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제 1회 원동청정미나리 축제가 3월 한 달간 개최된다.

경남 양산시의 특산물로 부각되고 있는 ‘원동 미나리’를 맛보는 축제로 원동면 함포·내포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원동 미나리는 청정지역인 원동면 배내골 일대에서 재배된 것으로, 축제장에는 미나리 시식회장과 원동 특산물 판매장 등이 설치된다.

배내골의 청정 환경과 풍부한 지하수 덕에 맛과 향이 뛰어난 원동 미나리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방식으로 밭에서 길러낸다.

물미나리보다 거머리나 지렁이가 없고 신선도가 오래 지속돼 소비자들이 먹기에 편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올해 처음으로 미나리 축제를 여는 원동청정미나리연구회 측은 “올해 첫회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축제를 계기로 우수한 청정지역 원동미나리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미나리재배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 작목으로 원동 미나리 단지를 조성, 함포·내포마을 4.7㏊ 면적에 시설 하우스, 관정 등 생태농업 기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노진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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