뿐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우리 장흥·영암·강진의 발전, 전남의 도약,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뛰려면 1분 1초도 헛되이 쓸 수 없다.
제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하나이다. 더 나은 세상을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덜 싸우고 더 일해야 한다. 저 황주홍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 영암·장흥·강진을, 우리 광주·전남을 수도권이나 영남 지역들처럼 제대로 한 번 세워 보는 것! 이것이 저의 유일한 소망이자 꿈이다. / 글 김상미 기자
 

김상미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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