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면 봄곷여행이 최고다. 머리를 맑아지게하고 집중력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꽃, 로즈마리꽃 축제를 여는 곳이 있어 화제다.

경기 포천시 신북면의 ‘포천허브아일랜드’는 지난달 7일부터 4월30일까지 로즈마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로즈마리 터널 걷기, 로즈마리 커피 시음회, 로즈마리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의 프로그램과 1370년대 헝가리 엘리자베스여왕의 젊음을 되찾는 비약인 로즈마리로 만든 헝가리워터와 로즈마리비누 만들기 체험 등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로즈마리 터널은 허브식물박물관에서 18년간 키운 2m 짜리 로즈마리로 만들어 꽃을 관람하면서 향기를 받아 볼 수 있다.

로즈마리 향기는 두뇌기능을 활성화해 뇌를 깨우는 효과가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집중력을 요하는 직장인, 노화예방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브힐링센터에서는 봄꽃여행의 불청객 황사에 대비해 호흡기 질환자들에게 좋은 황사클릭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엽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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