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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 전국 산림의 86.6% 건강한 것으로 평가“도시숲 쇠퇴는 정기적 정밀건강검진 체계 구축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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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9  15: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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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건강성 지수 등급 분포도. 붉은 점은 '심한 쇠퇴' 상태이고 푸른 점은 '매우 건강'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전체 숲의 87%가량은 건강하지만 도시숲은 쇠퇴가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4년간(2011∼2014년) 전국 800개 고정표본점에 대한 산림건강성을 진단한 결과 전국 산림의 86.6%가 건강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건강성이 다소 떨어지는 산림은 13.2%, 매우 쇠약한 산림은 0.2%였다. 항목별로 보면 산림을 구성하는 나무들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수관활력도의 건강등급 비율이 89.6%로 나타났다. 6.3%의 나무는 적정 생육밀도보다 평균 1.2배 과밀한 상태여서 숲 가꾸기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토양산도는 평균 pH 4.9±0.4로 생육 적정범위보다 약간 낮았으나 토양 내 유기물, 전질소, 양이온 치환용량 등 양분상태는 적정범위를 보였다.

하지만 7개 특·광역시 도시숲 산림건강성 모니터링 결과에서는 과거 5년 전에 비해 임목의 수관활력도 건강등급이 평균 4% 감소하고 심한 쇠퇴등급이 평균 12% 증가해 전문가들은 도시숲 쇠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도시숲 쇠퇴 원인 중에는 토양 내 유기물 함량과 전질소(영양분이 되는 질소는 질산, 아질산, 암모니아염의 형태로 존재하나 이들 전부의 질소량을 합한 것을 전질소라고 함)가 각각 평균 27%, 38% 감소해 적정범위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원장은 "정기적인 산림건강성 진단·평가는 국민이 더 건강한 숲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국민행복의 기반"이라며 "산림의 건강성을 과학적으로 보완·유지하는 한편 건강쇠퇴가 우려되는 도시숲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정밀건강검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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